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로만 모집된 3월호 섹스 채팅! 일상은 때로 영화보다 드라마틱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공개한 짜릿한 한 때! 영화를 볼 때마다 되살아나는 느낌. 그들의 경험담은 영화보다 자극적이다.
Date 2006년 2월 12일 오후 10시
Theme 영화 속 섹스신 실제로는 이렇더라!
Who 유난히 부끄러워하던 그들. 하지만 과감한 경험의 소유자들.
두통 26세, 여 프리랜서 번역가. 그녀는 이날도 번역거리를 쌓아놓고 두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
진행자 나이 미상. 직업 미상. 지난 달의 그 사람.
진행자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두통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사랑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진행자님의 말 이번 채팅, 섭외가 어려웠습니다. 허허.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죠. 이번 달 주제는 “영화 속 섹스신, 실제로는 이렇더라”입니다. 아무 표현이나, 솔직하게, 과감하게 말씀해주세요. 하핫. 인상 깊었던 영화 속 섹스신부터 얘기해보죠. 아 저건 한번 해보고 싶다 이런 거요.
사랑님의 말 저는 ‘바람난 가족’에서, 봉태규랑 문소리가 관계를 갖잖아요. 좀 부적절한. 그런 관계를 한번쯤은 가져봤으면 해요.
두통님의 말 봉태규 입장이 돼보고 싶으신 거죠?
사랑님의 말 솔직히 그런 입장도 돼보고 싶어요. 크크. 쑥스럽네요.
사랑님의 말 님은 어떤 관계를?
두통님의 말 영화 ‘배러 댄 섹스(Better Than Sex)’ 보셨나요? 모르는 남녀가 원 나잇으로 만났다가. 뭔가 불꽃이 튀어서 투 나잇 쓰리 나잇 등등이 되죠. 남자는 그 지역에 잠깐 방문한 사람인데. 둘이서 조금씩 알아가면서 나중에는 하나의 관계가 이루어지는 내용이거든요.
사랑님의 말 결과는 해피 엔딩이겠네요.~
두통님의 말 그렇죠. 개인적으로는 아예 처음 보는 사람이랑 스파크가 튄다거나 하는 일이 없는 편이라. 그런 일이 있다면 즐겁지 않을까 싶어요. 우연히 자기랑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 거잖아요.
진행자님의 말 두통님은 낯선 사람과의 하룻밤을 꿈꾸시는군요.
두통님의 말 그 수단이 이야기든, 술이건, 섹스든 상관없어요. 쿠쿡. 딱히 원나잇 자체라기보다는. 그렇게 해서 사람을 알아갈 수 있다는 거죠.
사랑님의 말 섹스를 통해 사람을 알아가는 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진행자님의 말 ‘바람난 가족’의 어떤 장면이었죠? 산에서? 아니면, 극장에서?
사랑님의 말 거기, 체육관이라고 하나.
진행자님의 말 아! 무용 연습실!
사랑님의 말 넵. 거기요.
진행자님의 말 그런 경험 있으신가요?
사랑님의 말 네. 흐흐. 그런 연상의 연인은 아니었고. 지금은 헤어진 여자친구였는데. 6년 정도 만난 친구였어요. 그냥 그 친구와는 스파크가 생기면. 때와 장소 안 가리는 편이었죠. 젊은 거라고 해야 하나.
진행자님의 말 뭔가 풍부한 경험담이 기대됩니다.
사랑님의 말 하루는 같이 강변을 걸었어요. 그런데 주변에 다른 커플들이 굉장히 자극적으로 행동하더라구요.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그때가 좀 늦은 시간이었어요. 12시 반쯤? 키스를 좀 넘어서서. 손짓도 적절히 섞어가면서.
진행자님의 말 하하, 손이 어디 가 있던가요.
사랑님의 말 손은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진행자님의 말 가슴? 목? 아니면 더 아래? 북반구였나요 남반구였나요.
사랑님의 말 자유롭게 세계 일주를 하던데요, 그 친구 손은.
진행자님의 말 여자분은 정신을 잃었겠는데요.
사랑님의 말 제 여친은 그냥 돌아가자고 했죠. 저는 구경하다 가자고 하고. *- _-*
두통님의 말 오오, 구경!
사랑님의 말 재미있잖아요.
진행자님의 말 그럼요. 불구경보다 재밌죠.
