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지나고, 가을입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지만, 설레는 마음에 남녀가 따로 있나요. 가슴이 시려옵니다. 나도 모르게 일탈을 상상합니다. 오늘은, 여자분들만 모셨습니다. 부끄러우면서도 과감한 그들의 가을 경험담, 즐기세요.
Date 2007년 8월 11일 토요일 밤 10시
Theme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
Who 언제나 최정예
◆ 프리다(28·여·회사원)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과감해지는 그녀의 표현, 오늘은 좋은 친구를 만난 밤.
♠ 돌려라 마우스를(27·여·회사원) 그녀의 발칙한 경험담에 진행자와 프리다는 데굴데굴, 방바닥을 굴렀습니다. 유쾌한 재치의 소유자.
● 진행자(나이 미상·직업 미상) 지난달의 그 사람.
- 진행자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 프리다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 돌려라 마우스를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ㅎ 할 이야기는 많을것 같아요.
● 진행자 says 이제 좀 다른 시도를 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여자분들만 모신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아까 여자분들만이라고 하셔서 전 오히려 마음이 편했어요.
● 진행자 says 자! 그럼 시작하죠!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성별과 나이, 직업만 간단하게 밝혀주시면 됩니다.
◆ 프리다 says 나이 스물여덟 살, 회사원, 여자.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전 스물일곱 살, 여자, 벤처기업에서 일합니다.
● 진행자 says 가을이 오면, 싱숭생숭해요. 그쵸? 봄이랑은 다르게 자극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 프리다 says 그건 남자 아닌가? ㅎㅎ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전 가을이 더 싱숭생숭해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사이! 외롭기는 엄청 외로운데, 그게 성욕을 마구 자극하는 외로움이라기보다는 ㅎ 왠지 그런 거 있잖아요. 손 잡고 싶고, 길거리에서 몰래 뽀뽀도 해보고 싶고, 허리에 팔도 두르고 싶고, 막 그런.
● 진행자 says 성욕 때문에 괴롭다기보다는 애정이 그리운 거죠. ㅎ 솔직하고 과감하게, 가을, 하면 떠오르는 추억을 들려주세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저부터인가요?
● 진행자 says 네, 마우스님부터 Go!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한 2년 전에 회사가 벤처가 되기 전 한참 바쁘고 스트레스 받을 때였어요. 음, 가을이고 외로운데. 일이 바빠서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비도 오는데 집에는 가기 싫고 해서 단골 바에 갔지요. 외로움을 술과 수다로! 집과도 1시간 걸리고 회사와도 1시간 걸리는 위치의 단골 바요. 친구들과 자주 가던 곳이라 바텐더가 아는 사이인. 갔는데, ㅎ 그곳에서 진행자님과 비슷한 직업을 가진 분이 홀로 술을 드시고 계셨어요(물론 그때는 몰랐죠). 그날 우연히 ! 그 사람이 만든 잡지를 제가 바에 놨고 그래서 아 그거 재미있어요? 막 이럼서 말을 트게 됐고.
◆ 프리다 says 왕 궁금. 무슨 잡지예요? 여쭤봐도 되나?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비밀이에요. ㅋ 뭐 그래서 좀 과하게 둘이서 들이부었죠. 근데 전 과했는데 그분은 안 과했더라구요. ㅎㅎㅎ
● 진행자 says 호감형이던가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나름. 뭐 ㅎ 그리고 유머감각 있더라구요. 그리고 연예인 비화를 마구 풀어주시고. ㅎㅎ 흥미도를 유지시켜주신 거죠. ㅎ 둘이서 막 몇 년 만난 사이처럼 손잡고 팔 흔들면서 자연스럽게 모텔로 갔어요. ㅎ
● 진행자 says 와, 자연스럽게 모텔로?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가을이잖아요. 외로웠어요. 일에 치이고, 외롭고, 속상하고. ㅎㅎ
● 진행자 says “가을이잖아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그의 아랫배에 살짝 놀라긴 했지만 뭐 매너도 그렇고 괜찮았습니다 ㅎ
● 진행자 says 하하 아랫배.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그땐 술에 취해서 괜찮았어요. 막 진짜 애인 같고. 기분이 그랬다는 거죠. 위로받는 기분이랄까. 서로 직장 욕도 막 하면서. 그리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너무 무거워서 잠이 깬 거예요. 그분 다리가 제 배를 누르고 있는 거죠 -_- 그래서 깼는데 그 모텔 방 특유의 어둑어둑한 거 있잖아요. 냄새도 그렇고, 그러니까 아니,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여자들은 원나잇을 하면 그런 게 좀 있어요. 그렇죠? 프리다님? 아닌가.
