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그들의 대담 발랄한 솔직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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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그들의 대담 발랄한 솔직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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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섹스 채팅 최초로 여자들끼리만 모였습니다. 솔직한 두 사람의 대화, 진행자는 끼어들 틈도 없었습니다. 대화는 종횡무진 섹스와 사랑을, 연애와 이별을, 현실과 이상을 넘나들었습니다. 친구와 나누는 솔직한 대화 같은
이달 채팅도 정독할 가치가 있습니다.


Date 2007년 10월 11일 목요일 밤 9시
Theme 여자들끼리 하는 말
Who 사랑스러운 지원자 두 분


[섹스채팅]젊은 그들의 대담 발랄한 솔직 경험담

[섹스채팅]젊은 그들의 대담 발랄한 솔직 경험담

◆ 맛있다(27·여·회사원) 행복하답니다. 진실한 연애를 하고 있답니다. 오늘밤은 좋은 친구도 만났습니다.
♠ 솔직할 뿐(27·여·회사원) 섬세하고 재치 있는 그녀는 고민 중입니다. 연애는 두렵지만, 가을을 심하게 타고 있답니다.
● 진행자(나이 미상·직업 미상) 10개월째 같은 사람.



- 진행자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 맛있다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 솔직할 뿐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 진행자 says 두 분 어서오세요.
◆ 맛있다 says 안녕하세요
♠ 솔직할 뿐 안녕요!

● 진행자 says 오늘은 이렇게 두 명입니다. 솔직할 뿐씨와 맛있다씨.
◆ 맛있다 says 얼떨결에 퇴근하다가 피시방으로 왔습니다.
♠ 솔직할 뿐 says 저도 피시방 -_- 맨 구석자리예요. ㅎㅎ

● 진행자 says 앗 두 분 다 감사드려요. ㅎ 선물 좋은 거 보내드릴게요. 오늘 주제는 ‘여자들끼리 하는 말’입니다. 남자와는 나눌 수 없는 섹스에 대한 이야기. 여자들끼리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나요? 오늘 두 분이 친구가 된다고 생각하세요.
◆ 맛있다 says 그럼 그냥 최근에 친구들과 한 얘기?
♠ 솔직할 뿐 says ㅎ

◆ 맛있다 says 솔직할 뿐님 지금 남자친구 있으세요? 친구처럼 해요.
♠ 솔직할 뿐 says 음, 남자친구라기보다는… 비슷한 사람이 두 명 있어요. ㅎ 맛있다님은?
◆ 맛있다 says 전 두 살 연하 남자친구. 내가 이런 얘기 하고 있다는 거 알면 까무라칠 듯싶어서. ㅎ

♠ 솔직할 뿐 says 저도 그 두 명이 이런 저를 알면…한 명은 아주 기뻐하겠어요.
-_-
◆ 맛있다 says 남자친구에게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얘기하는 거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 솔직할 뿐 says 왜?

◆ 맛있다 says 스물다섯 살이면 다 컸는데 연상이란 부담감 때문인가. 남자들은, 연하는 뭔가 더 순진하고 연상은 더 까졌을 거란 생각을 하는 것 같아서. 괜히 약간 모르는 척. 알아도 모르는 척하고 싶은 거?
♠ 솔직할 뿐 says 그럼 내가 원하는 건?
◆ 맛있다 says 너무 자고 싶은데, 대놓고 얘기하지 못하는 거.

● 진행자 says 가장 최근의 잠자리는 어땠어요? ㅎ
◆ 맛있다 says 지난주.
♠ 솔직할 뿐 says 지난주? 좋겠다. ㅠ.ㅠ

● 진행자 says 항상 궁금한 건 그 전 상황이에요.
◆ 맛있다 says 지난주 토요일 처음 MT 가봄.
● 진행자 says MT?

◆ 맛있다 says 모텔.
♠ 솔직할 뿐 says 아 용어 좀 모르시는 거 같다. MT-모텔 / CD- 콘돔.
● 진행자 says 아하.

