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도 ‘펀드’에 가입했다는데...

재테크 가이드

노무현 대통령도 ‘펀드’에 가입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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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은행권의 예금 이율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다. 그리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부동산에 대한 불안감마저 생겨 재테크의 대안으로 펀드가 떠오르고 있는 것. 익숙한 듯하면서도 생소한 펀드의 매력과 장점을 알아본다.

재테크 수단, 부동산에서 펀드로 이동?
지난 7월 22일, 일간지 경제면에 일제히 노무현 대통령의 펀드 가입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노무현 대통령이 개인 예금 8천만원을 코스닥 편입 비중이 큰 펀드에 나눠 투자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펀드’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요즘 라디오 광고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두 가지가 ‘대리운전’과 ‘적립식 펀드’다. 이처럼 알게 모르게 펀드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단어가 됐다.

펀드란 여러 투자자가 자금을 모아 만든 대규모의 기금(Fund)을 말한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부족한 정보와 전문 지식을 갖춘 펀드매니저가 이 기금을 운영한다고 보면 된다. 주식시장의 개미투자자처럼 직접 투자가 아닌 간접 투자를 하는 것이 바로 펀드다. 펀드매니저는 주식, 채권, 유동자산 등 다양한 대상에 투자해서 이익을 내고, 그 이익을 투자자에게 되돌려준다. 펀드매니저와 운영회사는 이익금의 일정 부분을 보수로 받는 것이다.

펀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직접 투자를 할 때보다 신경 쓸 일이 적어지고, 투자의 위험(리스크)이 줄기 때문이다. 펀드매니저는 대규모의 자금으로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인다.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는 우량종목에 투자함으로써 손실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저금리 시대’이기 때문. 1억을 은행에 예치했을 때 이자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다. 이런 저금리 기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인건비가 상승하고, 가계부채가 많은 상태에서 은행 이자를 올린다는 것은 서민과 기업의 부담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재테크의 모든 것이라고 여겨지던 부동산 시장도 예전만큼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또 정부의 규제와 인구의 감소로 부동산 시장이 예전처럼 호황을 누리지는 못하리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펀드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생겨난 재테크 방법이다. 대통령이 펀드에 투자한 것은 부동산 시장에 몰려 있는 시중 자금의 흐름을 금융과 자본시장 쪽으로 돌리기 위한 ‘제스처’라고 말하고 있다.

펀드의 매력 4가지… 소액투자, 전문가 운영, 분산투자, 다양한 상품
펀드의 종류에는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펀드,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펀드,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리고 영화펀드, 선박펀드, 해외펀드 등 ‘틈새펀드’까지 선보이고 있다. 펀드는 은행예금과 달리 금융기관 파산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금융기관을 대신해 5천만원까지 원리금을 지급하는 ‘예금보호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펀드 가입으로 인한 손실은 투자자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것. 펀드는 미래의 수익을 예측할 수 없다는 위험이 있다.

하지만 펀드는 증권사와 은행 그리고 보험사(현재는 보험회사 상품만 팔 수 있다)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모든 금융기관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품의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

펀드의 매력은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려면 수백만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주식의 경우에도 우량주는 한 주당 수십만원을 호가한다. 채권은 적어도 1백억원 이상이 있어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가 직접 사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펀드는 1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이 펀드에 가입하여 돈을 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거대한 자금이 모인다. 펀드로 모인 자금이라면 여러 종류의 채권이나 주식을 사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펀드는 개인이 아닌 전문가가 대신 운영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우리나라 증권시장에는 1천7백여 개에 달하는 종목이 있고, 8천여 개의 채권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이 모든 것을 알고 투자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정보와 전문성도 떨어진다. 하지만 펀드를 통해 모인 대규모 자금은 경제분석가, 기업분석가, 펀드매니저를 다수 확보해 자금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전문가들이 얼마나 자질을 갖췄고, 운영 능력이 있는지 판단하면 된다.