◆ 프리다 says 무슨 말인지 알아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그래서 새벽에 대충 일어나서 씻고 나오는데. 자고 있는 그 사람이 좀 불쌍해서 뭘 좀 써주고 나올까 했는데 쓸 게 없더라구요.
● 진행자 says 그럴 땐 립스틱, 영화처럼.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립스틱은! 너무 비싸! 그래서 펜슬라이너 -_- 로.
● 진행자 says 얼굴에.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ㅋㅋㅋ TV에. 안녕, 이라고 쓰고 나가려는데.
● 진행자 says 담백하게.
◆ 프리다 says 안녕.
● 진행자 says 푸하하.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그냥 장난기가. 그리고 나오면서 문에 또 썼죠. 에이즈 뻥이야. 쫄지 마, 라고 ㅎ 제가 좀 똘기가 있어요. ㅎㅎ
● 진행자 says 하하하하. 저 진심으로 웃었어요. 쫄지 말라고 해도 쫄았을걸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그런데 전 아무것도 안 준 걸로 기억했는데 그분에게 문자가 온 거예요. 알고 보니 술에 잔뜩 취해서 명함 교환을 -_- 필름이 끊겨서 나만 기억을 -_-
● 프리다 says 내용은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너 때문에 심장이 바닥에 갔다가 다시 왔다. 넌 내 문자 받고 쫄았지? 뭐 이런 내용.
● 진행자 says 나이가 더 많았나 봐요, 남자분이.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네. ㅎ 그때 스물아홉 살인가 스물여덟 살인가 그랬어요.
● 진행자 says 아하 그때가 언제에요? 2년 전?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전 25ㅎㅎㅎ 그래서 한 6개월 만났어요.
◆ 프리다 says 어머 정말? 너무 발칙 발랄.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사귀지는 않고, 그냥 만나기만. 만나서 밥 먹고. 회사 씹고, 친구 욕하고. 가끔 잠도 자고. ㅎ
● 진행자 says 하하, 그리고 헤어지셨나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네. 제가 호감 가는 남자가 생겼거든요.
● 진행자 says 아, 이별의 아픔 같은 것도 있었나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아니요. 그분이 나이가 있어서 그랬는지. 전화 왔을 때 제가 좀 진지하게 나 데이트 중이야, 라고 했더니 전화가 안 오던데요 -_-
● 진행자 says 아, 그분과의 잠자리는 어땠나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처음엔 잘 기억이 안 나고 ㅎ 많은 걸 배웠죠.
● 진행자 says 예를 들어? 아무래도 나이가 많다 보니 성숙하던가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그렇죠. 새로운 세계를 많이 알게 됐죠.
● 진행자 says 아, 마우스님이?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네 제가요. 전 표현도 잘하는 편이지요. 그런 애들 있잖아요. 잘하진 않지만 열심히 하는. ㅎ
● 진행자 says 하하.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사이다.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요플레.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ㅋㅋㅋ 뭐 이것저것 많이 배웠어요. 여자가 거부감을 느끼는 그런 행위가 아니고 서로 즐길 수 있는 행위 같은 거 있잖아요. 마음이 좀 편했죠.
● 진행자 says ‘이것저것’ 가르쳐주세요, 순진한 진행자와 조용한 프리다님에게.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프리다님이 더 많은걸 알고 있을 수도!