♠ 솔직할 뿐 says 아니 그럼 그전엔 어디서?
◆ 맛있다 says 안 가본 척하려고 애씀. 남자친구가 외국에서 와서 한국 모텔은 불륜 커플이나 가는 덴 줄 알더라고요.
● 진행자 says 그럴 수도 있겠네요.
◆ 맛있다 says 외국에서는 보통 집에서들 하잖아. 혼자 사니까 모텔문화를 신기해 한다 하드라구. 섹스를 하려고 어딜 간다는 게 웃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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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할 뿐 says (저도 반말 할래요)
◆ 맛있다 says 오키.
● 진행자 says 그럼 우리 다 반말로.
◆ 맛있다 says (친구처럼)

◆ 맛있다 says 너무 가고 싶은데 ‘나 섹스하고 싶으니깐 모텔 가자’ 이렇게 도저히 말 못하는 거지. 남자가 알아서 가자고 했으면 다음부터는 가자고 넌지시라도 말할 텐데. 모텔이란 델 모르드라구.
♠ 솔직할 뿐 says 외국에서 살다왔는데도 좀 보수적인 데가 있나 봐. 우리나라 남자라면 “나 오늘 집에 안 들어가두 돼”라는 말 한마디면 다 알 텐데. 아쉽다.
◆ 맛있다 says 전혀 눈치 없음.

♠ 솔직할 뿐 says 어떡하니(안타까워함).
◆ 맛있다 says 대놓고 “오늘 부모님 안 계셔서 안 들어가도 돼”라고 해도. 그래서 참다 못해 지난주에 내가 엠티 가자고 함.
♠ 솔직할 뿐 says 남친의 반응은?
◆ 맛있다 says 좋아라하지.

● 진행자 says 대사가 궁금하다 대사가`….
◆ 맛있다 says ㅎㅎ 대사`….
◆ 맛있다 says “나 변탠 거 아는데 가보고 싶은 데가 있어” 하면서 가르켰어 모텔을.
♠ 솔직할 뿐 says ㅎ그랬더니?

◆ 맛있다 says 막 웃더니, 알았다는 듯이`… 내가 민망할까 봐 그랬는지. 뭐가 변태야… 가자. 약간 어색해하면서. 사실 ‘대실’이란 말도 모르더라. ㅎㅎ 창구에서 “대실이세요?” 했더니 “뭐요?” 이러든데. ㅎ 귀엽지.
♠ 솔직할 뿐 says ㅎㅎㅎ
◆ 맛있다 says 이제 가르쳐줬으니 알았겠거니 했더니 웃긴 건 뭔지 알아? 이번주에 가고 싶은 데가 있대. 나름 기대하고 있었더니, ‘여의도 불꽃놀이 축제한대 거기 가자’아주 귀여운 표정으로.

● 진행자 says 하 하
◆ 맛있다 says (이런 얘기해요 여자들끼리는요 진행자씨)
♠ 솔직할 뿐 says 그래서 만족했어? 지난주?
◆ 맛있다 says 지난주는 만족… ‘어려서 좋다.’

♠ 솔직할 뿐 says 처음 잔 거?
◆ 맛있다 says 아니지. 장소만 엠티라는 거지.
♠ 솔직할 뿐 says 남자들은 엠티 가면 가격 때문인지 세 번은 하려고 하잖아.
◆ 맛있다 says 그래. 뽕을 뽑더라. 힘들어 죽겠는데.
♠ 솔직할 뿐 says ㅋㅋㅋ

◆ 맛있다 says 난 두 번이 한계인 듯.
♠ 솔직할 뿐 says 옆에서 막 다가오면 자다가도 흠칫 놀라기도 했었지.
♠ 솔직할 뿐 says 우리나라 남자는 여자보다 못한다고 생각되는 걸 너무 싫어하는 것 같아. 무조건 여자보다 잘해야 한다는.

◆ 맛있다 says 그니깐.
♠ 솔직할 뿐 says 여자가 가르쳐줄 수도 있는 것을(아쉽).
◆ 맛있다 says 섹스 말고 능력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니깐. (난 답답해서 막 내가 자세 취함) 전에 오빠들 사귀면서는 상상도 못한 일.

♠ 솔직할 뿐 says 난 입으로 말해. 나 위로 올라갈래 이런 거 -_-
◆ 맛있다 says 요로케. 뒤로, 옆으로, 다리 요로케.
♠ 솔직할 뿐 says 그렇지.
◆ 맛있다 says 큭걖?솔직할 뿐은 그럼 안 한 지 오래?

♠ 솔직할 뿐 says 음`… 4월이 마지막이었으니 오래됐다 -ㅂ-
◆ 맛있다 says 야아`… 가을 안 타니?
♠ 솔직할 뿐 says 타 -_-
◆ 맛있다 says 나이 먹으니 섹스하면 뭔가 어렸을 때 기분이랑 달라. 그때만큼은 상대가 나한테 100% 집중하는 기분?