펀드는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복잡한 경제 환경 속에서 펀드의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필수다.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은 한 기업이 나쁘더라도 다른 종목들의 수익률이 건재하기 때문에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개인투자자는 소액자금이고,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량한 종목들의 분산투자로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펀드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상품이다. ‘펀드는 주식펀드를 말한다’ ‘펀드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펀드 상품이 7천여 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놀랄 것이다. 은행권의 정기예금이나 적금의 상품도 이렇게 다양하지 않다. 7천여 개의 상품 유형은 대략 30종 이상으로 본다. 쉽게 말해서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펀드에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투자자들은 본인의 생각에 따라 펀드를 잘 고르기만 하면 된다.

펀드의 유형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채권펀드, 주식펀드, 채권혼합형 펀드, 주식혼합형 펀드, 머니마켓펀드로 나눈다.

채권펀드는 채권과 같이 안정적인 자산에만 투자하는 펀드다. 채권은 정부, 지방 공공단체나 사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빌릴 때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채권펀드는 채권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 40% 이하를 현금성 자산(팔아서 당장 현금으로 돌려받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채권펀드는 어떤 채권을 사느냐에 따라 국공채펀드(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원리금 지급을 보증하는 채권으로 신용도와 안정성이 높다)와 회사채펀드로 나눈다. 회사채펀드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나누기도 한다.

주식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으로 운영하는 펀드를 말한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고, 대부분의 펀드라고 이해하면 된다. 적립식 펀드 붐이 주식형 펀드의 꾸준한 증가를 가져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혼합형 펀드는 주식과 채권을 섞어서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혼합형 펀드는 다시 주식혼합형(주식 50%이상 60% 이하 투자)과 채권혼합형(주식 0~50% 투자)으로 구분한다. 특히 채권혼합형 펀드는 주식이 50%까지 들어갈 수 있는 펀드이므로 채권펀드로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채권펀드 중에서 최단기로 자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 상품을 머니마켓펀드라고 한다. 주로 만기가 짧은 단기채권이나 기업어음, 양도성 예금증서 등과 같은 현금성 자산(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단기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수익률은 낮지만 위험성도 매우 낮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혼동하는 것이 채권펀드가 확정금리를 주는 상품이라는 인식이다. 채권펀드 역시 실적 배당 상품이다. 또 투자 방법에 따라 적립식 펀드와 거치식 펀드로 나뉜다. 적립식 펀드는 저축을 하듯이 월별로 일정액을 펀드에 투입하는 것이고, 거치식 펀드는 목돈을 일시금으로 투입해 운영하는 것이다. 거치식 펀드보다는 적립식 펀드가 대세다.

펀드는 다양한 종류의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펀드는 투자자에게 모집한 자금으로 여러 유가증권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사전에 일정한 수익률을 돌려준다는 약속을 못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펀드의 다양한 상품 종류처럼, 펀드의 수익구조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자수익은 펀드에서 보유한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말한다. 주식펀드와 같이 주식에만 투자하는 일부 펀드 외에 대다수 펀드가 회사채, 국공채와 같은 채권으로 수익을 발생시킨다. 채권이자는 일반적으로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결산한다. 중간에 환매하는 고객도 전혀 불이익이 없도록 합리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배당수익은 주식이 결산을 맞아 배당을 주면 얻는 수익이다. 배당수익은 1년에 한 번씩 들어오는데, 지금까지는 기업의 낮은 배당정책으로 인해 상당히 저조한 수익률을 보여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배당수익률이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배당수익을 중요시하는 투자 관행이 정착되고 있다. 주식펀드가 요즘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식과 채권을 매수한 뒤 가격이 올랐을 때 매도하면 매매차익이 발생한다. 물론 가격이 하락한 뒤에는 매매 손실이 발생한다. 매매이익이나 매매손실은 이미 펀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수익률로 반영되어 있다. 매매 이후에 추가적으로 반영되는 이익과 손실은 그다지 크지 않다.