사랑님의 말 그렇게. 조금 구경을 하다 보니 저도 흥분이 됐어요. 그래서 입질 들어갔죠.
두통님의 말 전문용어 등장하기 시작하는 겝니까.
사랑님의 말 여자친구를 데리고.~음 쑥스럽네요. 진짜.
진행자님의 말 뭐가 쑥스러우세요 ㅎ 우린 얼굴도 모르는 사이.
사랑님의 말 여자친구를 데리고.~
진행자님의 말 키스를 하기 시작하셨군요.
두통님의 말 진행자님, 매우 앞서가십니다.
진행자님의 말 아니 왜 초등학교로! 산책을 하자고 하셨나요?
사랑님의 말 학교가 가까웠어요. 모텔은 멀었고. ㅋ
진행자님의 말 무슨 말을 하면서 데려가셨나요?
사랑님의 말 그냥. “나 자극받았다”고. “하고 싶다”고 그랬죠.
두통님의 말 정공법으로 가셨군요.
사랑님의 말 그 여친도 4년 쯤 만나다 보니 그렇게 거부하고 그런 건 없었어요.
진행자님의 말 농익은 사입니다!
사랑님의 말 거기서 택시 타고 모텔로 가자니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강변 옆에 초등학교 강당이 있었는데, 그쪽으로 갔어요. 거기 들어가서.~
진행자님의 말 이런, 저도 떨리는데요.
두통님의 말 그러게요. 저도요.
사랑님의 말 불도 없고. 그때 시간이 새벽 1시가 넘었거든요.
진행자님의 말 와, 근데 문이 열려 있었어요?
사랑님의 말 거기… 강당 창문 넘어갔죠..
두통님의 말 부라보! 여친분도 한 운동신경 하셨군요.
사랑님의 말 그 순간이 되면 뭐든 다 하실 거예요. ㅋ 강당으로 들어가자마자 관계를 가졌다는… 들어가자마자 키스부터 시작해서, 옷을 벗기고.
진행자님의 말 계절은 언제였나요? 여름?
사랑님의 말 가을쯤요.
진행자님의 말 오, 딱 좋습니다.
사랑님의 말 9월쯤.
진행자님의 말 실내에서 옷을 벗어도 둘이라면 춥지 않은.
진행자님의 말 어디가 예민하던가요? 왠지 여자가 헉! 하게 되는 그런 순간이 있잖아요.
사랑님의 말 제 여친은 애무를 좋아했죠. 클리토리스나 무릎.
진행자님의 말 전 귀나 목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하하하. 너무 가셨다.
사랑님의 말 헉.
두통님의 말 후훗.
진행자님의 말 낯선 곳에서 보는 여친은 어떻던가요? 뭔가 평소와는 다른 매력이.
사랑님의 말 완전히 달랐죠. 일단 경비 아저씨가 올 것 같았어요. 그리고 사방이 창문이었는데. 누가 지나가다 볼까 하는 불안감도 있고.
두통님의 말 다른 커플이 창문을 넘어올까 하는 불안도 있었나요? 헤헤헷.
사랑님의 말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그저 불안하다는 마음뿐.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덮친 터라 말할 시간도 없었어요. 섹스 중에도 아무 말이 없었어요. 섹시한 신음만.
진행자님의 말 와,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긴장되는 시간.
사랑님의 말 그냥 좋아했으니까.
진행자님의 말 강당에는 얼마나 계셨나요?
사랑님의 말 한 30분 정도.
진행자님의 말 뭔가 끝난 다음에도 로맨틱했을 것 같은-
사랑님의 말 로맨틱한 것보다는, 일어나기 바빴죠. 하하. ‘로맨틱’ 찾을 여건이 못 돼서. ㅋㅋ
두통님의 말 아하하, 현실이니까요 뭐.
진행자님의 말 몇 살 때였어요?
사랑님의 말 제가 스물네 살 때요.
진행자님의 말 느낌이 어땠어요? 긴장감. 설렘. 뭔가 일탈- 하는 듯한. 머리 속이 하얘지는.
사랑님의 말 스릴 있었죠. 제 여친도 침대에서 하는 것보다는 좀 다른 걸 좋아했거든요. 여친도 스릴이 있다고 그랬어요.
두통님의 말 하하, 저는 원래부터 알던 사람이랑 사고를 쳤죠. 그때 술을 좀 마셔서. 그런데 사실 섹스의 느낌보다는, 얼떨결에 들어간 여관의 벽지가 인상적이었어요.
