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이 텅장됐다… 황금연휴 ‘돈 새는 사람들’ 공통 실수 5가지

통장이 텅장됐다… 황금연휴 ‘돈 새는 사람들’ 공통 실수 5가지

프리픽

프리픽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되지만 직장인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쓴 게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연휴가 지나면 통장 잔고가 바닥을 보여서다. 실제로 연휴 기간은 소비가 가장 쉽게 풀리는 시기다. 쉬는 날이라는 해방감, 오랜만의 외출 분위기, 각종 할인 행사까지 겹치면서 평소보다 지갑이 훨씬 빨리 열린다. 작은 지출이 반복되다 보면 카드 명세서를 보고 뒤늦게 놀라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황금연휴 소비의 핵심은 많이 쓰느냐가 아니라, 생각 없이 새는 돈을 막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연휴마다 통장이 가벼워지는 사람들에게 반복되는 대표적인 실수 5가지를 짚어봤다.

“연휴인데 뭐 어때” 예산 없이 시작한다


연휴 첫날 가장 위험한 말은 “오늘은 그냥 쓰자”다. 첫날 점심 외식, 카페, 주차비, 저녁 배달까지 이어지면 하루 만에 예상 금액을 넘기기 쉽다.

해법은 단순하다. 5일 연휴라면 총지출 한도를 먼저 정하고, 날짜별로 나눠 쓰는 방식이다. 예산이 있는 소비와 없는 소비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쉬는 날마다 밖에 나간다


“모처럼 쉬는데 집에만 있기 아깝다”는 마음에 매일 약속을 잡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외출은 곧 소비와 연결된다. 교통비, 식비, 간식비, 입장료까지 줄줄이 따라붙는다.

하루는 외출, 하루는 집콕으로 리듬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지출은 크게 줄어든다. 쉬는 날을 꽉 채우는 것보다, 비워두는 하루가 통장엔 더 도움이 된다.

‘연휴 특가’에 약해진다


황금연휴는 쇼핑몰과 유통업계가 가장 공격적으로 할인 마케팅을 하는 시기다. ‘오늘만’, ‘한정 수량’, ‘역대급 할인’ 같은 문구에 흔들리기 쉽다.

하지만 할인받아 산 물건이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닐 수 있다. 필요해서 사는지, 분위기에 휩쓸려 사는지 한 번만 더 생각해야 한다.

집에 가는 길마다 뭔가 산다


나들이 후 돌아오는 길, 가장 흔한 대화가 있다.

“오늘 저녁은 그냥 사 먹자.”

“온 김에 디저트도 하나 사 갈까?”

문제는 이런 ‘마무리 소비’가 의외로 크다는 점이다. 하루 2만~3만 원씩만 추가돼도 연휴가 끝나면 체감이 달라진다. 귀가 후 먹을 간단한 식재료만 미리 준비해 둬도 지출 누수를 줄일 수 있다.

얼마 썼는지 끝까지 안 본다


연휴 소비가 무서운 이유는 사용액을 모른 채 계속 쓴다는 데 있다. 카드 앱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한다.

하루 한 번만 결제 내역을 확인해도 다음 날 소비 습관이 달라진다. 숫자를 보는 순간 사람은 현실적으로 변한다.

결국 문제는 ‘많이 써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황금연휴 지출을 무조건 줄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여행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쉬는 날답게 쓰는 소비는 필요하다. 다만 기억도 안 나는 소비, 분위기에 끌려간 소비, 습관처럼 반복된 소비가 문제라는 것이다.

연휴가 끝난 뒤 “잘 쉬었다”는 기억만 남길지, “카드값 어떡하지”만 남길지는 지금 결정된다. 이번 연휴, 지갑도 같이 쉬게 해보는 건 어떨까.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