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을 너무 자주 빨지 않아도 되지만, 오래 세탁하지 않으면 땀과 각질, 피지가 쌓여 냄새의 원인이 된다. 프리픽이미지
외출복을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는 순간은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여름철이라면 한두 번 입고 세탁기에 던져넣는 것이 익숙하지만 겨울철은 세탁기 앞에서 살짝 고민에 빠진다. 잠옷은 매일 세탁해야 할까, 아니면 여러 번 입어도 괜찮을까.
세탁·섬유 관리 전문가들은 “잠옷 세탁 주기는 개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진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3~4회 착용 후 세탁이 적당하다는 조언이다.
한 세탁업체는 “개인 차이는 있지만 겨울철이면 보통 3~4번 입는 것은 무리가 없다”며 “잠들기 전 샤워를 한다면 더 오래 입을 수 있지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얼룩이 생기면 더 자주 세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잠옷 세탁 시 다음 세 가지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샤워 습관
잠자기 전 샤워를 하는 경우, 몸의 땀과 피지가 제거돼 잠옷이 상대적으로 깨끗하게 유지된다. 이 경우 세탁 간격을 다소 늘릴 수 있다. 반면 샤워 없이 바로 잠옷을 입는 날이 잦다면 세탁 주기는 짧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활동량
운동 후 잠옷을 입거나, 잠옷 차림으로 간식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오염과 냄새가 쉽게 남는다. 이런 경우에는 매번 세탁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체온과 수면 중 땀
잠버릇이 더위에 민감해 밤에 땀을 많이 흘린다면 세탁 주기를 줄여야 한다. 특히 더운 밤을 보낸 다음에는 땀과 피지가 쌓이기 전에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케어 라벨 확인: 소재별 세탁·건조 방법을 반드시 지킬 것
비슷한 소재끼리 세탁: 색상과 원단이 비슷한 옷과 함께 세탁
세탁망 사용: 마찰을 줄여 원단 손상 방지
찬물 세탁: 색상 보존과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
전문가들은 “잠옷을 너무 자주 빨지 않아도 되지만, 오래 세탁하지 않으면 땀과 각질, 피지가 쌓여 냄새의 원인이 된다”며 “관리법을 지킨다면 매번 세탁하는 것도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결국 잠옷 세탁의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자신의 수면 습관과 체질을 기준으로, 위생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