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룩에서 배우는 가을 스타일링 클래스 - Celeb’s Style Lesson

멋스러운 가을 여인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스타들의 룩에 주목하자. 컬러와 패턴, 소재로 가을 감성을 극대화한 스타일부터 시크한 매니시 룩, 데님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 모던한 블랙&화이트 룩까지 4가지 스타일의 셀럽 룩에서 배우는 가을 스타일링 클래스.

Style 1 Autumn Touch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체크 패턴, 니트, 가죽 소재 등의 아이템과 카키, 버건디 등의 컬러를 적절히 활용한 스타 4인의 룩을 눈여겨보자. 각자의 개성을 담아 서로 다른 분위기의 늦가을 룩을 연출했지만 공통점은 앵클부츠로 마무리했다는 것.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VIP 시사회에 참석한 신민아는 카키 컬러의 셔츠형 원피스와 오버사이즈 코트에 블랙 앵클부츠, 토트백으로 도시적인 분위기의 룩을 완성했다. 카키는 가을 분위기를 내기에 제격인 컬러로 블랙이나 네이비보다 부드러우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가을철에는 이 컬러의 아이템 하나 정도는 갖출 것을 추천한다.

티파니는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이템으로 빈티지한 분위기의 체크 패턴 재킷을 선택했다. 블랙 니트 톱과 가죽 소재의 플레어스커트, 블랙 앵클부츠로 스타일링한 올 블랙 룩에 그린과 레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체크 패턴 재킷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이혜영은 평소 자유분방한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보헤미안 무드의 원피스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키, 버건디 등 다양한 컬러가 믹스된 체크 패턴으로 가을 분위기를 극대화한 시폰 롱 원피스에 그레이 재킷을 걸치고 브라운 스웨이드 앵클부츠와 드롭 귀고리로 로맨틱한 히피 룩을 완성했다.

버건디 컬러의 니트 원피스 차림으로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 플래티늄’의 2015 F/W 컬렉션 행사에 등장한 한그루. 포근함이 느껴지는 니트 원피스에 심플한 디자인의 그레이 미니 백과 블랙 앵클부츠를 더해 세련되게 마무리했다.

Style 2 Chic Mannish
이번 시즌 매니시 룩 스타일링 포인트는 무조건 남자처럼 입는 것이 아니라 여성스러운 터치를 가미해야 한다는 것. 3인의 셀럽들도 스틸레토힐, 주얼 장식 톱, 러플 장식 셔츠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매니시 룩을 선보였다.

‘폴로 랄프로렌’ 서울 가로수길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한 모델 강소영의 매니시 룩은 시크함 그 자체였다. 비대칭 라인의 턱시도 재킷, 스키니한 블랙 레더 팬츠에 로맨틱한 러플 장식 셔츠와 러플 디테일 스카프, 스트랩 슈즈로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원석 장식 벨트로 포인트를 살렸다.

핀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와 팬츠, 니트 카디건으로 스타일링한 모델 강승현. 매니시 룩에는 재킷이라는 공식을 깨고 과감하게 니트 카디건을 매치한 센스가 돋보인다. 여기에 서스펜더를 더해 매니시한 무드를 강조하고 스트랩힐로 여성스러운 매력까지 더했다.

황신혜는 오버사이즈 화이트 라이더 재킷과 블랙 레더 와이드 팬츠로 투박하면서 남성적인 분위기는 살리고 이와 상반되는 무드의 화려한 주얼 장식 톱과 포인티드 토 슈즈로 독특한 믹스매치 룩을 선보였다.

Style 3 Casual Denim
이달 역시 스타들의 데님 사랑은 여전했다.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의 데님 룩을 선보였는데 디스트로이드 진이나 가위로 방금 자른 듯 밑단이 해진 데님 스커트 등으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

1 멋스러운 놈코어 룩으로 영화 ‘성난 변호사’의 VIP 시사회에 등장한 전도연. 심플한 블랙 셔츠에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편안하게 스타일링하고 긴 목걸이와 심플한 팔찌를 여러 개 레이어드해 디테일을 더했다.

2 독특한 비대칭 라인의 데님 스커트를 선택한 남규리. 블랙 터틀넥 톱에 데님 스커트와 그레이 롱 재킷, 앵클부츠로 캐주얼하면서 세련되게 스타일링했다. 액세서리를 배제해 의상 자체의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포인트.

3 최여진은 스포티한 감성의 데님 룩으로 ‘코치’의 2015 F/W 컬렉션에 나타났다. 소매 부분의 퍼 트리밍이 독특한 라이더 재킷에 디스트로이드 진과 화이트 하이톱 스니커로 활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쪽에만 긴 드롭 귀고리를 매치해 개성을 더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눈여겨볼 것.

Style 4 Modern Black&White
모던한 감성의 블랙&화이트 룩 또한 셀럽들이 즐겨 입는 스타일 중 하나. 디테일이 거의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매치하고 액세서리 또한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스타들의 모던한 블랙&화이트 룩 스타일링 노하우다.

1 구재이가 선보인 스커트 룩은 오피스 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스타일. 경쾌한 도트 패턴의 화이트 톱과 하이웨이스트 라인의 블랙 스커트, 와인 컬러 클러치백, 실버 스틸레토힐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2 유지태의 스타일은 올 블랙 룩이지만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비결은 바로 아우터. 블랙 셔츠와 슬랙스, 로퍼로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한 스타일에 포근한 감성의 니트 카디건을 걸쳐 편안한 분위기를 살렸다.

1 평소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고아라는 현대적인 블랙&화이트 룩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화이트 니트 톱에 블랙 스커트와 앵클부츠로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구조적인 디자인의 클러치백과 드롭 형태의 목걸이로 모던함을 극대화시킨 것이 포인트.

2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박민영의 블랙&화이트 룩. 상의는 미니멀한 톱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시폰 소재 스커트로 로맨틱함을 더했다.
뒤쪽이 커팅된 독특한 디자인의 슈즈로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한 센스를 눈여겨보자.

1 배우 이혜영의 전시회에 참석한 소이는 편안함과 스타일 모두를 살린 룩을 선보였다. 블랙 스웨트 셔츠와 핀 스트라이프 패턴 큐롯 팬츠, 화이트 스니커로 트렌디하게 스타일링했다. 특히 스웨트 셔츠 하단에 메탈링으로 장식한 독특한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 컬래버레이션 행사에 참석한 이요원은 모던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미니멀한 화이트 톱과 미디 길이의 플레어스커트, 블랙 앵클부츠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세련되게 스타일링한 것. 스웨이드 소재의 버건디 컬러 미니 백으로 룩에 은은한 컬러 포인트를 더했다.

1 스타일리시한 올 블랙 룩을 선보인 혜박. 블랙 터틀넥 니트 톱과 와이드 팬츠에 니트 카디건을 무심하게 걸쳐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 같은 카디건일지라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룩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할 것.

2 패셔니스타 커플로 손꼽히는 윤승아·김무열 부부는 개성 넘치는 블랙&화이트 커플 룩을 선보였다. 윤승아는 프린지 장식이 가미된 터틀넥 니트 톱과 블랙 레더 미니스커트, 앵클부츠로 시크하게 스타일링했다. 김무열은 화이트 톱, 블랙 슬랙스, 오버사이즈 코트에 블랙 레더 토트백과 슬립온 슈즈로 마무리해 멋스러운 블랙&화이트 룩을 연출했다.

■진행 / 김자혜 기자 ■사진 / 김석영, 원준희, 이소현, 김동연(프리랜서) ■사진 제공 / 캘빈클라인 플래티늄, 코치, 폴로 랄프로렌, a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