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달콤한 맛의 즐거움, 초콜릿 숍
주문 제작이 가능한 본누벨

압구정동 프린세스 호텔 1층에 있는 본누벨은 따뜻한 분위기에 갓 구운 빵과 함께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작은 카페 공간을 함께 겸비한 베이커리이다. 일본과 스위스 리치몬드에서 초콜릿 전문 과정을 수료하고 온 오너 쇼콜라띠에가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홍차 쇼콜라, 캐러멜 하모니, 오랑주 쇼콜라, 코냑 카페, 밀크, 화이트, 다크 트러플 등 20여 가지 초콜릿이 개당 1천2백원. 발렌타인데이 맞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크기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초콜릿을 맞춤 형식으로 주문 제작할 수 있다.
케이크 또한 주문제작 가능. 원하는 날짜 3일전에만 주문하면 본누벨 쇼콜라띠에가 정성스럽게 만든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초콜릿과 케이크를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2개의 하트가 나란히 붙어있는 케이크이나 초콜릿 무스케이크 등 오직 발렌타인을 위해서 제작한 발렌타인데이 케이크도 2월 14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512-7337 / 영업시간 오전 8시∼밤 12시
1. 프린세스 호텔 1층에 위치한 본누벨.
2. 따뜻한 분위기의 작은 카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3. 로즈 초코렛 박스 5만원.
4.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는 주문 제작 초콜릿 ‘사랑의 금자탑’ 10만원선.
5. 달콤하고 깊은 맛의 초콜릿은 개당 1천2백원.
초콜릿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초콜릿 뮤지엄

학동 사거리에서 강남구청으로 올라가는 언덕길, 영동 고등학교 건너편에 자리잡은 유럽풍의 녹색가게 초콜릿 뮤지엄. 제주도에 위치한 초콜릿 박물관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이곳은 요구르트, 코코넛, 민트, 럼, 카푸치노, 커피빈 초콜릿과 제주도 특산물인 손바닥 선인장 백년초가 들어간 백년초 초코렛, 과일의 상큼한 맛이 그대로 입안에 전해지는 크렌베리, 딸기, 오렌지, 키위 초콜릿 등을 벨기에, 독일, 싱가포르에서 유학하고 온 쇼콜라띠에가 매일매일 조금씩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선보인다.
특히 씹히는 맛이 일품인 너트 종류 초콜릿과 녹차의 깊은 맛이 초콜릿 속에 가미된 녹차 초콜릿은 남녀 모두에게 인기. 포장되지 않는 초콜릿을 직접 골라 마음에 드는 패키지에 원하는 대로 포장하는 즐거움이 있는데,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이곳에 구비된 다양한 박스에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515-2172 /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일요일휴무)
1. 유럽풍으로 꾸며진 매장 외부.
2. 수 십 가지의 초콜릿 상자가 가득하다.
3. ‘Be My Valentine’라는 문구가 쓰인 화이트, 다트, 백년초 하트 초콜릿 개당 3천원.
4. 사랑이 듬뿍 담긴 하트 초콜릿 개당 1천1백원.
5. 귀여운 동물모양의 요구르트 초콜릿.
정통 프렌치 초콜릿이 가득 가루

조그마한 나무문, 특이한 색상과 모양의 초콜릿이 눈에 띄는 초콜릿 가게 ‘가루(GARU)’. 이곳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맞춤 초콜릿 ‘공룡알 시리즈’가 인기인데, 연인에게 줄 선물을 미리 맡기면 커다란 알 모양에 담아 색다른 패키지를 제작해 준다. 2월초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일주일전에 주문하면 넉넉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아망두 쇼콜라, 프랑브와즈, 만다린, 플라리너, 트뤼프위스키, 단토레이루부, 까레누와, 가나슈바니아 등 초콜릿 종류는 12가지로 한정되어 있고, 한 상자에 12개들이 초콜릿을 박스로만 판매하고 있어 특별한 맛을 원하는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기지만, 가루의 깊은 맛에 반한 이들은 오직 이곳만 즐겨 찾는다고. 도산공원 정문에서 압구정 로데오 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 골목 끝 오른편에서 아담하지만 맛깔스런 가루를 찾을 수 있다.
문의 3444-0768 /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1. 나무문이 정겨움을 더해주는 가루.
2. 일곱 가지 맛과 색을 가진 케이크.
3. 가루에서 준비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공룡알 10만원선.
4. 치즈의 담백한 맛이 듬뿍 담긴 하트모양 미니 케이크 6천원.
5. 예쁘게 포장된 가루 초콜릿 상자 1만8천원.
Part2. 아늑한 분위기, 특별한 맛의 레스토랑
베트남식 궁중만찬 빌라 드 하노이

