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요법’으로 비만과 성인병 잡으세요!

다이어트 칼럼

‘청장요법’으로 비만과 성인병 잡으세요!

댓글 공유하기
서구식 식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장 건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이 편해야 장수한다는 의견이 나올 만큼 장은 각종 성인병은 물론 비만과도 직결된다. 장 세척 요법인 청장요법은 한약과 침으로 함께 치료해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현대인은 불규칙한 식생활과 영양분 과잉 섭취, 운동 부족, 환경오염,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장 기능이 저하되면 변비나 숙변, 분변의 부패로 각종 독소와 가스가 대장에 흡수되어 혈액이 오염된다. 오염된 혈액이 전신을 순환하면 혈관에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이 쌓이고, 간이나 신장과 같은 해독 기관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그러한 결과는 결국 좁아지고 단단하게 굳어진 혈관의 압력이 증가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또 협심증, 심근경색, 심근비대 등 심장 질환을 일으킨다. 오염된 혈액은 순환 장애를 일으켜 산소와 영양소, 호르몬 등의 공급은 나빠지고, 전신의 세포 조직에서 사용하고 남은 종말대사 산화 물질의 배출도 체내에 쌓인다.

결과적으로 장이 깨끗하지 못하면 대사 이상에 따른 비만이나 만성 두통, 만성 피로, 뇌출혈, 관절염, 당뇨, 염증 등 각종 성인병이 발생하고 여러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 언론에서 혈액순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카테킨이 다량 함유된 녹차를 먹으면 좋다고 이야기하거나, 혈액 내 쌓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채식 위주의 식사를 권하고 있다. 이렇듯 사람 몸에서 깨끗한 혈액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그럼 이러한 혈액을 좀더 맑게 해주면서 몸의 독소를 제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한방에서는 이러한 독소를 제거할 때 청장요법(대장 세척)을 시술한다. 청장요법이란 단순한 직장 관장이 아니라 신체의 생체리듬은 유지하면서 수액을 이용해 대장 내벽을 온수로 마사지하고 운동시켜 숙변을 제거하는 원리다. 이는 특수 수액을 이용해 숙변을 용해시켜 배출함으로써 체내로 흡수되는 독소를 차단한다. 또 유익한 세균의 균형을 바로잡고 대장의 유동성, 운동과 흡수 기능, 배출 기능을 향상시켜 혈액을 정화하며 면역 기능을 높이는 치료다.

청장요법을 하면 장내 유익한 균까지 모두 세척해 오히려 해롭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본 시술법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오해다. 본 시술법은 장내 세균과 전해질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 목적이 있으며, 대장 내부를 강력한 약물로 세척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수액을 이용해 결장을 세척하고 장운동을 하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영양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다. 1일 1회, 이틀 간격을 두고 3~5회 시행하면서 체내를 해독하고 섬유질과 미네랄을 보충해주며, 세균 불균형을 교정하는 시술.

한방에서는 이러한 장 세척 요법을 ‘청장요법’이라고 한다. 한방적 청장요법은 한약과 침으로 함께 치료해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러한 치료는 성인병을 예방하며 장 기능을 회복시킨다. 청장요법에는 특수 수액을 이용, 대장 내 부패 물질과 지체변(제때에 배출이 안돼 부패로 기울어진 숙변)을 제거하여 체내로 유입되는 독소를 제거해준다. 이로 인해 유익한 세균의 균형을 바로잡아 대장의 유동성 운동, 흡수, 배출 기능을 정상화시킨다. 한방 청장요법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저항력을 키우기 위한 특수 치료다.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 저항력이 떨어진 현대인에게 한번쯤 권장할 만한 치료법이다.


글/경희부부한의원 정지행 원장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TOP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