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운스타그램(운동+인스타그램)’ 등 일상 속 운동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영향력을 더욱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MZ세대의 ‘디깅(Digging)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전문 스포츠웨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디깅소비는 한 번의 경험보다 지속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로, 특정 분야에 몰입하는 성향이 강한 MZ세대 사이에서 활발하게 보인다. 자신의 취향과 능력을 개발하는데 지출을 아끼지 않는 만큼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고기능성 스포츠웨어, 신발, 장비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다.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MZ세대 5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도전하고 싶은 ‘갓생(영어 god와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한다)’ 분야 중 운동은 71.4%로 1위를 차지했다. 관련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패션업계 역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전문성을 더한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향상된 퍼포먼스를 돕는 러닝용 스포츠 아이웨어
봄철 강한 햇빛 아래에서 보다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봄철 러닝 시 우수한 기능성은 물론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는 스포츠 아이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뚜렷한 색상 대비를 제공하는 프리즘 렌즈, 높은 고정력을 가진 고무 소재의 코 받침 등 기존 선글라스의 강점을 잇는 동시에 스타일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디자인과 색상에도 큰 변화를 줬다. 특히 ‘코리더’는 취미로 러닝을 즐기는 이들부터 경기에 나서는 전문 러너까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일상과 스포츠의 거리를 더욱 좁혔다. 운동 유형 및 수준에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다. 3점피트 프레임 구조가 밀착력을 높이며, 코와 귀가 세게 눌리지 않도록 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다.
■ 봄철 쾌적한 야외 활동을 돕는 스포츠 언더웨어
봄철 아웃도어 시즌에 쾌적한 활동을 하고 싶다면, 편안한 스포츠용 언더웨어를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휠라 언더웨어’는 최근 스타일리시 스포츠 언더웨어 라인인 ‘휠라벨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해당 컬렉션은 원단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론, 대나무를 활용한 식물성 지속 가능 소재인 뱀부셀 등을 부분적으로 혼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대표 제품인 ‘휠라벨로 브라탑’은 아웃밴드를 사용한 러닝형 스포츠웨어로, 가슴 부분에 몰드가 있어 활동 시 안정적인 모양과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반 타공 스펀지 몰드, 안쪽 메시 원단, 흡한속건의 에코론 원단이 착용 시 통기성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 장시간 활동에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하이킹화
하이킹, 러닝, 등산 등 오래 이어지는 야외 스포츠 활동에 집중력을 높이고 싶다면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퓨어’는 신발 앞쪽의 체적 공간을 기존보다 증가시켜 발볼이 넓은 한국인 발에 딱 맞는 편안함을 준다. 이 제품은 걸을 때 부분별로 다른 압력에 따른 이중 물성을 구현해 최상의 쿠셔닝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신발 내부와 외부를 하나로 접착한 본딩 기술로, 방수와 방풍, 투습 기능과 더불어 가벼움, 착화감도 강화했다.
■ 일상과 스포츠를 넘나드는 활용도 높은 애슬레저
디깅소비 트렌드에 운동복도 빠질 수 없다. 운동할 때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도 높은 스포츠웨어를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애슬레저가 주목받고 있다.
‘안다르’는 봄 시즌을 맞아 기존 제품을 재해석한 칼라 티셔츠와 기능성 니트 및 레깅스 등을 대거 출시했다. 특히 여성용 제품인 ‘에어리핏 스탠다드 핏 카라 티셔츠’는 흡한속건 기능을 갖춘 에어리피트 원단을 사용했으며, 단정한 칼라 티셔츠 디자인으로 일상과 골프, 등산 등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하다.
이외에도 ‘시스루 니트 롱슬리브 커버업’은 사선으로 떨어지는 밑단이 특징으로, 스포츠브라나 레깅스 위에 걸쳐 입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