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레이더조 에코백’ 또 오픈런 조짐…이번엔 대형 사이즈다

미국 ‘트레이더조 에코백’ 또 오픈런 조짐…이번엔 대형 사이즈다

트레이더조 에코백은 미국 여행객들이 구매해 SNS에 올리면서 일본과 한국 등에서도 ‘미국 감성 에코백’처럼 소비되고 있다. 사진 크게보기

트레이더조 에코백은 미국 여행객들이 구매해 SNS에 올리면서 일본과 한국 등에서도 ‘미국 감성 에코백’처럼 소비되고 있다.

미국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조의 한정판 캔버스 토트백이 또다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픈런’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는 라벤더와 핑크 색상의 ‘대형’ 캔버스 토트백이다.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트레이더 조는 최근 새 파스텔 컬러 토트백의 출시일을 공식 발표했다. 기존 파스텔 컬러 토트백은 ‘스몰 사이즈’만 출시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새 쇼핑백은 라벤더 손잡이가 달린 대형 캔버스 토트백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미국 전역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트레이더 조 홍보 담당자인 나키아 로드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한정 기간 판매 제품으로 매장별 재고 상황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범한 장바구니처럼 보이는 이 토트백이 매번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희소성과 SNS 영향력 때문이다. 원래는 실용적인 장바구니였지만, 최근에는 패션 아이템이자 ‘소장템’처럼 소비되면서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고 있다.

실제로 한정판 토트백 출시일이면 일부 매장 앞에는 개점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고, 원하는 색상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벌어진다. 매번 몇 시간 만에 품절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지금 사지 않으면 못 구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더 조는 미국에서만 운영되는 브랜드지만, 토트백 인기는 해외로까지 번졌다. 미국 여행객들이 구매해 SNS에 올리면서 일본과 한국 등에서도 ‘미국 감성 에코백’처럼 소비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자수나 장식을 추가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기도 한다.

리셀 시장 과열도 이어지고 있다. 원래 가격은 3~4달러 수준이지만, 일부 한정판 파스텔 토트백은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수십 배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쿠팡 등에서 약 10배 가격인 3만5천원에서 5만 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 패션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이례적 인기 탓에 유사품도 꽤 존재한다는 견해도 있다.

현지에서는 이번 대행 라벤더·핑크 토트백 역시 빠르게 품절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봄 시즌과 부활절 분위기에 맞춘 파스텔 색감이 소비자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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