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을 기다리기엔 아직 이른 시기일지 모르나, 자녀의 첫 진학을 앞둔 엄마들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구체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들과 학습법, 제도권을 넘나드는 다양한 교육 노하우가 필요한 시기. 남부럽지 않은 입학 준비 매뉴얼과 이 맘때 엄마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았다.
part 1 입학 준비 체크리스트
유치원은 아이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처음 접하게 되는 단체생활이다. 아이들은 익숙한 엄마의 품을 떠나는 것이 두렵고, 엄마들도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적응이 더디고 어려울 수 있으며 아이가 아침마다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고 떼를 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유치원 입학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입학 후에도 적어도 한 달 정도는 세심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
입학 전 준비는 꼼꼼할수록 좋아
각 유치원마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원서교부 전이라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원서를 제출할 때 평소 아이가 어떨 때 고집을 부리는지, 특이한 버릇이나 잘 먹는 음식, 좋아하는 책 등을 꼼꼼히 적어놓으면 교사가 아이를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가끔 유치원 놀이터에 들러서 앞으로 다닐 유치원이라는 것을 얘기해주며 익숙해지게끔 하면 좋다.
유치원에 가면 아이는 제일 먼저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장시간 지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조직문화 속에서 나름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도 요청이나 양보하는 태도 등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것이 좋다. 친구 집에 가서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든지, 많은 신발들 속에서 자신의 신발을 찾아서 신도록 하는 등 유치원 생활을 대비한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뛰어놀 것을 대비해 옷은 활동하기 편한 면 소재로 준비하고, 학습교구는 안전하고 튼튼한 실용적인 것들이 좋다.
입학 초의 어려움,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유치원 입학 초기에는 부모님과 떨어진다는 사실을 매우 힘들어하며 처음 며칠간은 엄마와 떨어지면서 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엄마와 떨어지는 경험이 처음이며 아이들과 어울려 논 경험이 없을수록 이런 분리불안이 더욱 심하다.
아이가 적응하기까지는 부모와 유치원 교사 모두의 노력이 중요한데, 먼저 아이가 첫 수업을 하기 전에 부모와 함께 유치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모도 몇 시간 동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때 부모는 아이가 공부하는 것을 간섭해서는 안 된다.
만약 아이가 늦게까지 잠자지 않으면 부모도 TV를 끄고 함께 잠자리에 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시기 아이들은 하루 10시간 정도는 자는 것이 좋다. 유치원에 오고가는 시간도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교사는 친숙함을 주기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집에서 가지고 오는 것을 때때로 허락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유치원은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오늘은 어떤 친구와 무엇을 하고 놀았니?”, “친한 친구는 누구니?” 하고 물어보면서 유치원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친구들과 사귀는 법을 배우는 ‘즐거운 곳’이라고 인식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2 초등학교 입학 준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면 본격적으로 마음이 급해진다. 아이 수준이 뒤처지면 어떡하나, 키가 작아서 놀림이라도 받는 건 아닐까, 너무 조용해서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등 걱정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내 아이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다녔던 유치원 교사에게 상담을 해도 되고, 각종 상담센터나 아동 관련 기구, 정신과 등에서 실시하는 심리검사를 받아도 좋다.
입학 전에 미리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할 것
아이의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고, 공부도 잘할 수 있다. 아이의 건강 체크는 필수. 기본적으로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검사를 받아야 하고, 어린이 전문 병원에서 발육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받도록 한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입학 전에 치료를 마치는 것이 좋으므로 아이가 혹시 아픈 곳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학교에 입학원서를 낼 때 예방접종 확인서를 같이 내야 하므로 출생 이후 기본적인 예방접종 내역도 준비한다. 유아기 때 입학 전까지 맞아야 할 예방접종 리스트는 경구용 소아마비, DPT, MMR 등이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밤늦게까지 컴퓨터나 TV에 열중하지 않도록 한다. 늦어도 2월부터는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3월에 적응이 빠르다. 아침 식사를 꼬박꼬박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유치원 등원 시간이 보통 오전 9시 30분인 데 비해 초등학교 등교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다. 기상과 함께 일어나서 씻고 옷 입고 식사하고 양치질까지 해야 하는 기본 생활을 익혀두지 않으면 아침마다 아이들 뒤를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해야 한다.
