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과는 달리 가사와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주부들이 창업시장에 뛰어들어 성공하기는 만만치 않다.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해 실물경제에 어둡고 정보 수집과 자본 동원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도 치명적인 약점이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적성에 맞고 주부로서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 철저히 준비한 뒤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장밋빛 희망에 부풀어 무리해서 창업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형편에 맞게 적은 돈을 들여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보자.
실내환경관리업이나 청소대행업은 무점포로 1천만~2천만원 내외에 창업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다. 초기 투자 부담이나 실패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주부들의 살림 노하우를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천연 제품을 통해 실내 주거 환경을 관리해주는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 ‘에코미스트’는 무점포로 1천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침대와 소파 등의 알레르기 클리닝과 세탁기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스리빙클럽’ 역시 2천만원 미만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
동네 상권을 노려라.
집과 점포를 수월하게 오갈 수 있는 동네 상권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주부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가사 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작은 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도시락 전문점이나 치킨 전문점, 분식 전문점은 동네 상권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 테이크아웃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33㎡ 기준 3천1백5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손님이 직접 점포에 와서 도시락을 사가는 테이크아웃 판매 방식이기 때문에 큰 점포를 얻을 필요가 없고 서비스 인력도 주방과 카운터만으로 최소화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다. 최근 학생들과 회사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스토랑형 치킨호프 전문점 ‘치킨매니아’는 유럽풍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로 가족 외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유망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 비용은 33㎡ 기준 3천9백50만원 정도다.
주부 노하우를 살리자.
엄마의 손맛을 연상할 수 있는 음식점 등 주부로서의 노하우와 강점을 살리고 노동 강도가 약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꼭 요리를 잘해야만 음식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메뉴 개발이나 주방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템도 많다. 보쌈 전문점 ‘원할머니보쌈’은 원육, 소스 등 대부분의 식재료를 완제품 형태로 각 가맹점에 공급해 어느 곳에서나 균일한 맛을 내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퓨전 요리 주점 ‘오뎅사케’도 80% 이상 가공된 제품을 공급한다. 가맹점에서는 포장을 뜯고 데우거나 볶는 간단한 조리를 거쳐 손님에게 내면 된다. 출산과 육아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출산용품 전문점이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업도 주부에게 유리한 업종이다.
주부들의 창업 아이템 선정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시간 활용의 용이성이다.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 가사와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더욱 좋다.
여성 취향의 소규모 카페형 점포를 공략하라.
사전 조사는 필수, 냉정하게 따져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자.
주부로서의 경험과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살린다면 주부 창업은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주부를 비롯한 여성들이 소비시장의 주류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주부 창업의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창업을 했으니 어떻게든 수입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금물. 주변 누군가의 ‘대박’ 소식만 듣고 섣불리 창업에 나섰다가는 최악의 경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이 창업에 적합한 타입인지, 적성은 어떤지, 창업할 준비와 환경이 마련됐는지 냉정하게 따져보고 주위의 객관적인 평가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부업 창업과 전업 창업은 아이템부터 준비사항까지 매우 다르기 때문에 부업으로 할 것인지 전업으로 할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철저한 사전 조사는 필수다. 남성들에 비해 사회 경험이 적다는 약점을 창업과 관련된 보다 폭넓은 정보 수집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 자금 조달과 구체적인 운영 전략도 세워두어야 하고 매출 및 원가관리, 세무, 관련 법률 등도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실패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여성인력개발센터(www.vocation.or.kr), 여성경제인협회(www.wacademy.co.kr) 등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시 대출 등 자금 지원도 가능하다.
주부들은 경험과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투자 비용이 적은 아이템을 고르는 것도 실패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단, 투자비가 적다고 해서 수익성 검토 없이 시작해서는 안 된다.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정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가족은 가장 큰 동업자.
