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의 ‘미니 캔버스 토트백’이 부활절에서 영감을 받은 파스텔 컬러로 돌아왔다. 트레이더조 홈페이지
미국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의 마트 에코백 대란이 또 일어났다. ‘미니 캔버스 토트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기에 ‘미국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부활할 조짐이다.
트레이더 조의 ‘미니 캔버스 토트백’이 부활절에서 영감을 받은 파스텔 색조로 돌아왔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토트백은 봄 시즌을 맞아 전국 매장에서 진열과 동시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트레이더 조는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미니 캔버스 토트백이 이번 주부터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차례대로 판매될 예정”이라며 “매장별로 입고일과 재고 상황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개당 단 2.99달러. 파스텔 톤의 블루, 핑크, 퍼플, 그린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트레이더 조는 “이번 컬렉션은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리지널 토트백에 대한 고객 반응을 반영해 새롭게 재해석된 제품”이라며, “특히 부활절 시즌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색감과 실용적인 크기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람이 단 4개만 구매할 수 있다고 써놓은 안내문. SNS 캡처
약 13인치(33cm) 길이, 11인치(28cm) 높이, 6인치(15cm) 너비의 이 미니 토트백은 점심 도시락이나 소형 물품을 담기 좋은 사이즈로, 봄철 피크닉이나 브런치 모임, 가벼운 장보기에 적합하다. 또한 직장이나 학교에서 책과 전자기기를 들고 다닐 때도 유용하다.
트레이더 조 측은 “미니 토트백은 한정 수량으로만 제공되며, 매장 내 직원에게 재입고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브랜드의 시그니처 토트백을 수집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이번 파스텔 컬렉션이 ‘완벽한 선물용 아이템’이자 ‘부활절 바구니 대체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니 토트백을 사기위해 트레이더 조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선 고객들. SNS 캡처
지난해 3월에도 이 미니 토트백은 미국 내 매장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는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선 고객들과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바이럴을 일으키며, 이 토트백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트레이더 조는 매년 한정 수량으로만 다양한 굿즈를 출시하고 있어, 이번 파스텔 토트백 역시 ‘놓치면 다시는 구할 수 없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애용하는 애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가방인 만큼 현지처럼 ‘파스텔 한정판’ 구매 대란이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