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인기는 여전하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공개한 2024 글로벌 K-POP 굿즈 트랜드 리포트에 따르면 BTS가 글로벌 번장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아이돌 그룹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번장은 번개장터가 지난해 7월부터 해외 이용자가 번개장터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스타굿즈는 글로벌 번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로, 거래 건수가 전체의 약 69%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번장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아이돌 그룹을 살펴본 결과 BTS가 1위를 차지했으며, 세븐틴, 플레이브, NCT, 아이브가 뒤를 이었다. 스타굿즈 거래가 가장 활발한 팬덤에서도 BTS의 공식 팬덤 아미(ARMY)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인 스트레이키즈 팬덤과의 격차는 약 두 배에 달한다.
스타굿즈 카테고리 중 가장 가격대가 높은 상품은 아이돌 그룹의 포토카드로 나타났다. 올해 글로벌 번장에서 가장 높은 거래 금액을 기록한 상품은 10월에 거래된 BTS 지민의 포토카드로 거래 금액은 300만 원에 달했다. 여자 아이돌 이달의 소녀 포토카드는 200만 원, BTS 슈가 D-DAY 캘린더가 150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번장에서 가장 빠르게 거래된 상품은 아이유 베를린 콘서트 관람객에게 제공된 팬덤 마크와 배지가 포함된 증정품으로, 단 23초 만에 거래가 이뤄졌다.
글로벌 번장 해외 이용자 중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북미와 아시아권이 이용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글로벌 번장의 10월 MAU는 올해 1월 대비 95% 성장하는 등 스타굿즈를 찾는 해외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전 세계 K-POP 팬들이 스타굿즈 거래를 넘어 K-컬처를 폭넓게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허브로 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번개장터는 글로벌 번장을 통해 K-POP 아티스트 포토카드와 같은 스타굿즈를 비롯해 피규어, 에디션 카드 등 취미형 카테고리 상품을 해외에서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번개장터의 2024 글로벌 K-POP 굿즈 트랜드 리포트는 번개장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