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클리닉
조경안
치우선우 OK line
치과원장
치우선우 OK line치과 (031-336-2879)
‘물방물 레이저’라는 임플란트 시술도 있나요?
케이블 TV 리포터로 일하고 있는 30세 여성입니다.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손상돼서 음식물을 씹을 수가 없어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데 물방울 레이저로 하는 시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세요.
먼저 임플란트란 일반 보철물처럼 빠진 이의 앞뒤 치아를 갈아서 손상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또 갈아서 만든 보철물이 아니므로 씹을 때 시큰거리는 느낌도 없으며, 틀니처럼 뺏다 꼈다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틀니처럼 잇몸이나 입천장을 덮지 않으므로 이물감이 거의 없고, 틀니를 오래 장착할 경우 턱뼈가 퇴축되고 약해지지만 임플란트는 턱뼈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줍니다.
종전에는 메스를 이용해 잇몸을 절개하고 드릴링을 하여 임플란트를 심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언급하신 물방울 레이저는 잇몸을 절개하고 레이저로 잇몸 뼈에 구멍을 형성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수술 후 통증, 부기가 거의 없습니다. 또 잇몸 뼈가 약하거나 가늘어진 경우 드릴을 이용해 시술시 드릴이 미끄러지거나 하여 간혹 부정확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으나 레이저를 이용해 이러한 경우를 방지할 수 있게 된 것도 임플란트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스나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한 후 임플란트를 심고 봉합을 합니다. 그러나 본 병원의 3차원 디지털 CT와 4세대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하면 임플란트가 심어질 정확한 부위를 인지하고 레이저를 이용해 절개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즉, 당일 최종 본을 떠서 7일 이내로 최종 보철물까지 완성하는 첨단 방법입니다.
임플란트시 어려움은 잇몸 뼈가 약한 것도 문제지만 상한 치아를 발치한 뒤 남아 있는 염증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레이저의 도움으로 상당 부분 해결했습니다. 따라서 과거엔 염증 가능성으로 시술하지 못하던 부위에도 레이저를 이용해 임플란트의 시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고 실제로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아주 만족해합니다.
피부 클리닉
김태은
은피부과 원장
은피부과(02-546-3322)
레이저 치료 후에 후유증이 있어요
28세 직장 여성입니다. 얼굴에 기미와 주근깨가 심해서 얼마 전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았는데 그 후에 얼굴에 얼룩덜룩한 반점과 기미가 생겨서 보기 흉합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요즘엔 기미, 주근깨 치료를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타과 전문의나 일반의에게 맡기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기미나 주근깨, 잡티를 없애려고 IPL이나 Fraxel과 같은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 기미가 더 심해지거나 원래 깨끗하던 피부까지 과색소 침착이 생겨 문제가 되곤 합니다. 기미와 같은 피부 색소 문제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맡겨야 함은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그런 것은 아니고 기미가 낀 깊이에 따라 다를 뿐더러 기미가 아닌 색소성 질환을 기미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예를 들어 후천성 오타 모반인 경우에는 여자의 눈 밑 광대뼈 부위에 작은 검갈색의 둥근 반점이 생깁니다. 이는 기미 치료와는 다릅니다. 피부 진피층에 침투해 색소를 분해하는 레이저를 2~3개월 간격으로 2~3회 치료하면 깨끗이 빠집니다.
특히 햇빛으로 인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기미는 화학적 피부 박피술, 자연 해초 박피술로 기미를 없앤 뒤 일주일에 1회 초음파 관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1회 메조테라피로 비타민을 피부 속에 직접 주입합니다. 또 집에서는 미백용 화장품을 발라주면 적어도 3개월 내에 기미가 깨끗이 없어집니다. 혼합형 기미와 과색소 침착증은 소프트 레이저 시술을 한 뒤 스킨 스케일링과 같은 가벼운 필링과 메조테라피의 병합 치료요법을 시행합니다. 이 경우 환자의 일상생활이나 화장에 전혀 지장 없이 기미나 과색소 침착증을 2~3개월 이내에 깨끗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미 치료 후에 미백 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방 클리닉
이환용
평강한의원 원장
오래된 비염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평강한의원(02-555-5545)
대학 시절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은행원입니다. 평소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받고 있지만 특히 비행기에서 겪는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곧 결혼도 해야 하는데 이 지긋지긋한 비염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평소 많은 손님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인데 지금까지 비염에 시달리셨다면 참으로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비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것은 비염이라고 하면 단지 코만의 문제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관지 천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당장 위기감을 느낍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도 당장의 괴로움이 심하고 외관상 좋지 않다든지 하는 문제 때문에 비교적 신경을 씁니다. 그에 비해 비염은 좀 가볍게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비염은 단지 코만의 문제가 아니고 호흡기 전체나 전신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큰 곤란을 겪습니다.