펀드는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을 매일 정확하게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기준가격’이라는 방식으로 매일 투자자에게 공시한다. 펀드는 운용 성과를 대개 1년에 한 번씩 결산해서 투자자에게 ‘결산분배금’ 형식으로 분배한다. 만일 투자자가 결산분배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이미 가입해 있는 펀드에 자동적으로 재투자된다. 펀드 중 만기상환일이 정해져 있는 경우에는 상환일에 펀드를 청산해 상환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대부분의 펀드는 처음 펀드에 가입한 이후 너무 일찍 투자자금을 찾아가면 벌금인 ‘환매수수료’를 물리고 있다. 펀드에서 빠져나가는 투자자 수익에서 일부를 떼어내어 펀드에 돌려주는 것이다. 환매하는 투자자에게 이익금의 30~7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데, 이익이 나지 않았다면 부과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펀드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손실의 책임이 투자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원금을 보전해주는 펀드는 없다는 말이다. 그만큼 투자자가 펀드의 종류와 운영방식 등을 꼼꼼히 살펴서 선택해야 한다.

펀드의 대세는 적립식 주식펀드
적립식 주식펀드는 매달 조금씩 주식을 사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춰 리스크를 줄이는 상품이다. 매달 1백만원씩 적립식 주식펀드에 가입했다고 가정해보자. 첫 달에 1백 주를 샀는데, 두번째 달 주가의 하락으로 1백50주를 살 수 있었다. 세번째 달에는 주가의 하락이 심해져 3백 주를 샀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평균 1백80여 주를 산 것이 된다. 자신이 투자한 자금에 손실이 왔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주식을 더 많이 샀다고 생각하면 적립식 주식펀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기적인 상품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는 상품이다. 공격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상품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적립식 주식펀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 7월 말 시중은행 8곳의 적립식 펀드 잔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2004년 말 1조6천억원에서 무려 130% 이상이 급증한 수치다. 잔액뿐만 아니라 최근의 주가 상승 덕분에 수익률 역시 고공 행진중이다.

지난 7월 29일, 주식펀드의 수익률이 지난 3년 평균 총 76.1%라는 놀라운 수익률이었다. 주식투자로 연평균 10% 내외의 수익을 올린다고 보면 주식펀드의 수익률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주식펀드로 수익을 올리려면 투자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펀드는 장기투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 주가지수 1천 포인트가 새로운 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식시장이 장기적인 상승세인 만큼 몇 개월 보유하고 환매하는 방식보다는 장기 보유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주식시장에도 사이클이 있습니다. 떨어질 때가 있고, 오를 때가 있다는 거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10년 이상의 긴 안목으로 보면 우량주들은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나 포스코, 신세계, 농심 등 우량주들을 보면 알 수 있어요. 85년과 95년 그리고 2005년의 주식평가액을 비교해보면 우량주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주식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지,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ING생명 재무상담사 김현욱)

만일 향후 주식시장을 불투명하게 보는 투자자라면 환매를 하더라도 가입 금액을 일정 부분 분할 환매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품에 따라 우량주나 저평가된 가치주, 코스닥주 등 각양각색으로 펀드를 운영한다. 따라서 수익률 역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주가상승률에 일희일비하는 자세로는 적립식 주식펀드의 장점을 간과하기 쉽다. 그리고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단순한 예금과 적금으로는 노후 설계를 할 수 없다. 주식이 저축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

글 / 최영진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자료 제공·컨설팅 / 한국펀드평가(www.kfr.co.kr)

노무현 대통령이 가입했다는 코스닥펀드는?
노무현 대통령은 코스닥 편입 비중이 큰 펀드에 나눠서 투자했다고 한다. 펀드 운영 포트폴리오에 코스닥의 비중이 큰 펀드에 가입했다는 의미다. 쉽게 말해 코스닥펀드에 가입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코스닥펀드를 이해하려면 장외주식형 펀드를 알아야 한다.

장외주식형 펀드란 거래소 상장 기업 외에 코스닥 등록기업이나 비상장 비등록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장외주식형 펀드는 코스닥 등록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코스닥펀드와 비상장 비등록기업에 투자하는 프리코스닥펀드 등이 있다. 코스닥 시장이 좋았을 때는 각광받았지만, 요즘은 그리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펀드들이다.

