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는 인터넷 서핑. 리니지, 고스톱, 메신져도 지긋지긋 해져 온다. 더 재미있게 인터넷을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 재미있어 유명해진 인터넷 사이트 하나만 제대로 알면 인터넷으로 즐거워질 수 있다. 그 홈페이지 안에 또 다른 재미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인터넷 사이트로의 여행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인터넷으로 취미 생활을 즐긴다!
취미생활을 즐길 새도 없이 바쁜 당신을 위해 소개한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잠깐 틈을 내 가보자.
장난감세계로의 초대
엔조이 플레이 모빌(http://enjoyplaymobil.com)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들의 공간인 엔조이플레이모빌. 레고나 큐브릭 같은 장난감 커뮤니티는 많이있지만 플레이모빌커뮤니티는 없는 것에 아쉬워하던 차에 주인장이 직접 개설한 플레이모빌 커뮤니티이다. 레고와 함께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놀아 본 적 있는 장난감이기에 수집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를 끄는 싸이트이다.
장난감 왕국
공주, 마법사, 엄마와 아기, 목동 등 판타스킥한 주제 외에도 일상을 담은 플레이모빌들로 그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플레이 모빌을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선 품절되서 구할 수 없는 것들을 회원들끼리 교환, 판매 할 수 있게 끔도 되어 있고, 플레이모빌에 대한 역사와 수집하는 노하우 등 처음 수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기자기한 장난감들의 모습에 어릴 적 향수에 젖게 하는 홈페이지이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사진을 이곳에 남기자
마이미디어(http://mm.intizen.com/)
디카사진, 동영상, 휴대폰 사진 등 각종 미디어기능을 이용하여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블로그 사이트이다. 여타 많은 블로그 들과 다른 점은 모든 게시판이 사진으로 꾸며진다는 것이다. 사진으로 꾸며지는 사이트이니 만큼 볼거리 역시 많다.
페이퍼페이스
잡지, 신문등의 인쇄물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갖다 대고 디카로 사진을 찍어 올리는 페이퍼 페이스가 디카 족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 마이미디어에선 특히 페이퍼 페이스를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페이퍼페이스모델 선발대회 같이 다채로운 이벤트가 많이 열린다.
자신의 취미나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정보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많은 양의 사진을 스크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자발적으로 만든
KMRA (http://kmra.net/)
한국대중가요에 대해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을 위해 만들어진 KMRA. 뮤직비디오, 음악 감상방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CJ가 되어 음악 방송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만들어져 있다. 가요에 대해 적날한 비판도 서슴치 않고, 현재 가요계 이슈인 ‘MP3폰 허용화’ 같은 무게있는 주제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KMRA에 가면 고전 오락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선 찾기 힘든 희귀 음악들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표절음악 고발방, 방송참여등 모든 게시판에서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이 재미를 배가 되게 만든다.
영화판에 뛰어 들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알지오 무비 (www.rzio.com)
변종과 변이를 꿈꾸는 영화 커뮤니티라는 모토 아래 만들어진 알지오 무비사이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영화 판에 뛰어 들고 싶어하는 3명의 남자가 만든 알지오에선 창작 시나리오도 기제 할 수 있고 창작 소재나 아이디어를 나누며 마음이 맞는 사람끼린 저예산 영화도 제작하고 있다. 자신이 본 영화에 대한 소개와 자신이 못 본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알지오 무비의 큰 장점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론가, 컬럼리스트가 될 수 있다.
연예인들의 과거! 이곳에 다 있다!
포토1818 (http://www.1818.ce.ro/)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십 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연예인 관련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연예인들의 과거 사진이나 엽기적인 사진들을 보고 있다 보면 시간이 언제 이만큼 흘렀나 싶을 정도이다. 포토 1818에서는 스타들의 엽기적인 사진 외에도 졸업사진, 어릴 적 사진들이 올라와 있어 풋풋하고 깜찍한 모습의 스타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추억의 스타게시판에선 80년대 청춘 스타들과 지금은 활동을 중단한 스타들의 활동당시 모습 사진들도 있어 재미를 준다.
공짜로 보는 인터넷만화세상
어린시절에는 만화영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만화책! 어른이 되어 만화방 가는 것이 좀 어색하다면 인터넷으로 공짜 만화를 즐길 수 있다.