창업을 한 이상 집안일과 사업을 완벽하게 병행하기란 힘들다. 사전에 가족들에게 동의를 얻어 가사 분담과 협조를 얻어야 심리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장기적인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다. 점포 창업의 경우 집과 가까운 곳에 점포를 얻으면 좋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TIP1. 주부 창업 교육 여기서 받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www.wacademy.co.kr) 파티플래너, 공예, 패션 창업, 미술심리치료, 컨벤션, 외식업 방과후 아동 지도 기술 창업 과정 등 여성 유망 창업 업종을 지원하는 창업 스쿨과 전문가 컨설팅, 온라인 공개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www.sbdc.or.kr) 성공 창업 패키지 교육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창업 적성 진단, 이론교육, 현장실습, 워크숍, 자금 지원, 사후 관리의 6단계 패키지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창업교육 수료자에 대해 우대 보증을 지원하고 온라인을 통한 e-러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산업통산진흥원(www.edumom.seoul.kr) 서울시와 함께 창업을 준비하는 주부나 직장여성들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창업교육 서비스를 진행한다. 외식과 유통, 인터넷 창업과정과 IT 및 디자인 교육, 경제, 재테크 교육 등의 실무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TIP 2. 창업 전문 컨설턴트 강병오 대표가 추천하는 주부 창업 아이템
업종 | 브랜드 | 홈페이지 | 특징 |
보쌈 전문점 | 원할머니보쌈 | www.bossam.co.kr | 원육 등 대부분의 식자재를 가맹 본사에서 직접 공급 |
퓨전 요리 주점 | 오뎅사케 | www.odengok.co.kr | 80% 이상 가공된 제품을 가맹 본사에서 공급해 조리가 간편 |
커피&와플 전문점 | 카페베네 | www.cafebene.co.kr | 커피, 와플 등 메뉴가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여성들에게 큰 인기 |
젤라토 아이스크림 카페 | 카페띠아모 | www.ti-amo.co.kr |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접목한 카페형 매장으로 겨울 매출 감소 극복 |
핫샌드위치 전문점 | 퀴즈노스서브 | www.quiznos.co.kr | 매장에서 즉석으로 구워내는 따뜻한 샌드위치로 기존 시장과 차별화 |
영재 사고력 수학교실 | 시매쓰 | www.cmath.co.kr | 교사의 교육, 관리 등을 가맹 본사에서 지원해 운영이 수월 |
테이크아웃 도시락 판매점 | 한솥도시락 | www.hsd.co.kr | 테이크아웃 판매로 점포비, 인건비 등 고정비용 절감 |
레스토랑형 치킨호프 전문점 | 치킨매니아 | www.cknia.com | 레스토랑형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로 가족 외식 수요 흡수 |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 | 에코미스트 | www.ecomist.co.kr | 천연 제품을 사용해 실내 공기 질 개선 등 주거 환경 관리 |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 | 닥스리빙클럽 | www.daksliving.com | 침대, 소파 등의 알레르기 클리닝 및 세탁기 청소 서비스 등 제공 |
주부 창업자 인터뷰 ①
무점포 소자본 창업으로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의숙씨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면 혼자 집에서 너무 무료하더라고요. 크게 일을 벌이기엔 엄두가 나지 않았고 적은 비용으로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에코미스트’라는 사업을 알게 됐죠.”
사무실이나 병원,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천연 항균제를 이용해 실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이 사업은 1천만원 정도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난 후 남는 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천연 향의 항균·방충 효과가 알려지며 업체뿐만 아리나 일반 가정집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던 중이라 전망도 밝았다. 제품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기존 창업자들을 따라다니며 현장 경험을 익힌 후 창업을 결심했다. 회사원인 남편도 쉬는 날엔 함께 동행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줬다.
“아침에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9시 조금 넘어서 일을 시작해요. 기존 고객들을 방문해 관리를 해드리고 새로 생기는 병원이나 건물, 상가를 찾아가 영업도 하고요. 초창기에는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다 보니 챙겨줄 게 많아요. 지금은 늦어도 6시 전에는 들어와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챙기죠.”
지금은 두 아이의 학원비와 과외비를 너끈히 책임질 정도로 가정경제에 든든한 도움이 되고 있지만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니다. 끊임없이 고객들을 만나고 찾아가야 하는 일의 특성상 힘든 점도 많았다.
“집에서 아이들 기르고 살림만 하다가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상대로 물건을 팔아야 하니 솔직히 처음에는 겁도 나고 피하고 싶었죠. 사람들과 부딪히며 상처도 많이 입었고요. 처음 3년 정도는 힘들었어요. 처음 시작할 때 겪은 시행착오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극복되더라고요. 어느 정도 요령도 생기고 자신감을 갖고 일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일을 즐기게 됐어요.”
경제적인 부분 외에도 창업은 그녀의 인생에 여러 의미를 부여했다. 소심했던 성격이 밝아졌고 무료하기만 하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제 어디를 가도 스스로를 ‘커리어우먼’이라 소개하는 데 스스럼이 없다. 창업 이후 그녀는 가족들에게 묻혀 한동안 잊고 있던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하게 됐다.
“생각해보면 전 참 겁 없이 시작했던 것 같아요. 좀 더 철저히 사전 준비를 했더라면 맨 처음 힘들었던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창업을 생각하는 주부님들에게 막연히 성공에 대한 큰 꿈을 좇기보다 형편에 맞춰 신중하게 준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부 창업자 인터뷰 ②
믿을 만한 소규모 프랜차이즈로 월 400만원 수입 올리는 오윤옥씨
“20년 가까이 과외를 해오며 나름 만족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나이 50을 넘어서도 남의 집을 찾아다니며 과외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 들어 남편만 바라보고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정작 우리 아이들을 챙길 시간이 별로 없었고요. 식당이나 가게를 하자니 돈이 몇 억이 넘게 들어갈 것이고, 작더라도 실속 있는 창업 아이템을 찾다가 아는 분에게 한솥도시락 얘기를 들었어요. 여기저기 추천해주는 분이 많아 본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게 됐죠.”
