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신상’으로 본 올가을 패션 키워드 3

브랜드 ‘신상’으로 본 올가을 패션 키워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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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더위는 한창이지만, 부지런한 패션 브랜드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가을 신상품 소식을 알리고 있다. 각 브랜드의 가을 컬렉션을 토대로 이번 가을 눈에 띄는 키워드를 짚어봤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가을 컬렉션 이미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가을 컬렉션 이미지

■젠더리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이번 가을 컬렉션 주력 상품은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은 데님 라인과 시그니처 클래식 로고를 다양하게 변주한 스웨트셔츠, 니트, 볼캡 등이다. 여름의 강렬한 기운이 가시는 시즌에 걸맞는 은은한 페일 도그우드와 마르살라 컬러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로고가 포인트로 들어간 셔츠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 풀오버 등 다수의 기본 아이템을 젠더리스로 선보여 남녀 소비자 모두의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주목할 만하다. 차콜그레이 스웨트셔츠를 입은 여성 모델, 인디언 핑크 스웨트셔츠를 입은 남성 모델의 이미지가 자연스럽다.

에고이스트의 이번 가을 컬렉션

에고이스트의 이번 가을 컬렉션

■90년대의 정취

에고이스트의 가을 컬렉션에는 90년대의 기운이 듬뿍 담겨있다. 브랜드 측은 “90년대의 클래식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에고이스트만의 유니크함으로 재해석한 컬러 매치와 페미닌한 디테일로 취향을 자유롭게 표현 가능한 스타일을 제안한다”고 설명한다. 핏이 넉넉한 재킷과 데님 팬츠, 전천후로 활용하기 좋은 블루종 재킷과 허리 라인을 강조한 트렌치 코트 등 낭만적인 멋이 가득했던 90년대 스타일을 현재의 스트리트 감성으로 재해석한 아이템이 눈에 띈다. 에지 있는 캐주얼 무드를 지향하는 헤리티지 라인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Y2K 룩과 올해 트렌드로 떠오른 고프코어 감성을 더했으며, 실용적인 패션을 제안하는 블루라벨은 ‘YOUTH IN MOTION’을 주제로 아이코닉한 그래픽과 조화로운 색채가 돋보이는 니트, 데님 팬츠와 데님 원피스 등 심플하지만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채워졌다.

나이스클랍의 이번 시즌 콘셉트 화보

나이스클랍의 이번 시즌 콘셉트 화보

■당당한 시티룩

이번 시즌 나이스클랍 화보의 콘셉트는 ‘READY TO A SUPER DAY’로 특별히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 완벽한 준비를 마친 자신감 있는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페미닌한 스커트에 매치한 라이더 재킷이 당당한 커리어 여성의 갑옷 같은 기운을 풍긴다. 함께 공개된 미니스커트와 박시한 데님 재킷의 스타일링도 편안하면서도 자부심 넘쳐 보인다. 일하는 여성이 업무 현장에서나, 일상에서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돋보인다.

나이스클랍은 이번 시즌 스테디셀러인 재킷을 다양한 변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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