◆ 프리다 says 사이다, 요플레? ㅋㅋ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쉽게 말하면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보셨죠? 거기 보면 주인공들이 초콜릿을 바르잖아요. 그걸 요플레로 대체하는 거고. 사이다는 2종류로 쓸 수 있는 건데. 하나는 욕조에서 같이 목욕할 때, 사이다를 쓰면 좋아요. 따뜻한 물에. 차가운 기포가 있는 사이다를 몸에 붓는 거죠!
◆ 프리다 says 우와!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조금씩! 먹어서 나쁠 것도 아니고.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또 하나는 특별한 날! 그 사람에게 입으로 해줄 때. 사이다를 입에 물고 하라고 하더군요. 그게 어떻게 돼!라고 했지만. 되던데요. 기분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그분은 좋아했어요.
◆ 프리다 says 톡톡 튀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모르죠. 근데 여자도 좀 편한 것 같기도 했어요. 흐를까 걱정도 했지만. 우선 기본적인 물기가 있으니. 좀 더 편하게-_- 움직일 수 있는.
◆ 프리다 says 마우스님, 너무 귀여워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이거 나가고 나면 -_- 쫄지 마 이거 유행되는 거 아니야? ㅋ
◆ 프리다 says 히트 예감.
● 진행자 says 원나잇 이후에는 펜슬라이너로 “어쩌겠어요, 제가 에이즈라면.”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그분도 그게 너무 웃기고 놀랍고 뭐 이런 애가 다 있어. 라는 생각으로 좀 더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대요. 근데 계속 만날 생각이었다면 그런 장난 못했을 거예요. 그냥 원나잇이니까 장난친 거죠. ㅋ 하지만 주위에 보면요. 원나잇 하고 나서 남자가 더 좋아지는 여자들도 꽤 있어요. ㅎ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원나잇 할 때 좀 다정한 남자 있잖아요. 제 친구 중에도 그랬던 애가 있는데, 잘해주고 다정하고 하니까 하루 자고 그 남자에게 다시 연락을 하더라구요.
● 진행자 says 아, 하하. 자 이제 프리다님 얘기 들어봐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기대돼요! 프리다 언니!
● 진행자 says 자 프리다님? 준비 되셨나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두근두근 ㅋ
◆ 프리다 says ㅋㅋ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가을 아침 있잖아요. 시간은 오전 11시 정도? 그즈음 햇살이 뭐랄까 약간 황금빛 나요. 좀 우스운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저는 그 시간이 되면, 온몸 긴장. 흥분한다고 해야 하나?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왠지 CF 같다.
◆ 프리다 says 그래서 가을이 좀 무서워요. ㅋㅋ
● 진행자 says 너무 섹시한 CF가 되는데요.
◆ 프리다 says 작년부터 그런 거 같애. 그래서 대개 그냥 사무실에서, 근무해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아니! 올가을엔 남자를 옆에 둬요! 아님 상상 일탈만?
◆ 프리다 says 상상을 한다기보다 그냥 달뜬 몸으로 차장님과 회의해요. ㅋㅋ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ㅎㅎㅎ 차장님이 멋있었음 좋겠어!
◆ 프리다 says 그럼 나도 2년 전 가을로 돌아갈래.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2년 전 가을은?
◆ 프리다 says 2년 전 가을은, 그때는 유학 중이었어요. 사실 많이 외롭기도 했지만 술자리나 파티에 가서도 마음 놓고 지낼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챙겨줄 사람이 없으니. 혹 누군가 흑심을 품고 나를 해치려 한다거나 몰래 플로리다 같은 데 버리고 오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아주 조신하게 지내고. 말 걸면, 싫어하고 그랬어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나였다면 외국이기 때문에 더 미친 듯이 굴 듯 ㅎ 뭐 나쁜 짓 해도 알 사람도 없고 -_- 우리나라에서 못해볼 거 한번쯤 하는 건.
◆ 프리다 says 진짜? 내가 겁쟁이인가봐. 난 무서웠어요. 그리고 그때는 진짜 순진했던 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애들이 ‘나 에이즈야!’ 이럴까봐 더 무서웠어. 그런데 아주 집요하게 말 걸어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그 남자가 굉장히 싫었어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응 남자 남자.
