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색깔’ 선글라스, 다시 돌아왔다

세기말 ‘색깔’ 선글라스,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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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과 스타일 모두 잡은 틴티드 선글라스, MZ세대 공략하며 시장 확대

에퀴엠 Pretty in Pink. 금강디에프씨 제공 사진 크게보기

에퀴엠 Pretty in Pink. 금강디에프씨 제공

핑크, 옐로우, 틸블루, 오렌지 등 라이트톤 컬러를 활용한 틴티드 선글라스가 아이웨어 시장에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1990년~2000년대 세기말 유행하던 그 형형색색 ‘색깔 선글라스’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과 더불어 틴티드 선글라스는 자외선과 블루라이트 차단으로 실용성과 패션 요소를 동시에 충족하며 감성 소비를 선도하는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IMARC Group에 따르면 틴티드 렌즈 시장이 2024년 약 105억 달러에서 2033년 152억 달러 규모로 성장, 연평균 성장률(CAGR) 약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틴티드 선글라스 단독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150억 달러 규모이며 2033년까지 연평균 약 6% 내외의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틴티드 선글라스가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 패션 전문가들은 ▲자외선 및 블루라이트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려는 수요 증가 ▲컬러 렌즈를 패션으로 활용하려는 경향 확산 ▲MZ세대 중심의 감성·자기표현 소비 강화 등을 꼽고 있다.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Chamelo (Aura), Tom Ford, Bottega Veneta, Saint Laurent 그리고 젠틀 몬스터까지 몽환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의 틴티드 선글라스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일본 도쿄 기반의 하이엔드 아이웨어 브랜드 에퀴엠도 틴티드 선글라스 유행을 이끈다. 핑크, 옐로우, 틸블루, 오렌지 등 라이트 톤 컬러 렌즈로 여름철 데일리룩에 세련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자외선 차단율 99%에 블루라이트 필터, 그리고 얇고 유연한 프레임도 장착해 기능성도 높였다.

에퀴엠 관계자는 “틴티드 선글라스는 단기 트렌드가 아닌 차세대 아이웨어의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MZ세대의 개성을 살린 색채와 기능성 결합 제품을 통해 건강한 스타일과 감성 소비를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장 첫걸음을 알리는 에퀴엠 팝업스토어(는 오는 7월 8일~17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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