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43%는 인간뿐 아니라 애완동물도 천국에 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의 한 종합언론은 성인 1천1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개나 고양이도 죽어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43%로 집계됐다. 또 개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에게 “만일 주인이 천국을 가지 못해도 애완동물은 갈 수 있나”라고 묻자 무려 93%가 “예”라고 답했고, 5%는 “모르겠다”, 2%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출산율로 고민하는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으로 최근 중국에서는 관할 주민이 9명의 자녀를 낳았다는 이유로 간부 13명을 줄줄이 문책했다. 현재 중국은 ‘한 자녀 낳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문제가 된 주민은 둘째부터 넷째 자녀를 낳을 때까지 1백~5백 위안씩의 벌금을 물었으나 다섯째 자녀를 낳을 때부터는 촌의 생육 담당자에게 뇌물을 주고 출산을 묵인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이 알려지자 마을 당 서기와 진장 등 4명은 파면당하고 계획생육반 주임 등 2명을 직권 남용 혐의로 구속했다. 그리고 나머지 7명은 당기 처분됐다.
“내 장례식 안 오면 귀신 돼서도 괴롭힐 거야”
태국에서 “장례식에 안 오면 귀신이 돼서 따라다닐 것”이라는 편지를 남기고 자살한 한 여대생이 있어 화제다.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져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이 여학생은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기 직전 인터넷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편지를 보낸 보람도 없이 그녀의 장례식장을 찾는 친구들의 발길은 많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1백4세 할머니와의 결혼은 알라의 뜻”
말레이시아에서 33세 총각이 결혼 이력이 있는 1백4세 할머니와 결혼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이 30대 남자는 “왜 돈도 없이 가난한 할머니와 결혼을 하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알라의 뜻”이라고만 답했다.
“숙제 안 하면 포르노 보여준다!”
말레이시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숙제를 안 한 어린 학생들에게 포르노 영화를 관람토록 하는 이색 징벌 조치를 취해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현재 학부모들은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이들에게 포르노 영화를 강제로 보도록 한 이 교사의 문책을 교육청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테러 위협 때문에 입주자 없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뉴욕 맨해튼의 명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그 명성과 달리 날이 갈수록 입주자가 줄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9.11 테러 이후 다음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 현재 빌딩 관리회사는 7천5백만 달러를 들여 엘리베이터, 창문, 배관, 보안 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교체했으며 임대료 역시 인근 빌딩에 비해 크게 낮추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할 뿐 아니라 기존 입주자마저도 빠져나가고 있어 울상이다.
글 /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