◆ 프리다 says 자주 가는 곳에는 항상 나타났었고 너무 똑똑해서 말 한마디도 안 지고 얄밉지만 미워할 수도 없는. 하긴 내가 영어가 달려서 당근 말이 달렸겠지만. 그렇게 한두 달쯤 알고 지내고.
◆ 프리다 says 할로윈 데이!
● 진행자 says 오!
◆ 프리다 says 가을 바람에 술에 취해 발코니에 앉았는데 그 사람이 제 등 뒤로 앉더군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오! 등 뒤로!
◆ 프리다 says 왜 아빠가 딸 안아주거나 그런 자세로.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여자는 등 뒤로 안아주는 거에 약해!
◆ 프리다 says 그러고서는 다짜고짜
● 진행자 says 키스를!
◆ 프리다 says 손금을 읽어주겠다고 그러더군요
● 진행자 says (아, 제가 너무 멀리 갔군요)
◆ 프리다 says ㅎㅎ 진행자님 거긴 모두 있던 발코니였어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손금! 한국남자야! 그런 고전적인 방법을. ㅋ
◆ 프리다 says 그르게. 난 그런 유치한 거에 완전 감동 먹었어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손금 보는 건 우리나라밖에 없지 않나? ㅎ
◆ 프리다 says 저 웃기죠?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뭘요 저도 등 뒤에서 안아주면 무너져요.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 들게 하잖아요. 거기다 과격한 키스보다는 손 한번 잡아볼라고 유치하게 구는 게 귀여워 보이고.
◆ 프리다 says 그런데 손금을 보고 뭐라고 했냐면, 십 년 안에 아주 근사한 말을 가지게 될 거라고 하더군요. 그 당시 말 타는 걸 무척 좋아했거든요.
● 진행자 says 오, 거기서 고단수.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특이해, 말이라니.
◆ 프리다 says (왕 특이해요. 맞아요) 그래서 완전 넘어갔어요.
● 진행자 says 어디로. 넘어가셨나요?
◆ 프리다 says 그의 차로? 집으로?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오, 집에 못 갔겠네~. ㅎ
◆ 프리다 says 네, 그렇죠. 집에 안 갔어요 그날. 다음날 룸메이트가 전화해서 일어났어요.
● 진행자 says 프리다님?
◆ 프리다 says 네?
● 진행자 says 벌써 다음날로 넘어가시면 안 돼요 +_+ 섹스채팅의 핵심은 디테일!
◆ 프리다 says 그리고 또 한 가지 나의 고질적인 문제는, 디테일이 잘 기억이 안 나요. 이를테면 눈빛? 그런 건 기억이 나는데, 혹은 속삭임 그런 건 기억이 나는데.
● 진행자 says 마우스님처럼 아랫배에 놀랐달지.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ㅋㅋㅋ
◆ 프리다 says 아하.
◆ 프리다 says 나는 엉덩이에 놀람. 너무 탄력 있어서!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오!
◆ 프리다 says 엉덩이가 정말, 음… 하늘을 향해 탱글탱글. ㅎㅎ 엉덩이와 다리 라인?
● 진행자 says 어느 나라 남자였어요?
◆ 프리다 says 미국인.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미국인도 앵글로색슨족이 있고. ㅎ, 흑인? 백인?
◆ 프리다 says 아, 백인이었어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백인. 머릿속에서 영화 만들게 된다. 어때요? 한국남자랑 많이 틀려요?
◆ 프리다 says (네, 좀 많이 다르더군요) 하체 라인이 정말. 굴곡이 없어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굴곡? 엉덩이 뽈록한데 굴곡이 없어?
◆ 프리다 says 미끈하다고 해야 하나? 프랑스인들 종아리 본 적 있죠? 신기하더라구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그렇구나. 잠자리는 많이 달라요? 우리나라 여자들은 왠지 외국사람 그것도 서양사람은 좀 크다는 고정관념이 있잖아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우린 가끔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야기하다 보면. 그래요 15:15가 딱 좋다고.
