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습 한파 발생했던 최근 일주일간 털 실내화 거래액 218%, 수면 잠옷 119% 증가
갑작스러운 강추위가 찾아왔던 최근 일주일간 수면 잠옷 등 난방비 절약을 위한 패션 아이템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수면 잠옷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119% 급증했다고 밝혔다. 보통 겨울 시작 시점에 수요가 높은 편이나 올해는 평년 대비 따뜻했던 12월을 지나서 1월 초에 한파가 찾아오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수면 바지와 수면 양말 거래액도 각각 176%, 46% 늘었다.
추운 날씨로 실내 온도가 떨어질 땐 보온성 높은 옷을 입어 체감온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실내에서 입고 활동하기 편한 내복 거래액은 최근 일주일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 발열내의 거래액도 101% 늘어났다. 집에서 내의 위에 걸쳐 입기 편한 기모 후드 거래액도 같은 기간 1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에서 신기 좋은 털 실내화도 난방비 절약형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다. 같은 기간 털 실내화 거래액은 218% 증가했다. 보일러 대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핫팩 거래액도 627% 늘었다.
이외에도 장갑(117%), 목도리(109%), ‘귀도리(귀마개)’(53%) 등 한겨울용 패션 아이템 거래액이 최근 일주일간 많이 증가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오는 19일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 배송’ 상품을 한데 모아 ‘쇼핑몰 직진위크’를 진행하고, 주문 당일이나 다음 날 받을 수 있는 한겨울 패션 아이템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또 한 번의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고물가 시대에 난방비 절약을 도와주는 패션 아이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