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포드, 글로벌 화장품 그룹 에스티로더에 인수

톰 포드, 글로벌 화장품 그룹 에스티로더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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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제공

에스티로더 제공

글로벌 화장품 그룹 에스티로더가 패션 브랜드 톰포드를 인수한다. 지난 8월 알려진 이번 건은 에스티로더가 28억달러(약 3조6천900억원)에 인수에 합의하면서 마무리됐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지난주부터 단독 협상을 벌인 끝에 톰포드 인수 합의를 이뤄내며 자사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1946년 창립한 에스티로더는 라메르, 맥, 아베다, 조말론 런던, 크리니크, 바비브라운 등을 보유한 글로벌 화장품 회사로 국내에서는 두터운 충성고객층을 가진 브랜드 에스티로더로 친숙한 기업이다. 에스티로더는 지난해 캐나다 화장품 브랜드 데시엠 잔여 지분을 약 10억달러(약 1조3천200억원)에 취득하고, 2019년에는 화장품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소유한 한국기업 해브앤비를 인수했다.

톰 포드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가 2005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창립한 브랜드다. 남성 의류로 잘 알려졌지만,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 화장품과 향수라인 등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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