사랑님의 말 벽지요?
두통님의 말 80년대식의 괴상한 무늬가 그려진 싸구려 벽지 있잖아요. 무늬 매우 화려하고.
진행자님의 말 왠지 지방 여관 같은?
두통님의 말 그렇죠. 마치 ‘오! 수정’에 나오는. 허접한 여관에서의 베드신 있잖아요.
진행자님의 말 아! 감이 팍 옵니다. 굉장히 현실적인 장면이었죠.
두통님의 말 굉장히 로맨틱하거나 정열적이라기보다는, 무척 건조한 느낌이었어요.
진행자님의 말 상대는 친구였나요?
두통님의 말 네. 스물한 살 때요.
진행자님의 말 왠지 그런 영화 속 장면과 어울리는 나이예요. 그렇죠? 왠지 건조하고 서툰.
두통님의 말 그렇죠. 매우 어설프고.
진행자님의 말 급하고.
사랑님의 말 부끄럽고.
두통님의 말 전혀 집중 안 되고. 유체이탈 한 기분 있잖아요.
진행자님의 말 혼이 쏙 나간 것 같은.
두통님의 말 ‘오! 수정’이라든지. ‘영 아담’이나. 그런 영화에서의 아주아주 건조한 섹스신을 보면, 그냥 그런 스산한 느낌이 들어요.
진행자님의 말 그날 두통님의 느낌은 어땠어요? 친구라니까 뭔가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원래 알던 사람과는 왠지 더 부끄러운.
두통님의 말 그날 그냥 좀 멍했어요.
진행자님의 말 당시의 느낌이 강렬했다기보다는.
두통님의 말 오히려 아침이 괴롭죠. -_-;;;
진행자님의 말 이후 영화를 보면 그때가 생각나겠군요.
두통님의 말 딱 그 장면이 떠오르지는 않는데. 그냥 그런 익숙한 느낌이 들어요. 다음날 아침에는 깨서 멍하게 있다가, 친구가 잘 때 내버려두고 나와버렸어요.
진행자님의 말 전 사실, 영화 속 섹스 하면 ‘나인 하프 위크’가 생각나요. 유명한 장면. 과일 섹스신이죠. 쵸콜릿이었나? 여하튼 뭔가 몸에 바르고 먹었던. 그런 경험들은 없으신가요? 고전적인 영화 속 섹스신을 실제로 경험했던.
두통님의 말 저는 없네요. 유감스럽게도. 흐흣.
사랑님의 말 저도 그런 기억은 없어요.
진행자님의 말 그럼 해보고 싶은 생각은? 굉장히 자극적이지 않나요?
두통님의 말 음. 초콜릿을 예로 들자면. 저는 초콜릿 그냥 먹는 게 좋아요. 손이고 몸이고 끈적거리는 거 무진장 싫어하거든요. 아하하.
두통님의 말 진행자님은 있으신가요? -_-v
진행자님의 말 아뇨. 없어요. 그래서 여쭤본 거예요. ㅎㅎ 아! 키스는 있어요.
사랑님의 말 어떤?
진행자님의 말 와인이랄지. 약간 머금은 채로
두통님의 말 아하.
진행자님의 말 입을 맞추는 거죠. 뭔가 음료의 온도와 맛에 따라 그리고 향기에 따라 기분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진행자를 취재하시네요. 하하)
두통님의 말 아하하.
사랑님의 말 ㅎㅎㅎ
진행자님의 말 (괜찮습니다. 말만 잘 하시면 저도 동참하죠. 허허.)
두통님의 말 (기대하겠습니다-)
진행자님의 말
다음은 ‘배러 댄 섹스(Better Than Sex)’같은 원나잇 스탠드입니다. 그러고 보니 ‘원나잇 스탠드’라는 영화도 있군요. 웨슬리 스나입스와 나스타샤 킨스키였나요. 원나잇 스탠드는 영화의 소재가 될 만큼 자극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사랑님 경험 있으신가요?
사랑님의 말 있죠~
진행자님의 말 자자, 2탄 갑니다. 사랑님부터 얘기해주세요.
사랑님의 말 저는 그냥 군대 휴가 나오면 나이트나 바(Bar)에서 원나잇을 즐겼어요. 남자들 거의 그렇지 않나요.