주변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의 위험성에 대해 들어오던 차였다. 게다가 한솥도시락을 모르는 세대다 보니 쉽게 결심이 서지 않았다. 그녀는 시장조사도 해보고 직접 영업장을 찾아가 얘기를 들어보며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 회사에 대한 정보를 쌓아갔다. 대부분 ‘일이 조금 힘들지만 이만 한 장사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마침 단국대학교가 한남동에서 죽전으로 옮겨오며 본사에서 죽전점 점주를 모집하고 있었다. 살고 있던 분당과도 거리가 가까웠고 이만 한 입지조건이 나오기 힘들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 실평수 49㎡(15평) 정도의 점포에 인테리어와 필요한 물품까지 모두 해서 8천5백만원의 창업 비용이 들었다. 현재 주방에 3명의 직원과 카운터에 아르바이트생을 두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장점은 메뉴 개발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본사에서 교육과 재료를 제공하고 관리도 꼼꼼한 편이라 처음 장사를 하는데도 부담이 많이 없었어요. 아침에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두 아이를 등교시키고 9~11시 사이에 출근을 해요. 점심시간이 지나고 한가할 때쯤엔 작은아이를 학원에 데려다주고 7시쯤 퇴근하고 돌아와 아이들을 챙기죠.”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면서 아이들에게 소홀하지 않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힘든 점도 많다. 하루 수백 명의 사람과 마주치며 이런저런 일도 많이 겪는다. 창업을 하기 전에는 몰랐던 일들이다.
“대학 졸업 후 바로 결혼을 하면서 사람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과외를 사회생활이라 하기 힘들었고요. 창업을 하며 다양한 인간관계를 쌓게 됐죠. 다른 가게 분들과도 만나며 정보 교류도 하고 사람도 사귀고 배우는 게 많아요.”
처음에는 우습게만 보던 남편도 이제는 인정해준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닌 창업자로서 당당하게 세상을 마주보게 됐다. 전보다 표정이나 말투도 훨씬 좋아졌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증언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회사가 얼마나 탄탄한지, 믿을 만한 곳인지, 경영철학은 어떤지 철저하게 사전 조사를 하세요. 오픈만 해주고 관리는 전혀 해주지 않는 곳도 많아요. 본인 생각에만 의지해 혼자 결정하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의 평판을 최대한 많이 들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 뒤에 저지르셔도 늦지 않습니다.”
주부 창업자 인터뷰 ③
인터넷 쇼핑몰 창업 및 마스터 관리자 양성과정 마치고
고가구 숍&블로그 홈페이지 오픈한 김영희씨
“남편이 가구 관련 일을 했었고, 저도 다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신문을 보고 우연히 강좌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고, 수업을 들으면서 인터넷으로 사업을 시작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다고 처음부터 목표가 뚜렷했던 건 아니에요.”
김영희씨는 교육을 받으면서 길이 보였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오픈 마켓 방식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툴도 배우게 되었다. 그동안에는 특별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던 것들이다.
“그동안에는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됐어요. 인터넷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창업한 뒤 사업자 등록 방법부터 서류 처리나 관리에 관한 부분까지 다루게 되더라고요. 인터넷에 대부분의 자료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블로그 마케팅도 굉장히 도움이 됐죠.”
김영희씨는 남양주에 고가구 매장을 냈고, 네이버(blog.naver.com/hinashin)와 다음에 카페(cafe.daum.net/iambigeyes), 블로그(blog.naver.com/ hinashin), 홈페이지(www.gojeongallery.com) 등을 개설해서 온라인으로 고객을 만나고 있다.
“뭔가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오랫동안 ‘해야 하는데’에서 그쳤던 것 같아요. 하면 되는 것을 거기까지 가지 못하더라고요. 방향이 서 있으면 좋은데 혹 아니더라도 교육 프로그램을 들어보면 들어볼수록 정신이 깨어난다고 할까요. 내가 모르는 것들이 많았구나, 아둔하게 살았구나, 아이들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았구나. 그런 후회가 있죠. 돌다리만 두드리다 보면 돌다리가 깨지더라고요. 용감하게 시작하세요.”
김영희씨는 말한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용감할 수 있다”고. 40대가 늦은 나이라고 생각된다면, 그녀의 말을 기억하길 바란다.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도움말 / 강병오(FC창업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