♠ 솔직할 뿐 says 나도 더욱 집중하게 돼. 맛을 안다고 할까? 그런 게 좀 있지 않아? 아마, 이번주에 하지 않을까 싶은데.
◆ 맛있다 says 야 나처럼 혼자 기대하다가 엠티 가자 하는 거 아냐?
♠ 솔직할 뿐 says 아니. 이미 전화로 다 이야기가 된 상태라고 할까나(쿨럭).

◆ 맛있다 says ㅎ 어렸을 땐 그냥 남자가 원하니깐. 예전엔 그랬던 거 같은데, 이 아이와 문화 차이인지, 잠자리를 위해 어딜 간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어렵다.
♠ 솔직할 뿐 says ㅎ 가끔은 전환을 위해서라도 필요한데.
◆ 맛있다 says 그니깐.

♠ 솔직할 뿐 says 난 모텔 월풀 욕조가 좋아서라도 -_-;;; 가자고 말하는데.
◆ 맛있다 says 확 불태워주면 차로 끌고 가는 정도밖에. ㅎㅎ
♠ 솔직할 뿐 says 차 불편하다고 말해버려. ㅋ
♠ 솔직할 뿐 says ㅎㅎ 알아! 나름 엠티 쪽엔 정보가 빠삭하다고 할까. 혼자 사는 게 아니라 친구랑 사니까.

◆ 맛있다 says 가르쳐줘.
♠ 솔직할 뿐 says 집에 남자친구를 데리고 가진 않아.
◆ 맛있다 says 예전에 친구랑 살 때 그런 얘기한 적 있는데. 밖에 양말 걸어놓으면 알아서 나가라고.
♠ 솔직할 뿐 says 나랑 내 친구가 함께 자는 침대 위에서 -_- 아 그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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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다 says 정보 가르쳐줘. 가르쳐줘. 난 갔던 데만 갔던 거 같아.
♠ 솔직할 뿐 says 우선 우리나라 최대 모텔 사이트가 있어. 미리 방도 다 볼 수 있고, 가끔 공구 -_- 로 싸게 구입할 수가 있지.
◆ 맛있다 says 이야~.
♠ 솔직할 뿐 says 입구에서 “어디서 왔어요”라고 말하면 시간을 연장해주기도 하지. 여자친구들끼리 자주 가서 담배도 피우고, 월풀에서 거품목욕도 하고(여자들의 로망). 비디오도 보고. 그러려고 가끔 가거든.

◆ 맛있다 says 여자들끼리 가봤자 왜 너랑 왔냐며 술만 마시다 갈듯.
♠ 솔직할 뿐 says 우리는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마음대로 놀다가 나오는 경우. 자는 게 아니고 대실이니까 (회사 땡땡이인 거죠) 퇴근시간에 맞춰서 화장하고 나오는 거지 .ㅋ
◆ 맛있다 says ㅎㅎ 우리 회사 뒷골목이 모텔촌이라 화장실에서 보이거든. 막 나오는 커플들 보는 재미 쏠쏠. 담배 피우는 남자도 창가로 보이고.

♠ 솔직할 뿐 says 나올 때 진짜 어색해 보이잖아. ㅋ
왜 그런지 몰라. 다들 성인인데. 난 그냥 뻔뻔하게 나오는데. ㅋ
◆ 맛있다 says 나도 완전 어색해하면서 나오는데. 큭, 차로 나오면 괜히 얼굴 숙이고.

♠ 솔직할 뿐 says 예전에 우리 동네에 남자친구가 와서 같이 MT 갔다가 나오는데 내가 휴대폰을 놓고 나온 거야. 그래서 혼자 다시 들어갔지. 근데 그때, 초등학교 동창 남자애가 웬 여자랑 나오더라구. 난 혼자, 그 아이는 여자랑. 눈이 마주쳤는데 난 뭐라고 변명을 할 수 있지만, 그 친구는 변명의 거리가 없잖아.
◆ 맛있다 says 야 완전 착각 제대로 했겠는데. ㅎㅎ

♠ 솔직할 뿐 says 그래서 내가 히죽히죽 웃으면서 옆을 지나가는데. 그 친구가 그러는 거야. “전 당신 몰라요” 라고.
◆ 맛있다 says ㅎㅎ
♠ 솔직할 뿐 says 나중에 전화통화하면서 내가 “그 여자 누구야 엉?” 막 이랬더니, 넌 거기 왜 왔냐고 -_- 친척이 와서 집에 잘 방이 없어서 자러 왔다고(뻥인 거죠). 당당하게 거짓말했더니, 뭐라 자기도 할말이 없는 거지. 한두 달은 놀려 먹은 것 같아.

