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im Bell Bottom
벨보텀 팬츠를 무난하게 즐기려면 데님 소재만 한 게 없다. 골반부터 몸에 완전히 붙다가 무릎부터 과하지 않게 약간 퍼지는 디자인이 강세. 롱코트와 매치하면 모델처럼 다리가 길고 가늘어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내 바지는 나팔바지
1 무릎까지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디자인으로 다리 라인을 강조할 수 있다. 30만원대, 트루릴리젼. 2 약간의 워싱 디테일이 멋스러운 블랙 데님 벨보텀 팬츠. 21만9,000원, VOV.
Slacks Fit
슬랙스 열풍은 계속된다. 뚝 떨어지는 슬랙스 실루엣에 밑으로 점점 넓어지는 벨포텀 스타일 중 특히 복사뼈를 덮지 않는 짤막한 기장이 유행 중이다. 셔츠, 니트 톱과 함께 오피스 룩으로 활용하기에 그만이다.

내 바지는 나팔바지
1 지퍼가 옆쪽에 있어 슬림한 핏을 살려주는 팬츠. 10만원대, 예스비.
2 귀여워 보이는 짧은 기장의 네이비 벨보텀 팬츠. 5만9,900원, 에잇세컨즈.
1990s’ Detail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밑단 커팅 디테일의 벨보텀 팬츠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바지 밑단을 무심하게 가위로 잘라 마감 처리를 하지 않은 듯 올이 풀린 내추럴 스타일이 바로 그것. 요즘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항공 점퍼와 매치하면 별다른 기교 없이도 젊고 경쾌한 스트리트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

내 바지는 나팔바지
1 팬츠 밑단의 세로로 올 풀린 디테일이 개성 있는 벨보텀 팬츠. 3만3,800원, 다홍.
2 답답해 보일 수 있는 트위드 소재에 올 풀린 디테일을 가미했다. 3만3,800원, 다홍.
High Waist
벨보텀 팬츠 특유의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싶다면 하이웨이스트 스타일을 추천한다. 높은 하이힐을 가릴 정도의 긴 기장을 선택하면 한결 세련돼 보인다. 타이트한 톱에 짧은 재킷을 매치하면 벨보텀 실루엣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내 바지는 나팔바지
1 활동하기 편한 니트 소재의 그레이 벨보텀 팬츠. 4만9,000원, H&M. 2 밋밋한 룩에 확실한 포인트가 되는 페이즐리 패턴의 벨보텀 팬츠. 4만9,000원, H&M.
■진행 / 윤미애 기자 ■사진 / 송미성·김동연(프리랜서) ■제품 협찬 / 금강제화·모조에스핀·오야니(02-514-9006), 다홍·모노바비·프란시스케이(02-508-6033),덱케·앤디앤뎁·에잇세컨즈(02-6911-0748), 세인트제임스·타미힐피거·VOV(02-3446-7725), 슈콤마보니(02-6911-0796), 르피타·예스비(02-548-3956),트루릴리젼(02-3442-3012), H&M(1577-6347), ZARA(02-512-0728) ■헤어&메이크업 / 하영, 지원(에이컨셉, 02-514-4425) ■모델 / 김나혜 ■스타일리스트 / 김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