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뷰티족에게 유용한 꿀팁 '셀프 염색법'

파람의 피부읽기

셀프 뷰티족에게 유용한 꿀팁 '셀프 염색법'

신호정(뷰티칼럼니스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었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로 생긴 무력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드라마틱한 변신으로 우중충한 기분을 한방에 날려 버릴 ‘셀프 염색’이 있다.

염색한 머리에 영양 공급을 위한 트리트먼트 작업을 하고 있다. | 자료사진

염색한 머리에 영양 공급을 위한 트리트먼트 작업을 하고 있다. | 자료사진

▶헤어 염색이란

모발은 ‘죽은 조직’으로 한 번 손상되면 원상 복구가 되지 않는다. 모발은 중심부인 모수질, 그리고 모발의 80~90%를 차지하며 모발의 질을 결정하는 모피질, 겉면을 둘러싸고 있는 모표피(큐티클)로 구성돼 있다. 염색약은 다양한 성분의 화학작용으로 모발을 염색하는데, 주요 성분으로는 암모니아·과산화수소를 비롯해 파라페닐렌디아민(PPD), 5-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등이 있다. 염모제를 모발에 바르면 암모니아가 머리카락 모표피층을 팽창시켜 늘어난 공간 속으로 모발을 염색하는 색소인 디아민계 화합물이 침투한다. 또한 과산화수소수가 모수질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모발이 탈색되고 머리카락 내부에 침투한 디아민계 화합물이 파괴된 멜라닌 색소를 착색시켜 염색이 된다.

▶셀프 염색 전 준비사항

염색은 모발 색을 변화시켜 젊어 보이거나 기분 전화의 효과를 준다. 그러나 염색에 사용되는 염모제는 몸에 좋은 성분이 아니다. 그러므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염색 전 단계부터 신경 써야 한다.

우선 피부 반응 테스트를 한다. 염색 전에 반드시 귀 뒤쪽이나 팔 안쪽 등에 염색약을 묻혀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염색 전 하루이틀은 머리를 감지 않는 게 좋다. 두피에서 나오는 피지는 두피를 보호하고, 머리카락에 남아 있는 유분은 염색약이 잘 스며들게 해주기 때문이다.

▶염색약 바르기

머리카락을 잘 빗은 후 4등분해 핀으로 고정하고 뒷부분부터 바른다. 두피에 가까울수록 두피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염색이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두피에서 먼 쪽부터 염색약을 발라준다. 즉 모발 중간부터 끝까지 빗질을 하듯 염색약을 먼저 발라주고 두피 쪽은 마지막에 도포해야 전체적으로 색이 균일해진다.

셀프 염색을 하다 보면 고르게 염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염색약을 도포한 후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리고 두피를 전체적으로 가볍게 문지르면 색을 고르게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염색약을 바른 모발에 비닐을 씌운 후 스팀타월로 머리를 감싸면 더 선명하고 완성도 있는 색을 연출할 수 있다.

▶만족스러운 셀프 염색을 원한다면

염색은 머릿결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셀프 염색의 경우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모발·두피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일이다. 염색약을 잘 도포했다면 제품에서 제시한 염색시간을 준수한 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큐티클층이 벌어져 염색 성분이 빠져나와 기대했던 색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헹궈야 한다. 고농축 영양 헤어팩을 이용한 집중적인 모발관리는 염색 후 손상된 머릿결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파람의 피부읽기] 셀프 뷰티족에게 유용한 꿀팁 '셀프 염색법'

■신호정은 누구?

신호정은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에서 임상영양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피부건강 분야 강의를 하고 있으며, 뷰티칼럼니스트와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또한 여성 건강에 관한 책을 집필하며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약초, 피부에 물들다’(도서출판 파람)가 있다.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