맛과 멋을 자부하는 레스토랑이 앞다퉈 자리한 청담동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빌라 드 하노이(Villa De Hanoi).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집’이란 뜻을 가진 이곳은 베트남 궁중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2층 짜리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깨끗한 외관이 마치 베트남의 어느 별장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음식을 담는 식기부터 4개의 독립된 룸과 홀 등 각각의 공간까지 하나 하나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신경 쓴 흔적이 특히 돋보이는 곳. 베트남 음식이라 하면 흔히 쌀국수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생각하는데, 빌라 드 하노이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향을 맞춰 다채로운 재료를 이용, 가지각색의 맛으로 꾸며내고 있는데, 기름기 적고 담백한 맛이 특색인 베트남 북부지역 하노이 요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청담동 한국주단골목에서 50M 직진, 큰길로 통하는 왼쪽 내리막길 74바 건너편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문의 3444-0101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오후 3시∼5시 30분까지 오프타임, 명절 당일 휴무)
1. 하얀 테이블이 놓인 야외 정원.
2.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3. 먹음직스러운 왕새우 그릴 3피스에 3만6천원.
4. 누룽지 맛과 향이 나는 베트남 정통소주 냄보이와 새콤달콤한 해산물 샐러드 1만5천원.
5. 베트남에서 직접 가져온 바삭바삭한 누룽지가 깔린 해산물 누룽지탕 3만2천원.
입이 즐거운 퓨전 일식 슈슈

슈슈라는 이름은 프랑스어에서 따온 말로 ‘내가 좋아하는’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차병원 사거리에서 동호대교 방향으로 가다가 다다도프 옆 골목으로 들어가 10m 정도 직진하다보면 나무벽면으로 치장한 건물 슈슈가 나온다. 주택가에 위치했다 점에도 불구하고 한번이라도 슈슈의 맛을 봤다면 이곳의 맛과 분위기에 취해 그 이름처럼 내가 좋아하는 장소가 되어버리는 곳이다. 슈슈는 일식을 기본으로 중식, 양식, 한식 등의 맛과 조리법을 접목시켜 이곳만의 맛을 내는 퓨전 레스토랑으로, 기존 퓨전 음식들에 비해 한식을 많이 응용하여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낸다. 요리 재료도 과일로 직접 만든 식초를 사용하는 등 천연 재료를 많이 사용할 뿐 아니라 다국적 소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정해진 메뉴가 따로 없는 세트메뉴는 그날그날 통영에서 올라오는 신선한 제철 해물들을 이용해 재료가 가진 기본 맛에 충실한 요리를 선보이므로 한번쯤 주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문의 545-1999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오후 2시 30분∼5시까지 오프타임, 일요일 휴무)
1. 햇빛이 드리워진 입구가 따사로움을 더해준다.
2.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깔끔한 내부.
3. 살사소스가 곁들여진 그릴드 피시 2만1천원.
4. 새우, 관자, 모시조개, 갑오징어를 그릴에서 구워 새로운 맛을 낸 모둠해물구이 1만7천원.
5. 총 5시간에 걸쳐 구워낸 로우 쿡 돼지고기와 블루베리 시럽 1만6천원.
오렌지나무를 닮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아란치오

