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를 세탁에 활용하면. 냄새 제거, 밝기 회복, 촉감 개선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프리픽이미지
세탁은 늘 해야 하지만 반가운 집안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매번 강한 세제나 섬유유연제에 의존하기도 부담스럽다. 이럴 때 주방에서 흔히 쓰는 베이킹소다가 세탁실에서도 제 역할을 한다. 값싸고 자극이 적으면서도 냄새 제거와 세정력 보완에 효과적이다.
1. 표백 효과 보완하기
흰옷 세탁에 쓰는 염소계 표백제는 효과는 강하지만 냄새가 자극적이고 옷감 손상이 걱정된다. 베이킹소다는 물의 pH를 조절해 표백제가 더 고르게 작용하도록 돕는다. 같은 효과를 내면서 표백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사용법은 세탁 시 표백제·세제와 함께 베이킹소다 ½컵(약 120ml)을 추가한다. 누렇게 변한 흰옷이나 애매한 회색빛을 완화시킬 수 있다.
2. 수건·운동복 냄새 제거
수건이나 운동복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는 섬유 속에 남은 세균과 세제 찌꺼기 때문이다. 베이킹소다는 냄새를 덮는 대신, 냄새의 원인이 되는 산성·알칼리성 물질을 중화한다. 사용법은 일반 세탁 시 ½컵(약 120ml) 투입하고 심한 냄새를 제거해야 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1컵(약 240ml)을 풀어 하룻밤 담근 뒤 세탁한다.
3. 천연 섬유유연제 대용
상업용 섬유유연제는 향은 좋지만 피부 자극이나 왁스 같은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헹굼 물의 pH를 조절해 세제·미네랄 잔여물이 다시 옷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다. 헹굼 단계에서 베이킹소다 ½컵(약 120ml)을 첨가한다. 특별한 향은 없지만 촉감은 부드럽고, 민감성 피부에 부담이 적다
4. 기름·땀 얼룩 사전 처리
기름때나 땀 얼룩은 세탁만으로 지우기 어렵다. 베이킹소다는 흡착성과 약한 연마 작용으로 얼룩을 먼저 끌어낸다. 베이킹소다에 물을 섞어 되직한 반죽을 만들어 얼룩에 바른 뒤 30분 이상 방치(마르면 세탁)한다. 주의할 점은 색 있는 옷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먼저 테스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