신예작가들의 만화공작소
악진(http://www.akzine.com/)
온라인상의 여타 만화사이트와 차별화를 두고 있는 ‘악소리 나는 만화웹진-악진. 오프라인에선 절대 만나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접해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남녀노소 상관없이 만화에 관심 있는 만화인이라면 누구나 만화, 만화인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악진에서는 젊은 신예작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데 작가에 대한 소개와 작품에 대한 소개, 작품감상들이 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무료사이트
일반 포털 만화사이트는 유료화 되어있는게 많은데 악진은 그렇지가 않다. 만화를 좋아하는 이들의 작은 공간을 하겠다는 취지 아래 회원가입만 한다면 누구나 인터넷 만화를 볼 수 있다.
자신이 직접 그린 만화를 자랑할 수도 있는데 전개나 그림이 전문가 솜씨 못지 않아 독자참여란 자체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플래쉬애니메이션의 전문가 DiZi의 홈페이지
디지테인먼트(www.dizitainment.com)
메인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디지테인먼트. 처음엔 외국사이트가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플래쉬애니메이션으로 꾸며진 홈페이지로 메뉴는 그리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알차다.
실력파 Dizi.
홈페이지의 주인 Dizi는 2004 서울여성영화제 포스터제작,리더필름, 2003, 2004 전주 국제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제작등 많은 작품을 제작한 실력파로 홈페이지에서도 그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Dizi의 센스가 돋보이는 플래쉬 클립과 플래쉬 뮤직비디오 14편이 이 홈페이지의 백미이다. 특히 플래쉬 뮤직비디오는 외국곡들을 음악 분위기에 맞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엽기만화매니아를 위한 코믹만화
메가쇼킹 알타리센타(www.altari.net)
엽기적인 것을 좋아한다면 메가쇼킹 알타리 센타를 추천한다. 스포츠신문 연재 만화가 메가쇼킹 만화가의 공식 홈페이지로 이제껏 기고했던 만화와 만화가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올려 놓고 있다. 게시판의 엽기적인 이모티콘 처음에는 적응 안 되는 모습의 그림과 단어사용에 반감이 갈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보다보면 튀는 외모와 오버하는 행동에 메가쇼킹만화가의 매력에 빠져 어느새 알타리센타의 매니아가 될 것이다.
그림일기 홈페이지
스페이스난다(www.spacenanda.com)
마린블루스와 비슷한 형태인 스페이스 난다. 심플한 디자인에 각 메뉴가 아기자기 게 꾸며져 있다. 모든 게시판이 ‘난다’의 일러스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녀의 일기를 보면서 소소한 일상에 웃음 짓기도 하고 생각에 잠길 수도 있다. 작업 방에선 그 동안 작업했던 작품들도 감상 할 수 있다. 데스크탑의 마우스 커서와 메신져의 아이콘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데 작은 이모티콘에서 남들과 다른 개성을 보이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길 바란다.
김제동의 명언을 만화로 볼 수 있는
나나세(wwwwwww.net)
85년생 작가 나나세의 홈페이지. 얼마 전 김제동 어록을 바탕으로 하여 만든 만화를 책으로 엮어 출간하여 그녀의 홈페이지는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2만 명을 넘는 만큼 인기 있다. TV프로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하는 김제동의 명언이 나나세의 홈페이지에서 그녀의 꾸밈없는 그림의 한편의 만화로 다시 탄생한다. 이외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소박한 일상의 만화들이 잔잔한 웃음을 띄게 만들어 준다.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개인홈페이지
누구나 똑같은 개인 홈페이지는 재미없다. 디자인에서부터 작은 아이콘 하나까지 홈페이지 관리자가 손수 공들여 만든 재미난 홈페이지 구경하기.
