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변기 붙이고 병원으로 이송된 여자
황당 사건의 진원지 화장실에서 또다시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한 50대 여자가 화장실에서 급한 볼일을 보다가 그만 변기와 엉덩이가 붙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화장실 입구에는 ‘보수 중’이란 문구가 씌어 있었고 변기에는 수리를 위해 공업용 접착제가 발라져 있었는데, 여자는 너무 급한 나머지 접착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볼일을 보다가 그만 사고를 당한 것.
다행히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여자는 변기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 변기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찰은 화장실 입구에 붙여놓은 주의 표시를 무시하고 볼일(?)을 본 여자에게 공공시설 파괴 행위를 적용했다는 후문이다.
생명을 두고 벌인 잔혹한 도박
인도에서 어린아이의 생명을 두고 내기를 건 도박사들이 누리꾼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인도의 한 작은 시골마을에서 어린아이가 웅덩이에 빠지면서 시작됐다. 장장 50시간에 걸쳐 진행된 구조 작전 모습이 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되자 이를 시청하던 도박사들은 즉석에서 아이의 구출 여부를 놓고 15억 루피(약 3백13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것. 이 같은 소식이 한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인도의 누리꾼들은 생명을 담보로 내기를 한 도박사들의 신원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남아공 누리꾼 “범죄 많은 남아공에 오지 마세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범죄율을 자랑(?)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주민들이 치안에 무신경한 당국에 이색적인 방법으로 분노를 터뜨렸다. 현재 남아공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남아공 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범죄 사건의 통계와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2010년 월드컵’ 개최 예정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범죄가 많아 관광 올 곳이 못 된다”는 내용의 이색 반관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사이트 운영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범죄와 치안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는 하지 않고 월드컵을 통해 돈만 벌어들이려 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中, 게임머니 시중에 유통돼 골치
이미테이션, 일명 ‘짝퉁’ 제조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중국이 이번에는 ‘가짜 돈’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중국에서 ‘가짜 돈 식별기’를 장착한 시내버스가 등장했는데, 이는 주로 게임장에서 사용되는 가짜 주화를 요금으로 사용하는 ‘양심 불량’ 손님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버스회사 측은 하루 평균 2백~3백 명의 양심 불량 손님이 지불하는 가짜 주화로 인해 매일 약 2백~3백 위안(약 2만4천~3만6천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
헝가리, 섹시 광고로 관광객 눈길 잡아라
헝가리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섹시한 광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근 헝가리 관광 당국은 헝가리 최대 리조트 발라톤 호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젊은 세대가 보트 위에서 즉흥적인 섹스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선정적인 애니메이션 광고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 이는 한때 최고의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던 발리톤 호수가 최근 크로아티아 해안으로 손님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단 여성 가슴이 노출되는 등 선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광고에 누리꾼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지만 실제 헝가리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다.
최고급 홈시어터 갖춘 호텔급 교도소
최고급 홈시어터와 안락한 침대, 출출함을 달래줄 피자와 깔끔한 개인 욕조. 이상 소개한 것은 호텔이 아닌 브라질 북동부에 자리한 교도소의 모습이다. 이 호텔식 교도소는 실내를 타일과 네온 등으로 꾸몄으며 별도의 부엌과 욕실도 갖췄다.
바보 탈옥수 3인방 “누가 경찰인 줄 알았나?”
최근 호주에서 3명의 탈옥수가 사복을 입고 퇴근하는 경찰차를 타고 다시 교도소로 돌아갔다는 소식이다. 뉴사우스 웨일스 주 서부 지역 교도소를 탈옥한 3명의 죄수는 도시를 빠져나가기 위해 차를 얻어 탄다는 것이 그만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경찰이 운전하는 차를 타게 됐다. 그들은 순진해 보이는 사복경찰에게 자신들이 교도소를 탈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자랑 삼아 늘어놨는데, 그러는 사이에 차는 경찰서 앞에 서 있었다고. 결국 바보 3인조 탈옥수는 자신들의 남은 형기에 탈옥한 죄값까지 더해 긴 시간 교도소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됐다.
호주, “크기(?)는 우리가 최고!”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사용하는 콘돔 브랜드 유니더스 측에 따르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대부분 국가에서 폭 53mm, 길이 180mm, 두께 0.07mm의 콘돔을 사용하고 있다. 가장 작은 사이즈의 콘돔을 사용하는 국가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며 가장 큰 사이즈를 주문하는 국가는 호주로, 폭 57mm, 길이 210mm짜리를 주문해간다고 한다.
“부부싸움에 왜 경찰이 끼어들어!”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속담은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것 같다. 최근 호주에서 신혼여행 중 다른 남자에게 추파를 던진다는 이유로 신부의 얼굴에 주먹질을 한 신랑이 경찰에 연행됐다. 당시 신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진압당해 경찰서로 이송됐는데, 그 과정에서 신부는 “신랑이 때린 것이 아니다. 그는 매우 좋은 사람이며 나를 무척 사랑한다”며 경찰을 말렸다.
하지만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라 신랑은 경찰서로 이송돼 6개월 동안 신부나 다른 사람에게 폭행이나 협박 등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풀려났다. 이에 대해 신부는 “이번 사건은 아주 지극히 개인적 것인데 경찰이 끼어들어 일을 크게 만들었다”며 폭력 남편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경찰을 오히려 원망했다.
상사와의 외도로 해고당한 女, “왜 나만 잘려?”
현재 외도를 하고 있거나 향후 외도 기운이 감도는 사람이라면 다음에 소개하는 여자의 사연을 잘 참고하기 바란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한 30대 여자가 직장 상사와 함께 여름휴가를 떠났다가 리조트 팸플릿에 자신의 사진이 실려 직장에서 해고당했다. 현재 그녀는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자신을 해고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그녀의 내연남인 직장 상사는 버젓이 직장을 다니고 있어 여자의 분노는 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기획 / 김성욱 기자 ■ 어시스트 / 정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