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지연(26세)
달콤한 컬러의 매치로 소프트 트레이닝 룩을 사랑스럽게 소화시킨 그녀. 작은 얼굴에 커다란 링 귀고리와 복고풍의 선글라스를 코디해 한층 세련미를 더했다. 빛나는 오렌지색 카고 팬츠와 허리에 묶은 집업 가디건은 바닐라 B, 형광빛이 도는 슬리브리스와 뒷 트임 스니커즈는 나이키에서 구입. 선글라스는 샤넬 제품. 시원해 보이는 손목시계는 테크노마린 제품. 완벽한 코디에 박수를 보내게 하는 옐로우 컬러의 패브릭 백은 바닐라B에서 구입.

2. 조은현(21세)
평소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그녀는 트레이닝 패션에도 어김없이 자신의 스타일을 담았다. 가방과 귀여운 느낌의 팔찌와 반지 등의 액세서리로 복고풍 느낌을 느끼게 한 것, 퍼프 소매로 된 집 업 상의와 나팔 디자인의 트레이닝 팬츠, 시원한 조리 모두 동대문에서 구입한 알뜰 멋쟁이. 심지어 클로스 해 멘 동그란 작은 백은 1천원에 구입 했다고.

3. 이혜미(20세)
평소 입는 스타일에 트레이닝 팬츠만 바꿔 입었을 뿐인데 유행 스타일로 변신했다.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컬러만으로 코디해 세련된 느낌을 주며 거기에 맞는 실버 액세서리로 코디, 긴 생머리를 풀고 가늘고 굽 있는 스트링 샌들을 신어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특히 팬츠의 흰 옆 라인은 다리를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한다. 블랙 백 팩은 프라다 제품. 힙 부분에 글씨가 써진 블랙 트레이닝 팬츠는 et:ss제품.

4. 정수임 (27세)
지금 막 운동하다 뛰어 나온 듯한 모습. 자신감 있게 입은 핫 미니 팬츠는 그녀의 건강미를 살려주어 더욱 예뻐 보이게 한다. 귀여운 얼굴과 짧은 웨이브 퍼머 헤어 스타일도 잘 어울리지만, 무엇보다 멋진 건 까무잡잡하게 태닝한 피부. 트레이닝 패션과 적당히 태운 피부는섹시함까지 준다. 아디다스 풍의 세줄 줄무의 상·하의, 농구복을 응용한 슬리브리스 모두 압구정 보세 숍에서 구입했다.

5. 지수미(24세)
날씨가 더워 화장도 귀찮을 때는 가볍게 트레이닝 패션에 선글라스를 이용한다는 그녀. 정장에 화장을 안하면 이상하게 보이지만 트레이닝 패션에는 화장을 하지 않아도 멋스러워 보인다. 트레이닝 백이 아닌 고급스런 루이비통 가방과 커다란 나비모양 귀고리, 큐빅으로 장식된 선글라스등 로맨틱 아이템을 최대한 이용해 여성스러운 트레이닝 패션을 완성했다. 가는 어깨끈의 슬리브리스와 허리에 맨 집 업 가디건은 에스쁘리에서 구입. 거리의 그 누구 보다도 시원하고 편안해 보이는 그녀. 브래지어 끈도 큐빅끈을 사용하는 센스를 잊지 않았다.

6. 이정아 (26세)
뽀얀 피부와 동그란 얼굴 때문에 복숭아를 떠오르게 하는 그녀. 깊에 파인 네이비 컬러 슬리브리스와 역시 같은 컬러의 팬츠를 입어 키가 더 커보이게 코디하고 겉에는 환한 컬러의 방수소재 점퍼로 비 많이 오는 7월의 일교차를 극복한다. 점퍼의 형광 스트라이프 덕택에 긴 소매의 점퍼임에도 불구하고 여름과 잘 어울린다. 네이비 컬러의 광택있는 팬츠는 동대문에서 구입, 흰 점퍼는 TBJ에서 구입했다. 트레이닝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선 캡. 삐뚤게 써도 바로 써도 멋스럽다. EXR에서 구입했다.

7. 박희숙(25세)
여름에는 역시 원색이 예뻐 보인다. 적당한 색 보다 더 시원해 보이는 것이 선명한 색. 적당히 피트된 팬츠가 너무 마르지도 않고 늘씬한 그녀의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평범한 화이트 티셔츠를 입었지만 썬캡이나 가방등 소품을 이용해 스타일을 완성한 멋쟁이. 선명해서 눈이 부시는 주황 컬러 트레이닝 팬츠는 조 앤 루이스에서 8만원대에 구입. 운동화는 나이키에서 로고가 적힌 썬 캡은 BNX에서 구입했다. 구멍뚫린 화이트 컬러의 가죽 미니 핸드백은 EXR에서 구입. 스틸소재의 시계도 트레이닝 패션과 아주 잘 어울린다.
진행 /강주일 기자 사진 /김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