장외주식형 펀드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장외주식형 펀드는 장외주식을 집중적으로 편입하는 펀드라고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코스닥이나 비상장 주식투자 비율이 약관상 60% 이하, 30% 이하, 20% 이하 등으로 정한 것이 많다. 장외주식형 펀드면서 장외주식을 한 주도 편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코스닥 시장은 일반적으로 거래소 시장에 비해 주가 변화가 크다. 코스닥에 주로 투자하는 장외주식형 펀드 역시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위험이 큰 만큼 높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때문에 펀드의 약관을 보면 장외주식의 편입 비율이 각 회사마다 천양지차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담당 펀드매니저나 투자신탁설명서를 통해 약관상 장외주식 편입 비율과 실제 장외주식 편입 계획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장외주식형 펀드는 고위험 펀드인 만큼 분산투자 차원에서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펀드 리스트
● 주식펀드 3년 성과 상위 20개 펀드

펀드명 운용사 설정일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미래에셋(자) 2002년 04월 02일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미래에셋(자) 2001년 02월 14일
세이고배당주식형 SEI에셋 2001년 07월 06일
PCA업종일등주식D-1 PCA 2002년 04월 18일
신영마라톤주식 신영 2002년 03월 30일
PCA베스트그로쓰주식A-1 PCA 2002년 01월 29일
BEST모아모아적립식주식1 조흥 1999년 01월 11일
미래에셋솔로몬성장주식1 미래에셋(투) 2001년 04월 02일
한국부자아빠인덱스파생상품 한국운용 2002년 04월 10일
온국민뜻모아주식1 동양 2002년 01월 22일
온국민파이팅!코리아 KB 2002년 06월 03일
골드플랜연금주식A-1 한국운용 2001년 10월 08일
삼성인덱스프리미엄파생상품 삼성 1999년 03월 06일
프런티어뉴인덱스플러스파생상품αF-1 우리 2001년 01월 31일
Pru나폴레옹FREE주식1 푸르덴셜 2002년 01월 11일
유리인덱스200주식파생상품 유리 2001년 09월 11일
TempletonGrowth주식5 템플턴 2001년 03월 06일
삼성팀파워90주식형 삼성 2002년 03월 08일
Big&Safe인덱스주식03-1 CJ 2002년 02월 05일
Pru나폴레옹주식2-1 푸르덴셜 2001년 04월 03일


※2005.8.16 영업점 기준가 기준. 주식 고편입 공모펀드 중 설정액 50억원 이상, 운용기간 3년 이상 경과된 펀드에 한함.

Mini Interview ING생명 재무상담사 김현욱

Q 펀드가 뜨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부동산 시장 역시 인구의 감소와 부동산 정책에 따라 지금처럼 큰 이익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다. 그리고 은행의 예·적금은 저금리 때문에 재테크 수단으로 큰 매력이 없다. 앞으로도 저금리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시중에 묶여 있는 자금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펀드에 몰리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Q 펀드의 매력은 무엇인가?
다양한 상품이 있다는 것이다. 펀드 상품만 4천 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성향과 목표 수익률에 맞출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하다는 것이 매력이다.

Q 적립식 펀드에 대한 인기가 높다. 이유가 무엇인가?
매달 일정액을 불입한다는 측면에서는 적금과 비슷하다. 하지만 적립식 펀드의 수익률이 적금의 이자보다 높다는 것이 매력이다. 특히 노후 대책과 퇴직 이후의 생활을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 적립식 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해야 하는 상품이다. 단기적으로 목돈을 만들려면 적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김현욱이 제안하는 펀드 투자시 유의해야 할 사항
1 펀드는 퇴직이나 노후 준비 등 장기적인 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큰 수익에는 큰 위험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차분한 마음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손실을 줄이고, 이익을 얻을 수 있다.

2 펀드의 수익은 펀드매니저에게 맡겨야 한다. 그날그날의 주가지수 등에 부화뇌동하면 이익보다는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많다.

3 펀드 상품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다. 현재 7천여 개의 펀드가 존재한다. 이 펀드를 유형으로 나눠봐도 30종 이상이다. 각종 펀드 정보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가입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수 있다.

4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이 져야 한다. 투자자는 각종 경제,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

5 장기투자는 매입 시점보다는 환매 시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6 펀드 가입시 가능한 검증이 된 펀드나 수탁고가 많은 펀드를 고르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각종 펀드 평가 사이트를 통해서 펀드에 대한 정보를 구하는 것이 좋다.

7 펀드 투자시 자신의 재무상태와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한 후 적합한 펀드 투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8 펀드 투자시에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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