진행자님의 말 바에서 뭔가 바텐더에게 부탁해서 “저기 저분이 보내셨습니다” 하며 칵테일을 건네는 드라마 같은!
두통님의 말 맥주나 칵테일을 보내면서 은근한 눈빛-
진행자님의 말 아, 대구 선진 문화 도시입니다.
두통님의 말 싱글의 천국이군요!
진행자님의 말 가장 자극적이었던 경험은 언제였어요?
사랑님의 말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도 바에서 만났어요 그렇게 원나잇으로 만났는데 알고 보니 같은 아파트 아래층에 살더군요. -_-+
두통님의 말 헉. 이웃사촌이었군요. -_-;;;;;
사랑님의 말 그래서 지금껏 만나고 있어요.
진행자님의 말 하하! 이럴 때 느낍니다. 항상 현실이 더 드라마틱하다는 걸요.
사랑님의 말 그러게요. ㅋㅋㅋ
진행자님의 말 원나잇으로 만났다면 왠지 처음부터 섹스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을 것 같아요.
사랑님의 말 지금 여자친구가 나이가 어린데.
진행자님의 말 몇 살인데요?
사랑님의 말 지금 스물두 살요. 초등학교부터 캐나다 유학을 갔다 와서 그런지 성에 대해 개방적이에요.
진행자님의 말 침대 위에서도 개방적인가요?
사랑님의 말 리드하는 것도 그렇고 테크닉도.
두통님의 말 복받으셨는걸요. 헤헷.
두통님의 말 바에서 어떻게 말 거셨어요?
사랑님의 말 그냥 말을 걸기보다는 술값 계산으로. 그리고 나갈 때 같이 나가서 한 잔 더하자고 했죠. 여친도 일행이 있었고 저도 물론 일행이 있었어요. 그래서 나가서 술 한 잔 더했죠.
진행자님의 말 ‘그분’은 어떤 매력이 있었나요? 예쁜 얼굴?
사랑님의 말 섹시한 이미지죠.
사랑님의 말 일행과 헤어져서 모텔로 갔죠.
진행자님의 말 어떻게 데리고 가셨나요?
사랑님의 말 자고 가자고. 술 많이 먹어서.
진행자님의 말 뭔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같은 분위기?
사랑님의 말 그냥 대구 사람은 꾸미는 것 못해요.
두통님의 말 설마 손만 잡고 잘게” 이러신 건 아니죠?
사랑님의 말 구석기 시대 이야기 하신다, 두통님. 그냥 오늘 술도 취했고, 너 맘에 드니까 같이 있다가 가자고. 그런 식이죠.
진행자님의 말 뭔가 굉장히 노멀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군요. 그날 밤은 어땠나요?
사랑님의 말 좋았죠. 아침에 일어나서 엘리베이터 같이 타고 올라온걸요.ㅋㅋ 전 이제 두통님 경험담도 듣고 싶은데요.
두통님의 말 모르는 사람과의 원나잇은 없는데.
진행자님의 말 (그쵸 사랑님?)
사랑님의 말 넵.
두통님의 말 오오, 영화 퀴즈입니까.
진행자님의 말 그렇습니다! 하하하.
두통님의 말 예전에. 남친이랑 집에 있다가.
사랑님의 말 몇 살 때요?
두통님의 말 23~24세 때인듯.
두통님의 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결국 암묵적 동의하에 시작이 되었는데요. 술도 안 마셨고, 저희 집에서였어요. 제가 자취를 했었거든요. 그때 저희 집이 높은 층이었는데, 무척 더운 날이었어요. 선풍기도 틀어놓은 상태였지만 너무 더워서 창문을 활짝 열어놨는데. 그러던 사이에 진행이 된 거죠. 제가 누워 있었는데 천장을 보다가 무심코 창쪽을 보니, 반대편 건물 창문에 누군가가 있더라고요.
사랑님의 말 헉.
진행자님의 말 두 분 다 옷을 벗고 있었나요?
두통님의 말 반쯤요. 그 순간 어떻게 할까 했었는데. 갑자기 확 엎어놓고 ‘저기 사람 있어~’ 하면서 창문 닫으러 가기도 그렇잖아요. -_-;;; 그래서 남친을 바닥으로 엎었죠. 침대에 있으면 보이니까. 남친은 ‘버럭’ 하고. 뭐 지가 별수 있나요.
진행자님의 말 하던 일을 계속 해야죠.
두통님의 말 그렇죠.
