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백재현 살과의 전쟁 9탄

정지행 박사의 건강 다이어트 42

개그맨 백재현 살과의 전쟁 9탄

몸무게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감량해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 개그맨 백재현. 온갖 다이어트를 시도해봤지만 언제나 빠진 체중을 초과하는 요요현상으로 고배를 마셔야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방법은 비만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고치는 다이어트. 건강은 물론 날씬한 몸매까지 되찾은 백재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담당 한의사 정지행 박사가 낱낱이 공개한다.

2003년 6월 16일.

개그맨 백재현씨가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해왔다. 다음날 체성분, 체지방률, 체열 등 기본 검사를 시작으로 다이어트가 시작되었다.

백재현 씨의 다이어트는 몸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장세척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면서 군살을 빼주는 침과 부황, 물리치료를 하고, 식욕을 억제하면서 해독과 순환은 물론 기력을 보해주는 한약을 처방했다.

2003년 9월 24일

키 180Cm, 몸무게 81Kg, 체지방률 16%.

이젠 누가 봐도 멋진 몸이 되었다.

예전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 불룩하던 배가 어디로 갔는지, 본인은 물론이고 그 동안 치료를 해 오던 나도 놀라울 따름이다.

뚱뚱에서 통통으로, 표준으로, 지금은 표준이상 모델같이 변했다. 와이프가 입으려고 사 두었던 바지를 입고 나타난 그의 모습에 입이 벌어질 뿐이었다.

2003년 10월 20일

석 달간 열심히 해서 살을 다 뺀 그가 한 달 만에 나타났다. 그러잖아도 그간 어떻게 지내 왔는지 궁금하던 터였다.

이미 지난 달로 살은 다 뺀 상태였지만 한약은 계속 복용을 시켜왔다. 체중은 단기간에 뺄 수 있지만 몸 상태는 단기간에 완전히 좋아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재현씨의 경우도 40킬로 가까이 되는 체중을 석 달 만에 줄였지만 몸 상태를 완전히 좋게 만들기에는 부족한 기간이다. 그래서 체중을 줄이는 치료는 일단락이 되었지만 몸의 순환을 좋게 하고 기능들을 완전하게 하기 위한 치료는 계속하고 있었다. 아마도 추후 6개월 정도는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몸에도 좋고 요요 현상 방지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한약을 먹는 동안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 삼 주에 한 번 정도는 몸을 체크하는 게 좋은데 그 동안 바빴는지 오랜 만에 병원에 왔다. 아니나 다를까 체중이 3킬로 정도 늘었다. 조금 방심 했던 것 같다. 추가로 장 세척을 두 번 더 하기로 했다. 평소 했던 침과 부항 약침도 오랜 만에 다시 했다.

2003년 10월 22일

체중은 다시 82Kg이 되었다. 오늘도 장 세척과 침 프로그램을 하였다. 그동안 느슨 해졌던 몸과 마음을 다시 재정비 했다.

지난 달과 몸무게는 별로 변화가 없지만 훨씬 슬림해졌다. 운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체 지방은 계속 줄면서 근육이 보강되고 있기 때문이다. 근육이 많을 경우, 지방보다 밀도가 높아 부피가 20%정도 적기 때문에 같은 체중이라 하더라도 훨씬 날씬하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2003년 10월 28일

드디어 79.60Kg

꿈에 그리던 숫자가 체중계에 나타났다.

내 몸이 다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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