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은 남녀가 함께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자 쪽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 더 많은 것이 현실. 때문에 예비신부라면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먼저 상견례는 원하는 결혼날짜 1백일 전쯤에 자리를 갖는 것이 상례. 그 후에 신부측에서 정확한 날짜를 택일하여 신랑측에게 통보를 한다. 80일 전쯤에는 결혼식의 규모를 결정하여 여기에 맞는 예식장을 선택하고 신혼여행 계획을 짠다. 여행지가 결정되면 여권과 비자를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 것. 70일 전에는 신혼집 장만을 마무리해야 하며, 피부관리도 이때부터 시작해 두는 것이 좋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상견례에서부터 신혼집 장만까지의 과정을 적어도 60일 전 무렵에는 시작하도록 한다.
예물과 예단, 혼수품은 50~60일 전에 미리 예비신랑과 상의를 하고, 40일 전에는 웨딩드레스와 예복, 한복을 주문하고 미용실을 예약해 둔다. 주례를 맡을 분에게도 이 때쯤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다. 결혼 날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 청첩장을 발송하고, 예비신랑과 상의하여 사회자를 선정한다. 20일전에는 신혼여행 준비물을 구입하고, 신혼살림을 최종으로 점검한 다음, 신랑측에게 예단을 보낸다.
D-10, 자신과 주변을 동시에 둘러보아야 할 때
10일전이 되면 할 일이 꽤 많아진다. 우선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의 살림을 모두 옮겨 정리를 하는 등 신혼집을 꾸며야 하고, 신혼여행 가방도 미리 챙겨 빠트리는 물품이 없도록 한다. 또한 웨딩드레스 숍에 들러 잘못된 부분이 없는 지 한번 입어 보아야 하며, 함도 이때쯤 미리 받아 두는 것이 좋다. 중간 중간에 짬을 내어 주위사람들에게 인사를 다녀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 둘 것. 디데이 일주일이 되면 폐백과 피로연 음식을 장만하고 결혼식 순서를 익혀야 하며, 폐백절 연습을 해야 한다. 주례와 사회자에게 확인 전화를 하는 것은 물론, 먼 지역에서 오는 하객이 있는 경우라면 숙소를 잡아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웨딩드레스 숍 가이드
류진 웨딩 꾸띄르
파리 오뜨 꾸띄르의 입체 패턴을 적용, 어떠한 체형과 사이즈에도 잘 피팅되어 아름다운 신부의 실루엣을 완성해 주는 곳. 시크한 멋의 모던&심플 디자인, 큐트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엠파이어 클래식 스타일, 화려한 느낌의 중세 스타일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문의 549-5171(www.ryujean.com)
권형민 웨딩와이즈
품위 있는 정통 오뜨꾸띄르 드레스가 가득한 곳. 이곳에서는 ‘세기의 여인들’을 기본 컨셉트로 하여 현명하고 아름다웠던 여성들의 이미지를 웨딩와이즈 특유의 풍부한 감성으로 해석, 섬세한 디테일과 최고급 실크 및 레이스를 이용해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완성하고 있다. 문의 512-9551(www.weddingwise.co.kr)
디어 데이지
화려한 레이스와 러플, 섬세한 비딩, 때로는 니트 소재까지 이용하여 로맨틱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곳. 아방가르드한 디테일을 접목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가 특히 돋보이는데,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디자인을 원하는 신부라면 한번 들러 볼 것. 문의 516-7664(www.gracelim.co.kr)
웨딩컨설팅 업체 리스트
홍진미 웨딩 컨설팅_웨딩 전문지 기자로 일하면서 다져온 다년간의 노하우와 인맥을 바탕으로 한 제대로 된 컨설팅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정확한 스케줄 관리는 기본,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이 특징. 문의 541-9855(www.hongjinmi.co.kr)
듀오웨드_결혼 정보회사 듀오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단순한 아이템의 제시에서 벗어나 결혼 예정자의 라이프 스타일, 직업, 소득 등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559-6300(www.duowed.com)
아이웨딩_가수 김태욱이 운영하는 곳으로, 결혼에 필요한 각종 업체들의 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하게 구축되어 있어 발품을 팔지 않고도 편하게 결혼식 준비를 할 수 있다. 문의 540-4112(iwedding.co.kr)
협찬 / 류진 웨딩 꾸띄르(549-5171) ·웨딩데이 플라워(594-8820)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창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