◆ 맛있다 says ㅎㅎ 올림픽공원 근처들이 좋다며. MT 투어 해보고 싶은데.
♠ 솔직할 뿐 says 요즘 신촌은 감각적이야 (새로운 모텔 골목) 근데 가격이 덜덜덜인 거지. ㅎ 어떤 데는 갔더니. 남자는 가운을 주고 여자는 핑크색 슬립을 주더라. 같이 갔던 남자는 아주 좋아하던데. ㅎ
◆ 맛있다 says 꺄.

◆ 맛있다 says 이제 자세히 들어가보자. 넌 누구랑이 젤 좋았어? 요런 거 얘기하잖아. 해본 남자 중에.
♠ 솔직할 뿐 says 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남자친구였지. 그래서 더 좋았는지도. 아주 많이 좋아했거든. 좋아한다는 감정만으로도 그렇게 급흥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사람. ㅎ
◆ 맛있다 says 맞어. 그런 거 있어.

♠ 솔직할 뿐 says 물론 나를 흡족하게 해줄 만한 테크닉과 가장 중요한 사랑의 눈빛이랄까.
◆ 맛있다 says 테크닉이 없었어도 난 좋아한다는 자체로 엄청 흥분했던 듯.
♠ 솔직할 뿐 says 여자들이 섹스 중독에 빠지는 것 중에 하나도, 하는 동안에 ‘이 사람은 날 사랑해주고 있어’라는 착각을 하게 하잖아. 몸을 부딪친다는 게.

◆ 맛있다 says 그 상황 자체가, 100% 관심이 나에게 있는 순간이니깐.
♠ 솔직할 뿐 says 응. 그런 상황을 주는 것에 더해서 진짜 사랑의 눈빛. 정말 황홀한 거지.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사랑은 아니고, 그냥 어쩌다 보니 자게 됐는데. 정말 엄청난 프로였어. 그날 날 꼴딱 샜지.
◆ 맛있다 says 뭐가 다르긴 다르디?

♠ 솔직할 뿐 says 자기 욕망을 채운다기보다는, 여자가 좋아하는 걸 눈치 잘 채고 잘해주는 남자 있지?
◆ 맛있다 says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하는 애들 있잖아. 지가 막 흥분해서 하는 애들 말고.
♠ 솔직할 뿐 says 응. 그 사람 엄청난 지루여서 -_-

◆ 맛있다 says 에에. 지루도 짜증나. 아파.
♠ 솔직할 뿐 says 근데 그런 사람이, 자기는 포기하고 ㅎㅎ 나에게 맞춰주고 그걸로 기뻐하는 걸 보니 좀 웃기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면서, 난 좋았지. 지루라고 해서 계속 한 게 아니고, 내가 힘들어하면 도중에 멈췄다가 또 봐서 다시 하고 뭐 그렇게?

◆ 맛있다 says 근데 난 그러면 약간 자존심 상해. 내가 흥분을 못 시켜서 못 싸게 하는 건가 싶구. 난 꼭 남자를 싸게 만들어야 안심이 돼. 내 친구들은 아직도 오르가슴 못 느껴봤다는 애들 있는데, 너도야?
♠ 솔직할 뿐 says 아니, 난 느꼈어. 난 ‘솔직해질수록 오르가슴 도달이 쉽다’라고 생각해.
◆ 맛있다 says 나도.

◆ 맛있다 says 아까 얘기했던 거처럼 요래요래 해줘, 바보같이 떡 누워 있지 말구. 고게 여자친구 센스지.
♠ 솔직할 뿐 says 난 내가 좋아하는 자세로 하면 더 소리내줘. ㅎ 한 톤 높은 신음 소리! 그럼 딱 눈치 채잖아.
◆ 맛있다 says 그치. ㅎ 짧은 말만, ‘더’.
◆ 맛있다 says ‘쎄게.’

