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너블한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는 ‘키즈 패피’ 6인방

ㆍI’m Little Fashionista!

웬만한 패션 피플보다 더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는 ‘키즈 패피’ 6인방을 만났다. 아이가 좋아하는 룩으로, 아이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세련되게 스타일링하는 비법을 공개한다.

“꽃무늬 원피스를 좋아해요!”
규리의 Vintage Romantic Look
청순하고 로맨틱한 매력을 지닌 규리(8)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패션 피플이다. 규리는 평소 단정하면서도 오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빈티지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즐겨 입는데, 촬영 당일에도 클로슈햇과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한 로맨틱한 룩을 연출했다.

Mom’s Comment
말수가 적은 규리가 쇼핑을 하다 빈티지한 느낌의 플라워나 도트, 페이즐리 패턴 원피스를 보면 예쁘다며 갖고 싶다고 해요. 원피스에는 컬러 액세서리를 더하면 사랑스러운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답니다.

“제 옷은 제가 골라 입어요.”
우주의 Sporty Casual Look
성인 모델 뺨치는 ‘훈남 페이스’ 우주(7)는 육아 잡지 화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키즈
모델계에서 유명하다. 팬 카페가 있을 만큼 아이 같지 않은 패션 스타일로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우주는 활동하기 편한 스포티한 캐주얼 룩을 즐겨 입는다.

Mom’s Comment
요즘은 아이들 옷이 어른 옷과 같은 디자인으로 많이 선보여요. 우주가 잡지 화보 촬영을 하면서
그런 스타일의 옷들을 접하다 보니 어른스러운 모던한 느낌의 캐주얼 룩을 찾아요. 활동적인 아이가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스포티브 룩을 함께 매치해주고 있어요.

“공주 치마가 정말 좋아요.”
원정이의 Lovely Chic Look
모델 경력 1년 차의 원정이(5)는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신예 키즈 모델이다. 원정이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샤 스커트를 유난히 좋아하고 엄마는 시크한 룩을 좋아한단다. 결국 두 스타일을 믹스매치해 시크하면서도 러블리한 스타일을 즐겨 입게 됐다고. 촬영 당일 아침에도 원정이가 직접 샤 스커트를 가방에 챙겨왔단다.

Mom’s Comment
요즘에 원정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꼭 입으려고 해요. 여자아이라서 핑크 컬러나 화려한 장식을 좋아하는데, 다소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슈즈 등의 액세서리는 시크한 블랙으로 선택해 중화시키는 게 좋아요.

“저, 오늘 귀여워요?”
규빈이의 Cute Classic Look
다양한 광고 속에 모델로 등장한 규빈이(4)는 귀엽고 발랄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 특히 컬러감이 살아 있는 레드나 옐로,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줘 발랄한 느낌을 강조한다.

Mom’s Comment
규빈이는 큐트한 스타일이 가장 잘 어울려요. 팬츠는 와이드한 쇼츠에 양말을 매치해 귀여운 느낌을 줬고, 체크 패턴 셔츠와 스웨터를 레이어드해 클래식한 느낌을 더하는 재미를 줬어요. 2~3가지의 컬러로 포인트 주는 것만으로도 더 세련돼 보일 수 있답니다.

“검은색이 잘 어울린대요.”
재인이의 All Black Look
지난 2015 F/W 서울 패션위크 현장에서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은 재인이(5). 웬만한 모델들보다 카메라 세례를 더 많이 받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포토그래퍼 알렉스 핀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인이 사진을 올리기도.

Mom’s Comment
다양한 스타일을 재인이만의 스타일로 변형해 입혀요. 요즘은 시크한 올 블랙 스타일에 꽂혀서 재인이에게 어울리도록 스타일링해요. 박시한 핏의 블랙 미니 드레스에 랩스커트를 레이어드하고 가죽 워커와 항공 점퍼로 마무리해 세련된 올 블랙 룩을 연출했어요.

“제 청바지 예쁘죠?”
연준이의 Street Casual Look
깜찍한 꼬마 신사 연준이(3)는 스트리트 감성의 데님을 활용한 독특한 스타일을 즐긴다. 촬영 당일 역시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는 ‘청청 패션’에 독특한 절개 장식 재킷을 매치하고 비니로 마무리한 세련된 스타일링 감각을 뽐냈다.

Mom’s Comment
옷을 구입할 때 식상한 디자인보다 독특한 디테일이 가미된 것으로 구입해요. 무릎 쪽에 지퍼 장식이 있는 데님 팬츠, 뒤쪽에 절개 디테일이 있는 재킷 등 조금은 독특한 디자인의 옷들을 활용하면 훨씬 세련돼 보일 수 있답니다.

■진행 / 윤미애 기자 ■사진 / 조인기(프리랜서) ■장소 협찬 / 어라운지 선유도점(1577-0626) ■헤어&메이크업 / 지후·허정아(오프레플러스, 02-516-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