이탈리아 코스카나 지방의 오렌지나무 가로수 길을 걸어본 적이 있는지? 역삼동 포스틸 빌딩 26층에 위치한 오렌지나무라는 뜻의 아란치오는 건강한 식탁, 편안함, 즐거움이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는 다른 분위기의 3개 공간이 함께 한다. 빽빽이 높은 빌딩이 가득한 테헤란로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자연 속에 담겨진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는 분수가 나오는 광장, 통유리를 따라 길게 배치된 테이블과 태양을 받으면 환한 오렌지 빛을 띄는 전망 좋은 공간, 그리고 와인셀러를 이용한 세미룸은 내부의 쉼터와 바깥 전경을 동시에 즐기는 공간 분할 역할을 해주며, 특히 저녁이면 아름다운 석양을 만날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 있다. 스테이크가 맛있는 집으로도 유명한 이곳 요리는 토스타니 북부 지역 특성상 프랑스 요리의 영향을 받아 북부 이탈리아에 프렌치 스타일이 가미되어 정갈하면서도 신선한 맛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발렌타인데이에 와인 한잔과 함께 하늘 정원에서 감미로운 스테이크를 선택해보는 것을 어떨까?
문의 3469-5566 / 영업시간 정오∼오후 11시(오후 2시 3O분∼6시까지는 오프타임, 일요일과 공휴일 휴무)
1. 빌딩 숲 사이에서 편안함을 맛볼 수 있는 작은 정원.
2. 통유리로 되어있어 한강까지 훤히 보이는 전망 좋은 공간.
3. 호주 청정지역의 양고기를 이용한 양갈비구이 3만6천원.
4. 해산물을 이용한 모둠 전채요리.
5.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티라미수 케이크 7천원.
Part3. 한잔의 추억, 한 잔의 사랑이 있는 알코올 바
뉴욕 타파스 문화의 와인바 시안 타파스 라운지

뉴욕에서 선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또 하나의 식문화 트렌드는 타파스 바(Tapas Bar). 타파스란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매우 작은 접시에 담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서비스 형식을 말한다.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작은 접시에 나오는 매우 다양한 안줏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 주로 와인과 잘 어울리며 매우 사교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는 특징이 있다. 시안은 이러한 뉴욕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타파스 컨셉을 도입한 와인바이다. 시안 타파스 라운지의 독특한 인테리어는 집안 공간을 테마로 각기 개성적인 컨셉트로 나눠져 있다. 오리엔탈적인 몽환 이미지의 침실과 높게 쌓은 책들이 인상적인 복고풍의 거실, 밝은 햇빛이 들어오는 테라스로 나뉘어 졌다. 시안만의 다양한 맛의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1백50여종이 넘는 와인 리스트와 40여종의 글라스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문의 512-1998 / 영업시간 정오∼새벽 2시
1. 꿈에 본 듯한 침실을 연출한 룸.
2. 고풍스러운 거실 분위기의 라운지.
3. 1백50여종의 다양한 와인들을 선택할 수 있다.
4. 매콤달콤한 소스의 한치와 시바 새우튀김 1만원.
5. 치즈와 토마토 퐁듀를 곁들인 발사믹 소스의 새우 샐러드 1만2천7백원.
화려한 칵테일 쇼를 볼 수 있는 곳 지직스