비염에 걸린 사람들이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비염도 필자가 개발한 ‘청비환’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 필자가 대학생 시절 30년간 축농증을 앓아온 옆집 할머니로부터 “코나무 껍질이 축농증에 효험이 있다”는 말을 듣고 연구를 계속한 끝에 청비환을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 할머니도 청비환으로 30년 된 축농증에서 해방됐으며, 그동안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해온 많은 분이 그 고통에서 벗어났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바로 치료에 들어가십시오.
참고로 건강한 코를 유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쪾먼지가 쌓이기 쉬운 집기나 가구는 방에 두지 않는다. 쪾진공청소기를 사용하고, 가능한 카펫을 깔지 않는다. 쪾실내온도는 20~25℃, 습도는 50~60%를 유지한다(알레르기 환자가 있으면 습도를 50% 이하로 낮출 것). 쪾이부자리를 미리 펴놓고 먼지가 가라앉은 뒤 잠자리에 든다. 쪾외출 후에는 먼지나 꽃가루가 들어오지 않도록 옷을 털고, 샤워를 한다.
성형 클리닉
김삼
김삼성형외과 원장
김삼성형외과(02-578-7707)
쌍꺼풀 재수술에 대해 알려주세요.
새내기 여대생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께서 쌍꺼풀 수술을 했어요. 그러나 근 1년이 지나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6개월만 지나면 쌍꺼풀이 자연스러워진다는 말에 기다렸는데 나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쌍꺼풀 재수술을 하려합니다. 퉁퉁 부은 눈 정말 탈피하고 싶습니다!
A 성형수술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고, 또 제일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쌍꺼풀 수술이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만큼 작은 잘못이 크게 드러나는 수술도 드물다. 쌍꺼풀 수술이 너무 일반화되다 보니 쉽게 생각한 나머지 경험이 부족한 곳에 가서 수술을 받는 사람이 많다. 잘못된 수술은 쌍꺼풀 라인 폭이 현저하게 다른 경우,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거나, 라인의 폭이 지나치게 넓거나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부어 있는 경우, 눈꺼풀 라인에 심한 흉터가 나 있는 경우다. 문제는 너무 깊게 거근을 걸거나 양쪽 거근을 거는 위치가 다를 때 등 미묘한 요소에 의해 발생한다. 재수술은 연결된 위치나 수술 방법이 잘못되어 부자연스럽게 된 것을 다시 풀어 모양을 자연스럽게 잡아주는 것이다. 이론상으로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재수술 중에서도 가장 까다롭고 하기 힘든 수술이다.
다시 절개해 잘못 만들어놓은 쌍꺼풀을 다 풀어 가능한 한 원래 상태로 복귀시킨 다음 다시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잡아 수술해야 한다. 수술은 난이도에 따라 50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회복기간은 3일. 실밥은 3일 뒤 뽑는다. 그러나 선행돼야 할 것은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하고 본인의 얼굴과 어울리는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이다.
보내실 곳 : 100-702 서울 중구 정동 22 경향신문사 레이디경향 닥터 Q 담당자 앞
얘기하기 쑥스러운 고민이 있으세요? 주위 사람들에게 묻기는 창피하고, 병원 가기도 애매하고…. 이럴 땐 레이디경향 닥터 Q와 상의하세요. 신체 질환, 미용 문제, 피부 트러블, 정신적인 스트레스, 성과 사랑에 이르기까지 궁금한 점을 친절하게 상담해드립니다. 엽서나 편지에 묻고자 하는 내용을 자세히 적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