전자음이 가득한 DJ의 공간
DJ EON(http://www.djeon.net)
김원준, 박지윤, God등 굵직한 유명 가수들의 작곡과 편곡을 맡았던 DJ EON(본명: 이철원)의 홈페이지. 현재 홍대 클럽에서 DJ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홈페이지는 메인부터 DJ답게 전자음이 반긴다. 홈페이지도 핑크, 노랑 등 원색을 사용하여 “우주행성의 디제이 EON” 그림에 EON의 음악색이 느껴지게 디자인했다. 음악인의 홈페이지라 특히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많다. DJ EON의 앨범과 참여한 음반을 감상할 수 있고 플래쉬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 ‘ 불란서 여배우’는 추천하는 바다. 게시판에서는 전자음을 좋아하는 이들, 클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활동이 쭉 이어지고 있다
연예인 개인홈페이지 훔쳐보기
JP Hole(http://www.jphole.com)
랩퍼 김진표의 개인 홈페이지. 자신의 결혼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알려 이미 그의 홈페이지는 인기 만발이다. 직접 책을 봐가며 사흘 밤낮으로 만들어 더 애착을 갖고 운영하고 있는 만큼 그의 홈페이지는 볼 것이 참~ 많다.
인간 김진표.
홈페이지 구경을 할수록 인간 김진표에 대한 매력에 빠져 들어간다. 거친 말투에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는 반면에 부인 앞에선 얌전한 고양이 같은 모습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수 있다. 음반 작업을 위해 나갔던 해외 곳곳의 모습과 어릴 적 사진도 구경할 수 있어 연예인의 일상을 보고 있다는 매력을 준다. 단 연예인의 사생활을 위해 불법 퍼옴은 금지!
김진표 음반 제목 맞추기, 홈페이지 내에 숨어 있는 어릴적 모습 찾기 등의 이벤트를 걸어 싸인CD를 주는 이벤트도 가끔 열리니 꼭 한 번 가보도록...
인터넷 속 동물원
Zoohouse( http://zoohouse.pe.kr/)
이름 그대로 동물원을 옮겨다 놓은 분위기의 홈페이지. 얼룩말, 도마뱀, 코끼리 각각 동물들 모습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동물들이 게시판 소개를 하고 있다. 일기장에는 습작과 같은 일러스트와 글로 자신을 뒤돌아 보는 내용이 담겨져 있고 그림란에는 자신이 그린 캐릭터와 일러스트들이 업데이트 되고 있다. 홈페이지 주인장이 피규어, 큐브릭 등 장난감 인형을 좋아해서 인형들 사진을 많이 올려놓아서 인형게시판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작가의 친구들이 각각의 글 밑에 적어 놓은 코멘트들을 읽어보는 것이 이 홈페이지의 재미를 더한다.
핸드메이드 인형 구경에 구입 가능
기따씨 홈페이지(http://www.gitta-c.com)
홍대앞 프리마켓에 인형을 만들어다 파는 기따씨의 홈페이지. 저작권등록까지 되어 있는 유유자적 인형과 기따씨의 캐리커쳐 구경에 흥미진진한 홈페이지이다. 기따씨가 만든 것들(인형, 핸드폰줄, 다이어리 기타 등등)을 구경하다 보면 ‘이걸 다 직접 만든거야?’ 할 정도다. 이름 그대로 유유자적한 기따씨의 홈페이지로 인형구경도 하고 Shop에서 파는 인형도 구입할 수 있다. 매번 업그레이드 되는 유유자적인형을 만나 보는 재미에 매번 찾게 된다.
예쁜 소품 만드는 노하우 전수
파파몽키(http://www.fafamonkey.com)
원숭이를 닮은 것일까? 파파몽키에는 원숭이 그림이 특히 많다. 메뉴가 자 모양으로 표시되어있어서 처음에는 찾기 어려워 좀 고생을 하지만 그 방법을 터득한 이후에는 둘러보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파파몽키 역시 프리마켓에서 얼굴캐릭터의 지갑 인형을 만들어 팔고 있어 일러스트들과 제품 소개하는 게시판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특히 아이디어 게시판은 작은 소품을 예쁘게 꾸미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따라해 보면 좋을 듯 하다.
전문 웹디자이너의 홈페이지
RaRa File(http://www.ra-ra.pe.kr)
유명 웹디자인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라라의 홈페이지. 메모지로 디자인된 홈페이지는 메모지 속에 담긴 일상을 이야기한다. 사진 한 장 한 장은 마치 포스터를 연상시키는데 사진에선 광고문구와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 깔끔한 디자인에 밝은 음악이 보는 사람을 더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라라가 알고 있는 웹디자이너들 사진과 소개란이 있어 다른 웹디자이너의 홈페이지 구경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획 / 박현숙 기자 진행 / 이혜진(프리랜서) 사진 / 경향미디어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