진정한 독립 준비는 마음의 준비에서 비롯된다. 아이에게 독립심을 갖도록 하고,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한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도 꼭 가르쳐야 한다. 바른 인사성으로 선생님은 물론, 친구들과도 밝고 명랑하게 인사하는 태도를 가르치도록 한다.
또 아이의 성격을 단점으로 보고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장단점을 개성으로 살려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그러나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능력은 중요하다. 발음을 또박또박하게 하고, 말의 어미를 분명히 하도록 지도한다.
입학 전에 지나치게 학용품을 많이 구입해둘 필요는 없다. 학교에서 나눠주는 준비물 목록을 참고해서 낭비 없이 준비하는 편이 낫다. 1학년의 읽기와 쓰기 시간에는 대부분 받아쓰기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미리 집에서 받아쓰기 연습을 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아이의 자신감도 커진다. 인터넷에서 1학년 받아쓰기 샘플을 받아서 활용해본다. 아이의 학습욕구를 꺾는 지나친 선행학습은 자제하고 엄마가 부르는 말을 받아 적게 해서 아이가 듣고 읽는 것에 얼마나 능숙한지를 점검하는 정도면 된다. 수학은 1부터 10까지 수 개념 알기, 양의 개념, 크기의 개념을 이해시키고, 덧셈과 뺄셈은 일상 사물을 이용해 풀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
생활태도 점검으로 바른 습관 길러주기
습관의 힘은 무섭다. 유치원에서 놀이 중심의 교육에 익숙하던 아이들은 입학 후에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의 개념을 혼동하기 쉽다. 따라서 예비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생활습관을 학교생활에 맞게 조정해주는 것만으로도 입학 준비의 절반은 한 셈이다. 또 수업 시간에 맞추어 40분 집중하고 10분 쉬는 공부 패턴을 만들기 위해 아이 방에 시계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방 벽이나 책상 위에 시계를 두고 아이가 스스로 시간에 맞춰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습관, 위생습관, 운동습관 등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습관이 중요하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된다. 입학 후 아이들이 화장실을 혼자 가지 못해 옷에 실례를 하거나, 수업 시간에 가겠다고 떼를 쓰는 경우가 있다. 집과 학교의 화장실 사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학교 화장실은 혼자서, 그리고 되도록 쉬는 시간에 가는 것임을 인지시킨다.
부모님이 아이의 말에 관심을 갖고 끝까지 들어준다면, 아이 역시 남의 이야기를 참을성을 갖고 끝까지 잘 듣게 된다. 맞벌이 부부라면 아침·저녁으로 대화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다면 아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 동안은 최대한 잘 활용하도록 한다.
취학 전 아이와 함께 읽는 그림책 베스트 3 글·그림 안노 미쓰마사 외 | 김난주 역 | 8,500원 | 아이세움 새해의 첫날 태평양의 무인도에 표류한 살리는 세계 8개 나라 어린이들에게 SOS 무선으로 말을 걸어본다. 새해의 기쁨과 어린이들의 놀이는 별반 다르지 않고 곳곳의 어린이들처럼 모두가 평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구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일본의 작가 안노 미쓰마사가 기획하고 각국 10인의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한성옥 지음 | 8,800원 | 문학동네어린이 이 그림책의 가족은 미술관에 가서 미술 감상도 하고 연극도 본다. 단란한 가족인 셈. 그런데 아쉽게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부족해 보인다. 가족과 함께 이 그림책을 보면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 ‘나만, 우리만 좋으면 행복한 것인가?’하는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테지마 케이자부로오 지음 | 엄혜숙 역 | 창비 | 9,800원 따뜻한 봄이 다가오자 큰고니 가족은 추운 북쪽 나라로 떠나야 한다. 그런데 큰고니 가족 가운데 아이가 아파서 제때 떠나지 못한다. 결국 큰고니 가족은 미루고 미루다 마지막에야 북쪽 나라를 향해 떠난다. 이 그림책을 보면, 동물 가족도 사람 가족만큼이나 서로 사랑하는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책 선정&도움말 / 엄혜숙(그림책 번역&평론가) |
part 2 공부 효과 끌어올리는 학습지 활용법
처음 시작하는 학습지는 발달 시기별로 학습 영역과 구성이 차별화되어 적절한 경험과 자극을 제공해줄 수 있어야 하고,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각 발달 단계와 학습 내용에 맞는 놀이를 적절히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은 1~2개월 사이에도 확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연령별로 나눠진 학습단계를 따르기보다는 우선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필요하다. 소아과 등에서 영유아 발달 검사를 할 수 있다.