♠ 솔직할 뿐 says 맞아 더, 계속해 등등.
◆ 맛있다 says ‘살살.’
♠ 솔직할 뿐 says 난 하는 도중에 물어보는 남자가 좋아. 이 자세 좋아? 아파? 이런 거. 나도 묻는 거 좋아하고.
◆ 맛있다 says 난 정자세에서 위로 볼 때 너무나 열심인 남자친구 얼굴 보면 너무 좋던데, 정말 집중해서 노력하는 얼굴.

♠ 솔직할 뿐 says 아니면 둘 다 앉아서 하면 얼굴이 딱 마주보게 되잖아. 그때 너무 사랑스럽지. 나도 모르게 막 머리카락을 만져주고 그래. 분위기에 취하는 거지~.
◆ 맛있다 says ㅋㅋ 정자세에선 남자 얼굴 보려면 팔굽혀펴기처럼 되니깐 힘들잖아. 난 그 힘든 얼굴이 너무 좋아!
♠ 솔직할 뿐 says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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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다 says 요로케 우리가 생각하고 말한다는 거 꿈에도 생각 못할 거다.
♠ 솔직할 뿐 says 지금 내가 만나는 남자는 알아. 난 좀 개방적인 성격이라서. ㅎ 그 사람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거든.
◆ 맛있다 says 아는 남자. 난 인제 만나기 싫어 무셔.
♠ 솔직할 뿐 says ㅎ 아는 남자. 참 애매해.

◆ 맛있다 says 응.
♠ 솔직할 뿐 says 남녀 사이에 우정이란 없어.
◆ 맛있다 says 없어. 저얼대.
♠ 솔직할 뿐 says 이번 남자는 생리통 이야기하다가 “그럼 이번주에 끝나겠네?”라고 하더니 “안전한 날 불러”라고 하길래 “나 진짜 외로워. ㅋ 덥칠지 몰라”라고 하니까 덥치라고 하던데. 그래서 내가 “나중에” 라고 했더니. “날 잡자”라고 하면서 막 일사철리로 날을 잡으시더라는.

◆ 맛있다 says 그게 이번주?
♠ 솔직할 뿐 says 이번주가 안정적이거든. ㅎ
◆ 맛있다 says 큭.
♠ 솔직할 뿐 says 근데 의외로 마음에 든 게 안전한 날을 찾는 게 좋았어.
◆ 맛있다 says ‘부츠’ 신는 거 싫어하는군. 남자들은 괜히 콘돔 끼거나 그런 거 챙기는 거 싫어하는데, 그런 거 챙겨주면 진짜 고마워. 더 사랑스럽고. 막 흥분하다가, 잠깐만 하고 모자 쓰고 오면 완전 귀여워.

♠ 솔직할 뿐 says 정관수술 한 남자 어때?
◆ 맛있다 says 에`걖?아직 뭐 결혼 전이니 그거까진 생각 안 해봤어. 유부남을 만나본 적도 없고.
♠ 솔직할 뿐 says 나 예전에 만났던 남자가 정관수술을 했던 거지.
◆ 맛있다 says 이혼남이었어?

♠ 솔직할 뿐 says 아니 외국에서 살다온 남자.
◆ 맛있다 says 엑`걖?그건 쫌 깬다.
◆ 맛있다 says 넌 경험 없는 남잔 어때?
♠ 솔직할 뿐 says 가르쳐줘.

◆ 맛있다 says 차라리 내가 처음이고 이랬을 땐 능숙한 남자가 좋고 그런 애들이면 어색했는데 날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잖아. 능숙한 애들은 했던 거 반복학습이겠지만.
♠ 솔직할 뿐 says 응, 열심히 배우잖아. 남자들이 처음인 여자를 자기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것처럼, 여자들도 처음인 남자 내 입맛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지.

◆ 맛있다 says 고것도 너같이 센스 있는 애나 가능하다. 대놓고 가르치면 애 기죽어.
♠ 솔직할 뿐 says 남자들 중에 보면 ‘아 잘할 것 같아’. 이런 남자 있지 않아? 자고 싶다. 이런 거. ㅎ
◆ 맛있다 says 요즘엔 놀게 생긴 애들보다 순수한 거 같은데 어깨 벌어지고, 요런 애들이 더 끌려. 자꾸 눈이 아래로 간다는.
♠ 솔직할 뿐 says ㅎ 난 왠지 그런 남자들이 있거든. 아, 애랑은 좀 궁합이 맞겠구나 싶은. 넌 어떤 남자 보면?
◆ 맛있다 says 커피빈에 앉아 있는데 옆에 앉은 남자 허벅지가 완전 실한 거지. 난 긴 허벅지 보면 그래. 혼자 아랫도리 보면서. 얼굴 빨개지고.