사랑님의 말 대담하시다.
진행자님의 말 아니 강당에서도 그러신 분이~
두통님의 말 아하하.
사랑님의 말 저는 보는 사람은 없었잖아요. 흐흐
진행자님의 말 그건 모르는 겁니다. 하하.
진행자님의 말 두통님은 ‘우리를 보라!’ 하고 계속 가셨군요. 뭔가 묘한 쾌감이 느껴질 듯도.
두통님의 말 침대보단 바닥이 덜 보이니까. 푸하하.
사랑님의 말 남친도 동네 주민이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나요?
두통님의 말 남친은 몰랐죠. 그냥 다 끝나고 나중에 얘기해줬어요. ‘헉!’ 하더군요. 뭐 그렇다고 칭찬은 못 들었지만. -_-;;
진행자님의 말 여기서 질문!
진행자님의 말 이건 무슨 영활까요? 처음에는 솔직히 ‘처녀들의 저녁식사’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사랑님 생각나는 영화 없어요?
사랑님의 말 저도 ‘처녀들의 저녁식사’?
두통님의 말 그 영화에 비슷한 장면이 나왔었나요?
진행자님의 말 아니 왠지 남친을 확 엎었다고 하셔서 진희경씨 섹스신이 생각났죠.
두통님의 말 아.
진행자님의 말 자, 이쯤에서 공개합시다.
두통님의 말 정확히 맞는 영화 장면은 없고요. 저는 ‘빈집’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진행자님의 말 이승연씨가 나오는, 그리고 누군가가 엿보는. 감이 오는군요
두통님의 말 뭐 물론 반대편 집 사람이 절 좋아했을 것 같진 않지만. -_-;;
진행자님의 말 푸하하. 재치 있으셔.
사랑님의 말 혹 지금도 그런 일이 생기면…그냥 진행하실 거? 아님?
두통님의 말 음. 지금이라면 남자한테도 말해주고. 무진장 과감한 액션을 취할 것처럼 매우 폼을 잡다가. 결정적일 때 문 싹 닫아서 약 올릴 거 같은데요. 아하하.
진행자님의 말 푸하하하하.
사랑님의 말 하하하하하.
진행자님의 말 아, 아쉽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정리해야겠네요. 여러분들이 저를 취재하지 못한 것은 아쉽네요. 푸훗.
두통님의 말 히힛, 그러게요.
진행자님의 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영화 속의 장면들은 예쁘고, 환상적이고, 매력적이고. 그래서 비현실적이죠. 물론 ‘오! 수정’처럼 건조하고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너는 내 운명’의 모텔 섹스신처럼 처절한 장면도 있죠. 하지만 역시 경험만큼 짜릿한 건 없어요, 그렇죠?
두통님의 말 그럼요.
사랑님의 말 그렇죠.
진행자님의 말 소중한 경험담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행자님의 말 두 분도 소감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오늘 뭔가 굉장히 부끄러워하셨는데, 어떠셨나요?
사랑님의 말 재미있었어요. 새로웠구요.
두통님의 말 사실 어쩌다가 참여하긴 했는데. 주제를 받고 생각하다 보니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된 것 같아요. 나중에 이런 일이 있으면 대표적으로 얘기할 만한 특이한 경험을 많이 만들어둬야겠군요.
진행자님의 말 파이팅입니다. -_-
사랑님의 말 …
진행자님의 말 자, 그럼! 이쯤에서 작별인사를 하겠습니다. 두 분은 원하신다면 다음 달 자유참가권을 드립니다. (제 마음입니다.)
두통님의 말 푸하하.
사랑님의 말 …
진행자님의 말 자, 그럼!
두통님의 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행자님의 말 두 분 다 섹시한 꿈 꾸시길! 히힛.
사랑님의 말 하하, 안녕히 주무세요!
두통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사랑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진행자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기획·정리 / 정우성 기자
* 대한민국 솔직 남녀의 유쾌하고 짜릿한 수다! 레이디경향 섹스 채팅 제3기 모집
지난달에 보여주신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사랑님과 두통님께는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사랑님께는 사랑스런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을, 두통님도 예뻐지시라고 화장품 선물을 드렸어요.
4월호에 함께하고 싶은 분들도 주저말고 지원 메일을 보내주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와 연락처를 적어 sexchatting@naver.com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새롭고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다음 달 주제는 ‘나만의 섹스 판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