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여름! 냄새 잡는 스프레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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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여름! 냄새 잡는 스프레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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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날씨, 흐르는 땀. 여름이면 더욱 심해지는 온갖 냄새 때문에 늘 고민이 앞선다. 한여름에도 향긋하고 보송보송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각종 냄새 없애는 탈취 스프레이를 소개한다. 상황별로 미리 사용해본 후기도 함께 담았다.


[리빙 실험실]습한 여름! 냄새 잡는 스프레이 리뷰

[리빙 실험실]습한 여름! 냄새 잡는 스프레이 리뷰

▶ 파스텔 아로마테라피 향기 나는 고양이 스위트 만다린
고양이 디자인의 분사기에서 은은한 향이 자동으로 나오며 향 캔 1개로 45일간 사용할 수 있다. 분사기와 리필 2개 포함 1만9천5백원, LG생활건강.
사용해보니_ 귀여운 고양이 분사기의 머리 위에서 달콤하고 상큼한 오렌지 향이 20분마다 수직으로 분사된다. 향이 분사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향 터치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어 필요할 때마다 뿌리는 게 가능하다. 넓은 공간에서는 탈취 기능이 다소 약한 편이다. 때문에 방 안이나 화장실 등 작은 공간에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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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즈 에어후레쉬 에티켓 스프레이 화장실용 허브
화장실 냄새 입자를 화학적 결합과 분해에 의해 근본적으로 제거한다. 6천5백원, 애경.
사용해보니_ 달콤한 꽃향기보다 훨씬 시원한 허브 향으로 화장실 환경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 은은하고 상쾌해 남자들도 좋아할 것 같다. 이름처럼 화장실 사용 후 에티켓이 필요할 때 살짝 뿌려주니 불쾌한 냄새가 훨씬 줄어들었다. 와이드 분사가 되도록 설계돼 넓고 빠르게 퍼지는 것도 장점이다.


▶ 홈즈 에어후레쉬 미니오토 스프레이
여름철 습기로 인한 악취와 인테리어 자재로부터 방출되는 유해물질로 오염된 공기를 개운하게 씻어준다. 본체 1만8천9백원·향 캔 7천9백원, 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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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보니_ 필요에 따라 30, 45, 60분 시간을 맞춰두면 일정한 간격으로 제품이 분사된다. 대부분의 오토 스프레이가 예고 없이 분사돼 간혹 눈이나 입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이 제품은 분사 3초 전 LED 램프에 오렌지색 불이 들어와 작동을 알려준다. 넘어지면 자동적으로 작동이 멈춰 아이가 있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배터리가 다 되면 분사 버튼을 눌러도 작동이 되지 않으니 배터리 교체 시기에 신경 써야 한다.


▲ 샤프란 맑은 향기 미스트 담배 냄새 제거
100% 천연 유효 성분으로 피부에는 안전하고 효과는 더욱 강화된 섬유 탈취제. 악취 제거 시스템으로 자연 분해가 어려운 담배 냄새까지 깨끗이 제거된다. 8천9백원, LG생활건강.
사용해보니_ 시원하고 상쾌한 향으로 뿌린 직후 담배 냄새와 함께 금세 사라진다. 의류는 물론 커튼, 패브릭 소파, 카펫 등 담배 냄새가 배기 쉬운 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담배 냄새가 잔뜩 밴 옷에 골고루 뿌린 뒤 몇 차례 세게 털어주었더니 냄새가 훨씬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냄새가 사라지니 세탁을 하지 않아도 쾌적하게 느껴졌다.


[리빙 실험실]습한 여름! 냄새 잡는 스프레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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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브리즈 에어 비 내린 초원
흡습성이 강한 미립자가 담배 냄새 등 공기 중에 있는 친수성 냄새를 잡고 옥수수에서 추출된 냄새 제거 성분이 냄새를 중화한다. 5천5백원, 한국피앤지.
사용해보니_ 부드럽고 은은한 그린 노트 향으로 거부감이 없다. 1분 정도 후에는 불쾌한 냄새와 함께 제품의 향도 거의 날아가고 상쾌한 잔향만 남는다. 다른 공기 탈취제와 달리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는 점도 편리하다.


▲ 스프레이피죤 상쾌한 허브향
옷감의 정전기와 구김을 없애줘 착용감을 좋게 하고 불쾌한 냄새 대신 상쾌한 허브 향이 남는다. 3천7백5십원, 피죤.
사용해보니_ 한 번 분사하면 손바닥 정도 면적이 젖으며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다. 고깃집에서 나온 뒤 사용해봤을 때 기름 냄새가 줄기는 했지만 고기 냄새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테스트한 제품은 200ml지만 최근 80㎖ 제품도 출시돼 여성용 백에 넣어 다닐 수도 있다.


▲ 그레이드 크린에어 숲 속의 상쾌함
실내 공기 중의 박테리아 수를 감소시켜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항균 공기 탈취제로 크린에어만의 강력한 TEG 성분이 냄새 원인 균을 확실하게 제거한다. 5천원, 한국존슨.
사용해보니_ 거부감이 없는 편안한 향으로 처음에는 조금 강한 듯 느껴지지만 이내 사라진다. 생선 튀긴 냄새나 담배 냄새 등 집 안의 강한 냄새가 잘 제거되었지만 한 번에 10초 정도는 분사해야 효과가 확실하다. 화장실 사용 후 뿌리니 불쾌한 냄새가 완전히 사라졌다. 최대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고 잠시 후 환기를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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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새 먹는 하마 올인원 블루후레쉬
식물성 PIT 성분의 특화된 포뮬러가 섬유뿐 아니라 공기 속 악취를 발생시키는 냄새 분자를 효과적으로 분해한다. 4천9백원, 옥시.
사용해보니_ 옷이나 침구 등의 섬유는 물론 벽지, 화장실, 부엌 등 냄새가 나는 다양한 장소에 함께 사용하는 제품. 겸용이라고는 하나 전용 탈취제에 비해서는 아쉬운 면이 있다. 공기 탈취제라 하기엔 향이 다소 약한 편이고 섬유 탈취제라고 하기엔 냄새 입자를 증발시키기보다는 기존 냄새를 향으로 덮는 느낌이다. 상쾌하고 시원한 향으로 신선한 편이지만, 많이 뿌리면 텁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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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윅 자동분사기 슬림 릴랙싱 라벤더
기기는 작지만 ‘솔레노이드 기술’을 적용해 농축된 에어졸을 효과적으로 작동시켜 향을 일정하게 분사시킨다. 1만8천9백원, 애경.
사용해보니_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 벽에 걸어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홈을 내어놓았다. 라벤더 꽃향기가 다소 강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달콤한 향을 선호한다면 좋아할 듯. 타이머가 내장돼 분사 간격을 7.5분, 15분, 30분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수동 분사도 가능하다.

제품 협찬 / LG생활건강(02-3443-0448), 애경(080-024-1357), 옥시(080-022-9547), 피죤(080-022-0841), 한국존슨(080-022-2701), 한국피앤지(02-2006-800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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