♠ 솔직할 뿐 says 그냥 이야기하다 보면 그런 애들이 있어. 여자들 중에도 색기가 흐르는 애들이 있는 것처럼. 그런 남자애들이 있는 것 같아.
◆ 맛있다 says 맞어.
♠ 솔직할 뿐 says 지금은 둘 중에 재보는 중이라고 해야 하나. 근데 너무 달라서 고민 중이야.
◆ 맛있다 says 그냥 둘 다 즐겨.

♠ 솔직할 뿐 says 한 사람은 그냥 즐겨도 되는데 다른 한 사람은 키스라도 하게 되면 그 사람 여자친구로 낙인이 딱 하고 찍히게 되는.
◆ 맛있다 says 완전 다르군.
♠ 솔직할 뿐 says 지금 당장은 그 사람과 연애한다고 세상에 공포하고 싶지는 않거든.
◆ 맛있다 says 난 그렇게 너처럼 잴 수 있는 게 부러워.

♠ 솔직할 뿐 says 처음 봐서 연인 사이가 된 거면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알던 사이인데 얼마 전에 어떤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진 거라. 싫은 사람이 아니라 호감이 있는 정도니까.
♠ 솔직할 뿐 says 즐겨도 되는 사이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 애인 생길 때 까지. 뭐 그런 거 있잖아. 난 연애가 좀 무서워.

◆ 맛있다 says 왜?
♠ 솔직할 뿐 says ‘굳이 서로에게 속박당하지 않아도, 연애로 하는 건 다 하는데, 데이트도 하고, 섹스도 하고. 뭐 사랑 놀음도 하고 다 하는데 굳이 사귀면서 사람들에게 공포하고 그럴 필요까지 있어’라는 생각이 좀 있어. 헤어진 후가 두려운 걸 수도. ㅎ

◆ 맛있다 says 거기까지 갔군.
♠ 솔직할 뿐 says 물론 데이트만 해도 없으면 허전하지만. 데이트만 하면 이제 안 만나 하면 괜찮은데. 연인이랑 헤어지면 주변에서 엄청 오버하잖아. 괜찮냐는 둥. 괜찮은 척하면 진짜 좋아한 게 아니라고도 생각하고.
◆ 맛있다 says ㅎ 항상 주위가 문제구나.

♠ 솔직할 뿐 says 부담이라고 해야 할까. 내 마음가짐도, 집에 들어갈 때 전화해줘야 할 것 같고, 무슨 일 있으면 말해야 할 것 같고. 남자들이랑 같이 술 먹으면 미안해해야 할 것 같고.
◆ 맛있다 says 의무감. 그거 싫어 남자친구, 여자친구 역할.
난 그런 거 전혀 안 하고 맘대로 행동하다 요즘 연하 만나서 통속적으로 해야 할 애인 사이의 행동을 하고 있어. 너무 이기적으로 연애를 하다가 오히려 제일 성숙한 연애를 하고 있는 듯.

♠ 솔직할 뿐 says 그건 좋아하는 마음이 확고하단 뜻이잖아.
◆ 맛있다 says 너무 깊어졌나?
♠ 솔직할 뿐 says 난 아직은 그런 상대를 못 만났나 봐. ㅎ
● 진행자 says 휴우`걖?자, 이쯤에서 소감 말하자. 시간이 벌써 이렇게. 정말 내가 끼어들 틈이 없었어 오늘.

♠ 솔직할 뿐 says 여자들끼리의 대화는 솔직할 수 있어서 좋지. 솔직히 말하면 오늘 이야기는 여성지에 실려서 좀 아쉬워.
◆ 맛있다 says 당신과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듯.
♠ 솔직할 뿐 says 아 흑 ㅠ.ㅠ 여자에게 받는 이 인기란.

● 진행자 says 자! 다들 수고했습니다! 두 분 모두 좋은 밤!!
♠ 솔직할 뿐 says 하하, 안녕히. 담에 또 봐요!
◆ 맛있다 says 좋은 밤!


-맛있다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솔직할 뿐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진행자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기획 & 정리 / 정우성 기자


※ 대한민국 솔직 남녀의 유쾌하고 짜릿한 수다! 레이디경향 섹스 채팅 제11기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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