청담동에 한국주단 골목에 위치한 지하 블랙 아지트에서 리듬의 세계로 빠져보자. 라스베가스에서 LA로 가는 도로 이름을 딴 지직스(ZZYZX)의 독특한 점은 블랙 벽면, 블랙 테이블과 의자 등 온통 블랙으로 꾸며져 있다는 점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리듬감 있는 음악만으로도 이곳의 매력에 빠지기에 충분하며, 지직스 칵테일 한잔은 살짝 오른 취기로 기분을 더욱 ‘업’ 시켜주기에 충분하다. 하루 두 번 9시, 10시에 펼쳐지는 칵테일 쇼는 매일매일 조금씩 다르게 새로운 구성으로 각색해 이곳을 찾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침실의 여왕, 신데렐라 콤플렉스, 블루패션 ,롱비치 아이스 티 등 40여 가지의 칵테일이 9천원, 과일 가미된 10가지 무알코올 칵테일이 1만원선, 안주류는 1∼3만원대이다. 생일이나 기념일 등에는 지직스에서 무료 칵테일을 주기도 한다. 즐거운 발렌타인데이 데이트를 이곳에서 마무리해보면 어떨까?
문의 515-0015 / 영업시간 오후 4시∼새벽 3시
1. 지직스 세상으로 내려가는 입구 전경.
2. 온통 블랙과 메탈로 꾸며진 인테리어.
3. 하루에 두 번 공연하는 지직스 바텐더들의 멋진 칵테일 쇼.
4. 럼이 들어간 더쿼이즈블루와 복숭아 맛의 침실의 여왕 커플 칵테일 9천원.
5. 발렌타인데이 커플들을 위한 무알코올 칵테일 각 1만원.
그루브 음악 매니아를 위한 술 파는 꽃집

에스닉풍과 로맨틱한 분위기의 술 파는 꽃집. 왜 꽃집이라는데 꽃이 없을까 궁금증을 갖게 되는데, 오는 손님 한 명 한 명을 모두 꽃이라고 생각한다는 주인의 깊은 뜻을 듣고는 고개를 끄떡이게 된다. 마네킹과 레코드 플레이어 등 개성 있는 소품들 대부분이 한때 예술 분야에 종사했던 주인이 사용했던 애장품들로, 꽃집 이곳 저곳에 흔적을 남겨 두었다. 꽃집 분위기에 맞춰 흘러나오는 그루브 보사, 멜로 멜로디 무드, 에스닉 사운드 등 일반 술집에서는 듣지 못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 오픈한지 5개도 안됐지만 홍대의 특유의 자유 분방함과 개성을 즐기는 홍대 매니아들의 입 소문을 통해 개성 있는 장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파인애플, 복숭아 등 10여가지 빛깔과 맛을 내는 맛소주와 병맥주, 양주 등 모든 주류가 있는 토털 알코올 바 술 파는 꽃집은 극동 방송국에서 홍대 정문방향에 위치한 해물잔치 음식점 골목으로 10m 정도 직진, 왼편에 위치.
문의 336-5406 / 영업시간 오후 6시∼새벽 2시(일요일휴무)
1. 홍대 특유의 분위기가 듬뿍 담긴 술 파는 꽃집.
2. 꽃집의 분위기에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을 듯.
3. 에스닉한 분위기와 그루브한 음악이 조화되어 있다.
4. 닭다리 살만을 이용한 꽃다리와 맛소주 각각 1만2천원, 4천원.
5. 닭 육수에 꽃게, 새우 등 각종 해산물로 국물을 낸 꽃집의 어묵 1만2천원.
Part4. 보고 듣고 느끼는 즐거움이 있는 곳, 테마 바
테마 호프타운 김미파이브

생맥주와 함께 고급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김미파이브(Gimme Five)는 국내 최초로 탄생된 새로운 테마의 호프타운. 지난 해 12월 삼성동 코엑스몰의 오크우드 호텔 컨벤션센터 자리에 오픈을 한 이곳은 라이브 공연과 리얼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다양한 식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타운’이다. 전인권, 포지션 등의 정상급 가수들의 라이브공연을 비롯하여 록밴드, 불가리아 서커스단, 마술쇼 등의 국내외 문화 공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는 것이 특징이며, 사각의 링에서 펼쳐지는 리얼 파이트 이종격투기와 한·미·일 레슬링 경기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경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특수 조명과 음향 시설을 별도로 설치하였다고. 활동적인 것을 즐기는 커플이라면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이곳에서 한바탕 펼쳐지는 액션들을 기대해도 좋을 듯.
문의 551-3388 / 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2시(평일), 오후 5시∼자정(주말)
1. 기분 좋은 사람과 맥주한잔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
2. 각종 스포츠 경기가 사각 링에서 매일 펼쳐진다.
3. 생생한 라이브 문화공간 김미파이브.
4. 칠리소스를 곁들인 닭 다리살 튀김 2만2천원.
5. 고구마로 만든 둥지에 치즈, 치킨, 토마토, 아보카도를 넣은 샐러드 1만5천원.
공짜 사주, 공짜 스파 공짜 바