학습지를 선택할 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품질과 적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학습지마다 추구하는 학습 목표가 다른 반면 부모가 여러 학습지를 상세하게 비교·검토하기는 어려우니 가능한 한 상담 교사의 방문을 요청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학습지의 내용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모의 욕심 때문에 꼭 맞는 학습 단계를 찾아주지 않으면 아이가 자신감을 잃거나 혹은 너무 낮은 단계에서는 금세 지겨워하게 된다. 교재의 전반적인 짜임새가 탄탄한지, 테스트나 복습 과정이 적절하게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학습지는 6개월 이상 장기간 받아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인 유아에게는 스티커 붙이기, 점선 따라 그리기, 색칠하기, 오려 붙이기, 꾸미기,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된 학습지가 좋다. 초등학교 이전의 학습지는 여러 종류의 학습 형태를 겪어보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보고 듣고 만지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유연성을 길러 공교육 과정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학습지 교사와의 소통과 호흡
아이가 안정을 얻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아이와 교사, 그리고 학부모 간의 신뢰가 중요하다. 교육을 위한 동반자로서 서로에 대한 예의와 배려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학부모들이 방문지도 교사가 아이에게 모든 것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방심하거나 간섭한다는 인상을 줄까봐 거리를 두기도 한다. 그러나 방문교사는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친밀한 정도가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상담하고, 진도는 어떤지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방문교사는 아이에게 모르는 것을 설명해주거나 새로운 개념을 아이 눈높이에서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교사가 오지 않는 날에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분량을 학습하는 것이다. 특히 주어진 과제가 있다면 부모가 먼저 채점한 뒤 방문교사가 왔을 때 틀린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왕 시작한 학습지는 끈기를 갖고 지켜봐야 한다. 아이에게 취약한 부분이 있거나 현재 단계를 잘 따라가지 못할 경우 무조건 진도를 따라갈 것을 강요하기보다는 학습 수준을 한 단계 낮추거나 학습량을 조절하는 등의 방법을 택한다. 아이의 학습 리듬에 따라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만큼 하도록 배려한다.