◆ 프리다 says 그게 뭐예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애무 15분, 본 게임 15분. 지나치면 힘들고 지쳐-_- 하다보면 뮤직비디오 -_- 한 2편 ~3편 하는 것 같은데 대부분 보면 그게 15분 정도?
◆ 프리다 says ㅎㅎ, 마우스님 정말~ 매력 넘침. 그녀의 시간 단위는 뮤직비디오.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전 나 이거 할래 저거 할래 하거든요. -_- 못해도 막 이거 할래 저거 할래. 내가 할 거야 -_-(하는 것도 없으면서) 막 그래요. ㅎ
◆ 프리다 says 전 잘 이야기를 안 해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제가 좀 웃겨요. ㅎ
◆ 프리다 says 센스 있어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고마워요. 언니~ 전 이런 이야기가 그렇게 불편하지 않거든요. 친구들이랑 친해지면 이런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어쩔 땐 얼굴도 못 본 친구의 남자친구가 어떤 자세를 좋아하는지 알잖아요 ㅎ 얼굴 딱 보면 어떤 표정을 짓는지 알 수 있는 여자들은 이런 이야기 많이 나누지 않나?
◆ 프리다 says 돌려라 마우스님을 고정 게스트로.! 전 기회가 별로 없네요. 익숙치 않아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오! 전 친구들이 저랑 비슷해서 서로 못하는 이야기가 별로 없거든요. 남자친구들 옆에 두고도 탐폰 이야기하고 막 그래요 -_-
◆ 프리다 says 시원하게 상담도 하고 좋겠다. 제 친구들은 다들 부끄러워하는 듯. ㅋ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그 여자 가슴이 크더라부터 해서 처녀들의 저녁식사 같은 분위기랄까. 막 말해요. ㅎ 그렇다고 헤프지도 않고. 뭐랄까 자기만의 기준이 있거든요.
● 진행자 says 어떤?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음. 남자친구가 있을 땐 다른 남자 안 본다. 세 살 이하는 안 건드려.
◆ 프리다 says ··
◆ 프리다 says 이제 곧 바뀌지 않을까요? 세 살 이상은 안 건드린다로.
● 진행자 says 점점 넓어지는 거죠, 범위가.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그렇죠 -_- 이제는 바뀔 것 같아요. ㅎ
◆ 프리다 says 나 근데 질문. 마우스님, 남자친구 외에 다른 남자 만날 때 무섭거나 그런 생각은 안 들어요?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를 때.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남자친구도 타인으로 시작하는 거잖아요. 처음 만나서 바로 자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를 좀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느낌이 있잖아요. 프리다 언니는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소극적이지만 마음은 넓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잘 웃고 뭐 그런 느낌이 있어요. 전 잘 후회 안 해요. 제 생각을 믿고, 절 믿거든요.
◆ 프리다 says 아. 좋아요 ··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물론 나쁜 사람도 있겟지만. ㅎ 그건 그냥 내가 한 선택이니까 에이 까짓 거 재수없었다고 생각해요. ㅎ
● 진행자 says 아, 오늘은 아쉽지만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ㅎ
◆ 프리다 says 즐거웠어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오늘 재미있었어요. ㅎㅎ
● 진행자 says 자! 오늘 즐거웠습니다. 각자 소감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 프리다 says 돌려라 마우스 날아라 마우스~~~.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음 오늘 재미있었어요. 다른 것보다 점점 솔직해지고 즐거워하는 프리다 언니를 보면서 보람찼어요!
● 진행자 says 프리다님?
◆ 프리다 says 돌려라 마우스 날아라 마우스~~~ 저거 적은 건데. ㅎㅎ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잇힝~ 나 마구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요~. ㅎ
◆ 프리다 says 올가을에는.
● 진행자 says 남자를 만나세요.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파이팅!
◆ 프리다 says 오케이 그럼 다들 나잇나잇~.
● 진행자 says ok. 굿나잇!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언니!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친구 등록했어요. 괜찮지요?
◆ 프리다 says my pleasure ·· 빠이빠이.
♠ 돌려라 마우스를 says 바이바이~.
-프리다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돌려라 마우스를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진행자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기획 / 정리 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