셀럽들의 패션스타일 키워드

오늘도 옷장 앞에서 어떤 스타일을 연출할지 고민 중이라면 주목할 것. 언제나 완벽한 스타일링을 뽐내는 셀럽들이 그 해답을 제시해준다. 4가지 키워드로 살펴본 스타들의 멋스러운 스타일링 노하우.

Keyword 1 Elegant Woman
과감한 슬릿 디테일의 우아한 원피스 차림으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라펠라’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여한 김성령. 화이트 니트 톱에 실키한 소재의 캐미솔 디자인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노출은 피하고 스타일은 살렸다. 골드 디테일이 가미된 화이트 슈즈로 원피스와 컬러를 통일하고 골드 드롭 귀고리로 심플하게 연출했다.

레이디라이크 스타일의 블랙 원피스를 선택한 이정현. 상의는 타이트한 블랙 니트 소재로, 스커트 부분은 샤 원단으로 이뤄진 독특한 디자인의 원피스는 여성스러우면서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슬릿 디테일의 스커트는 걸을 때마다 스커트 사이로 다리 라인이 보이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공식 석상에서 세련된 원피스 차림을 자주 즐기는 하지원은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뷰티 브랜드 ‘제이원’의 뷰티 토크 행사에도 우아한 분위기의 화이트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허리 라인을 강조한 실키한 소재의 원피스와 블랙 스트랩 슈즈, 독특한 장식의 귀고리와 시계 등으로 스타일링한 룩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라펠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가한 모델 한혜진은 섹시한 레드 원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명품 몸매 라인을 부각시켜주는 보디 컨셔스 라인의 원피스는 가슴과 팔 부분이 시스루 레이스 소재로 이뤄진데다 스커트의 깊은 슬릿 디테일로 고혹적인 매력을 살려준다. 골드 슈즈로 우아한 멋을 더하고 다른 액세서리는 배제해 오직 룩 자체에 시선이 가도록 했다.

Keyword 2 Chic Black&White
매니시한 슈트 룩도 김사랑이 입으면 다르다. 가슴 라인이 살짝 보이는 블랙 시스루 톱에 화이트 테일러링 슈트, 블랙 오픈토 펌프스 힐로 섹시한 슈트 룩을 선보였다.

개성 넘치는 블랙&화이트 룩을 선보인 이혜원. 끝단을 사선 러플 디테일로 장식한 독특한 슬리브리스 톱에 블랙 쇼츠를 입고 볼드한 목걸이와 페도라, 화려한 장식의 클러치백으로 세련되게 연출했다. 장식이 많은 아이템을 여러 개 활용했지만 과해 보이지 않는 것은 대부분의 아이템을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통일했기 때문.

이미지 변신에 블랙만큼 좋은 컬러는 없다. 평소 상큼한 이미지의 홍수현 또한 블랙 컬러를 활용한 룩으로 시크하게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로앤디누아&코너스’ 브랜드 론칭 행사에 참석한 그녀는 블랙 미니 원피스에 커팅 디테일 앵클 부티와 클러치백을 매치했는데, 모두 블랙 컬러로 선택해 멋스럽게 스타일링했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보헤미안 무드의 룩에 도시적인 감성을 더한 김혜수. 오버사이즈 핏의 셔츠와 블랙 데님으로 활동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스웨이드 소재 롱부츠와 프린지 장식 숄더백으로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분위기를 더했다. 한쪽 팔에는 블랙과 메탈 소재의 팔찌를 여러 개 레이어드해 세련되게 연출한 것이 포인트.

Keyword 3 Urban Casual
연예계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차승원은 최근 핫 아이템인 로브를 이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이트 톱과 블랙 슬랙스에 로브를 걸치고 파나마 햇과 블랙 로퍼, 메탈 목걸이로 도시적인 분위기의 캐주얼 룩을 연출했다. 편안한 분위기와 포멀한 분위기의 아이템을 적절히 섞어 스타일링한 감각이 돋보인다.

변정수는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가득한 아이템을 멋스럽게 스타일링했다. 화이트 펀칭 디테일 미키마우스 티셔츠와 독특한 와펜 장식 블랙 데님 팬츠, 미키마우스 주얼 장식 토트백에 블랙 턱시도 재킷과 앵클부츠로 분위기를 중화시켰다. 디테일이 많은 룩이지만 산만해 보이지 않는다.

캐주얼 룩의 대표 아이템, 데님 팬츠를 선택한 엄지원. 데님 팬츠를 제외하고 모두 클래식한 무드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해 격식 있는 자리에도 손색없는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평소 데님 팬츠를 즐겨 입는다면 엄지원처럼 블라우스와 펌프스 힐 등을 매치해 포멀하게 연출해보자.

Keyword 4 Stylish Wide Pants
김지수는 브라운 크롭트 와이드 팬츠로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와이드 팬츠와 네이비 셔츠로 편안하게 연출한 룩에 빅 클러치백, 로퍼, 메탈 목걸이로 멋스럽게 포인트를 줬다. 편안하면서도 세련돼 보이는 것이 바로 와이드 팬츠의 매력이다.

와인 컬러의 얇은 니트와 화이트 와이드 팬츠에 카키 컬러 비니와 블랙 숄더백, 스니커를 매치해 캐주얼하게 연출한 김정화. 활동성을 살린 김정화의 와이드 팬츠 룩은 아웃도어 활동시 참고하면 좋겠다.

베이식한 블랙 와이드 팬츠와 화이트 셔츠로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인 정가은. 심플한 룩에 옐로 미니 숄더백으로 컬러 포인트를 더했다. 정가은의 스타일은 오피스 룩으로 따라 하기에도 좋을 듯.

■진행 / 김자혜 기자 ■사진 / 원준희, 이소현, 김동연(프리랜서) ■사진 제공 / 라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