네덜란드 스파를 이용한 물방울 속에서 술을 마신다? 공짜 바는 따뜻한 물이 있어 심신의 피로를 풀어가면서 술 한잔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다. 스파의 온도는 겨울에는 25도, 여름에는 8도로 계절에 맞게끔 조절하며 습도도 알맞게 조절하므로 스파의 영향으로 자칫 내부가 눅눅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덜어도 좋을 듯. 또 물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온갖 균이 옮지 않을까 하는 우려 또한 떨쳐 버리자. 스파 설치 시 직접 제작·설계에 참여한 해양학과 출신 매니저가 ‘우리 발의 균은 물 속에서 옮겨 다닐 수 없다’며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주기 때문. 공짜라는 이름에 걸맞게 병맥주 한 병이면 안주도 공짜, 사주도 공짜, 스파도 공짜다. 맥주 주문 시 안주는 포테이토 스킨, 뉴욕 치즈스틱, 버팔로 윙, 타바스코 핫윙, 꼬토데리야끼치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맥주는 기네스, 하이네켄, 뉴캐슬브라운, 레떼브라운 등 30여가지 종류가 있으며,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우리나라 맥주는 없다. 강남역 씨티극장 뒷골목 프라우스타 커피숍 옆길로 20m 올라가면 좌측에 위치.
문의 557-7897 / 영업시간 오전 4시∼새벽 2시
1. 색다른 체험 공간인 공짜 바.
2. 테이블 당 한사람의 복채는 공짜다.
3. 보글보글 따뜻한 스파를 체험해 보자.
4. 베이징 딤섬모둠 3만원.
5. 맥주 주문 시 공짜로 서비스되는 안주인 치즈스틱과 버팔로 윙.
재즈가 숨쉬는 곳 문 그로우

블랙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진 무대, 레드 빛 소파, 은은한 조명, 국내외 유명 재지스트들의 사진과 재즈 포스터와 함께 살아있는 재즈를 만날 수 있는 곳, 문 그로우(Moon Grow). 라이브 재즈 바인 문 그로우에서는 국내 정상급 뮤지션의 즉흥연주와 보컬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씨가 운영하는 이곳은 그를 비롯, 임희숙, 신광식, 임만수, 차현 등의 재즈 공연이 매일 저녁 9시부터 11시 30분까지(일요일은 제외) 끊임없이 펼쳐진다. 합정역에서 홍대입구 방향으로 서교동 사거리에서 보보호텔 끼고 우회전 후, 첫 번째 골목 우측 건물 지하 1층에 위치. 조금은 찾기 힘들지만 문 그로우는 재즈를 사랑하는 커플은 물론 재즈에 낯설어 하는 커플이라도 꼭 한번 찾아가 볼 것을 권한다. 간단히 할 수 있는 식사류로 볶음밥, 오무라이스, 스파게티 등이 있으며, 병맥주와 20여 가지의 칵테일, 양주 등 모든 메뉴에는 공연료가 포함되어 있다.
문의 324-5105 / 영업시간 오후6시∼새벽 2시
1. 홍대 앞 한적한 곳에 위치한 문 그로우.
2. 은은한 조명과 블랙 톤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내부.
3. 한쪽 벽면을 장식한 대형 TV에서 재즈 음악 비디오가 상영되고 있다.
4. 은행, 골뱅이, 올리브를 차례대로 끼운 골뱅이 꼬치와 연어샐러드.
5. 푸짐한 바비큐 립스와 볶음밥 2만원.
기획 / 신경희 기자 진행 / 장연주(프리랜서) 사진 / 이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