방문교사가 오기 전에 공부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부모의 중요한 역할. 유아의 경우 만화를 보고 있었다거나 하면 공부에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수업 전에 미리 교재와 연관된 노래를 미리 틀어놓는 등의 노력으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미니 인터뷰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교육자치위원장 전은자 Q 자녀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끔 돕는 실제적 비결이 궁금하다. =아이들은 저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학습하는 습관이 좀 늦게 길들여지는 아이도 있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한다면 1학년에서는 힘겹게 따라올지 몰라도 2학년이 되면 스스로 조금씩 해나간다. 다만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대로 학습하면서 행동하면 크게 칭찬해주자. 학교에서 배운 것과 집에서 행동하는 일이 다른 경우가 많다. 저학년에서는 자주 큰 목소리로 책을 읽거나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발표할 기회가 생겼을 때 큰 목소리로 대답하면 칭찬을 받게 되고 아이는 자신감이 생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일 쏟아지는 아이 교육에 대한 무수히 많은 양의 정보들은 오히려 학부모를 더 혼란스럽고 불안하게 하며, 주변의 이야기들과 분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확신을 갖고 믿었던 교육관은 사라지고 내 아이만 뒤처지는 게 아닌가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며 살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이럴수록 부모는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슷한 관심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과 함께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책도 읽고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우리 아이들이 1등만을 추구하는 부모가 아니라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협동을 배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Q 아이의 학업성취도 중요하지만 좋은 엄마가 되는 걸 포기하긴 힘든 노릇이다. 균형을 잡으려면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학습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초등학교 시절 더욱 중요한 것은 바른 태도나 적절한 운동 능력, 창의력 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아이의 학습 태도나 능력, 혹은 아이의 의지를 고려하지 않고 부모 의도대로 선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어려서부터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이리저리 떠밀리며 자란 아이들은 자신의 삶의 의미나 이웃에 대한 관심, 사랑, 창조적인 생각이 싹트기 어렵다. 지금은 나와 내 아이만 잘 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학벌과 사회적 지위가 성실함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아이일수록 자기 스스로 궁리해서 해보고 실패와 성취감을 경험해야 하며 부모들은 가정 안에서 자녀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녀와 소통할 수 있어야 부모 욕심을 채우기보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교육이 될 수 있다. |
part 3 학교에서 배우지 않아도 아이는 자란다
공교육을 신뢰할 수 없고,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는 것도 영 내키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직접 아이를 가르치는 홈스쿨링과 완전히 다른 교육을 지향하는 대안학교가 바로 그것.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걸음마 단계지만 마포를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와 교육 단체들을 기반으로 점점 그 영향력이 확대되는 추세다.
획일적이고 입시 위주의 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시작된 운동의 일환인 만큼 자녀들의 학업성취보다는 전인교육과 아이만의 고유한 특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에서 자녀의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대안학교와 홈스쿨 네트워크의 협의체로 이뤄진 민간단체 대안교육연대(www.psae.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초등학교 과정의 대안학교로는 삼각산 재미난학교(02-995-2277)와 성미산학교(02-3141-0507)가, 도시형 중학교 과정으로는 은평 씨앗학교(02-384-3518), 중고등학교 통합 과정으로는 하자작업장학교(02-2677-9200), 꿈틀학교(02-743-1319) 등이 있다.
엄마를 위한 교육 관련 즐겨 찾기
♥ 우리아이책카페(cafe.naver.com/nowbook.cafe)
회원 수가 8만 명에 달하는 육아 정보 카페. 전집과 학습지, 단행본 등 교육 자료에 대한 세분화된 콘텐츠를 갖고 있으며 책 관련 이벤트가 많고 북 컨설팅도 해준다. 엄마들의 생생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알짜 커뮤니티.
♥ 오른발 왼발(www.childweb.co.kr)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 문학 사이트. 어린이 도서 신간, 베스트셀러 정보, 어린이 신문 검색 등 책 관련 정보만을 모아놓아서 아이 독서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동화 코너도 있다.
♥ 글나라(gulnara.net)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 및 글쓰기 학습 사이트. 글쓰기 마당에 작가에게 편지 쓰기 등의 난이 있고, 다른 친구들이 쓴 글을 읽을 수 있다. 게시판에 게재된 글 중에서 우수작을 뽑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아~초등학생의 권장도서 목록이 연령별로 세분화되어 있다.
♥ 홀로세 생태학교(www.holoce.net)
초등학생 이상 환경 공부 및 자연 공부 도우미 사이트. 곤충과 식물의 생태를 소개하고 생태적 관점에서 자연과 동물 그리고 우주를 소개하는 사이트. 식물, 곤충, 물고기 등 자연 학습에 관련된 백과사전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글 / 위성은(객원 기자) ■사진&자료 제공 / 주니어김영사, 영진미디어, 한솔교육문화연구원, 웅진씽크빅, 기탄교육, JEI재능교육 ■도움말 / 전은자(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교육자치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