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그들의  대담 발랄한  솔직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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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치열해지는 섹스 채팅 참가자 모집, 이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나의 베스트 경험 1, 2, 3’이라는 주제로 풀어놓은 그들의 발랄한 이야기.


DATE 2007년 4월 15일 일요일 밤 10시
THEME 나의 베스트 경험 1, 2, 3
WHO 변함없는 최정예 멤버


[섹스 채팅]젊은 그들의  대담 발랄한  솔직경험담

[섹스 채팅]젊은 그들의 대담 발랄한 솔직경험담

◆ shining(25·여·학생) 지난달, 자신의 인도 취향을 어필했던 그녀, 이번 달에는 ‘그넘’과의 아련한 추억을 공개, 모든 이를 추억에 잠기게 했다.


♣ 헤어짱(28·남·헤어 디자이너) 고교 시절의 화려했던 과거를 공개, 그러나 그의 두 번째 경험담에는 나름의 비애가 있다. ‘나는 2만원짜리가 아니’라며 눈물.


★ 빨간가방(26·여·그래픽 디자이너) 그녀의 경험담은 자세한 묘사 없이도 모든 이를 숨 죽이게 만들었다. 때로는 드라마틱하고,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그녀의 추억.


● 진행자(나이 미상·직업 미상) 여전히, 지난달의 그 사람.


- 진행자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 shining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 헤어짱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 빨간가방님이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 진행자님의 말 오늘의 주제는 “나의 베스트 경험 1, 2, 3”입니다.
♣ 헤어짱님의 말 네~~기대만빵~ㅋ 저부터 얘기할게요. 전 고등학교 때 배에서 했던 기억이 젤 남습니다. ㅋ
★ 빨간가방님의 말 빠르셔.
♣ 헤어짱님의 말 그때가 고2때. ㅋㅋ 제가 거제도 사람인데. 거제도에서 부가는 배 안에서 했던 기억이 젤 남네요. 그 배가 페레스트로이카였어요.ㅋㅋ
★ 빨간가방님의 말 멀미는 안 나나요?ㅋㅋ
♣ 헤어짱님의 말 뱃놈인지라 멀미는. ㅋㅋ 배 안 화장실에서 일 저질렀습니다. 그때 여름이었어요. 친구랑 저랑 그때 사귀던 여친이랑 거제도에서 놀다 부산 가는 배 안에서 그냥 손만 잡았는데. 뭔가 여친 눈빛이 이상했어요.
● 진행자님의 말 아니, 화장실에서 손을 잡으셨어요?
♣ 헤어짱님의 말 아뇨. 배 좌석에서. 친구 옆에 두고. ㅋㅋ
●진행자님의 말 배 위라면 불안함이 최고조인 장소죠. 거기서 손을 잡아주셨으니 여자친구분의 마음이 흔들렸겠군요. 그래서요? 눈빛이 어떻든가요?
♣ 헤어짱님의 말 제가 눈빛을 보냈죠. ㅋ 화장실 쪽으로 여친이 먼저 가고 제가 뒤따라갔습니다.

◆ shining님의 말
스릴. 쫓김. 혈압 상승. 배의 흔들림.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좁지 않았나요, 화장실은?
♣ 헤어짱님의 말 좁았어요. 나올 댄 땀이 마니 났고요.
◆shining님의 말 장소가 좁을수록 더 분위기는 고조된다는 사실.ㅋ
♣ 헤어짱님의 말 그래서 친구한테 들켰고.
★ 빨간가방님의 말 헉.
● 진행자님의 말 들키기까지. 그 안에서는 옷을 다 벗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바닥에 물도 있었을 것 같고.
◆ shining님의 말 진행자님 모르는 척하신다 또.ㅋ
● 진행자님의 말 왠지 퀵키(quicky) 였을 듯. (아니 제가 언제 모르는 척했다고요 ㅎ)
♣ 헤어짱님의 말 네. 바지만 서로 내렸습니다. ㅋㅋ 그냥 간단한 자세 두 가지만 가지고 끝냈어요.
● 진행자님의 말 얼마나 걸렸어요, 시간은?
♣헤어짱님의 말 20분 정도. ㅋㅋ
● 진행자님의 말 여름이었다면 정말 땀이 많이 났겠군요. 어떤 자세가 나오나요, 좁은 화장실에서는.
♣ 헤어짱님의 말 딱 두 개. ㅋㅋ 여자가 엎드린 자세랑 제가 변기 뚜껑에 앉고 여자가 제 위에 앉은 자세. ㅋ
◆ shining님의 말 또 하나 나옵니다. 여자분이 서 있고 한쪽 다리 올린 후 남자분이 밑에서 공략하는 거죠.
♣ 헤어짱님의 말 벽에 밀쳐선 못했어요. ㅋㅋ 더러워서.ㅋㅋ
● 진행자님의 말 그럼 그 경험이 베스트인 이유는?
♣ 헤어짱님의 말 배 안이라 스릴감도 있었고 젤 중요한 건 제 주위 친구놈들은 다 안다는 사실, 동창여자들도.ㅠㅠ

★ 빨간가방님의 말 기억해주는 이들이 많은 섹스네요. ㅋㅋ
♣ 헤어짱님의 말 네. 베스트 1이죠~!!
● 진행자님의 말 자 그럼 빨간가방님,
★ 빨간가방님의 말 네, 저는 작년에 있었던 일이에요. 남친이랑 단둘이 유럽여행을 갔었죠. 20일 동안 3개국을. 정말 비행기표만 끊어서 간 여행이었어요. 그런데 로마에서 대판 싸웠죠. 저녁에 차는 끊기고 숙소는 못 찾겠고. 전 막 울고, 가방은 무겁고.
● 진행자님의 말 여행 중에는 서로 굉장히 예민해지죠.
★ 빨간가방님의 말 기분이 서로 안 좋았지만 남친이 그래도 신경 많이 써주더라구요. 그곳에서 젤 화려해 보이던 호텔로 저를 데려갔어요. 사실 그날 밤은 허름한 한인 민박집에서 자기로 되어 있었지만. 전 기분이 최악이었고 그곳에서 드는 생각이란 집에 가고 싶은 맘뿐이었는데 갑자기 삐까번쩍한 곳으로 절 데려가니 감동이었죠.
● 진행자님의 말 눈 녹듯.
★ 빨간가방님의 말 몸은 허름한 상태였지만 호텔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화장실로 팔을 잡아끌더니.
● 진행자님의 말 아니 또 화장실을!
★ 빨간가방님의 말 ㅋㅋ 그 뭐라 그러죠??··; 갑자기 생각이, 아! 샤워기! 샤워기로 막 옷을 적시더라구요~. 씻으라는 의도인지 아님 장난을 치는 건지. ㅋ
● 진행자님의 말 그때 입고 계신 옷은요?
★ 빨간가방님의 말 청치마에 그냥 나시티 입고 얇은 잠바 입고요.··
● 진행자님의 말 아. 기분이 어떠셨어요.

★ 빨간가방님의 말 저는 이거 황당하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고 왠지 서럽기도 하고 눈물을 또 터트렸죠. ㅋㅋ 싸운 게 생각나서.
♣ 헤어짱님의 말 좋아서 흘린 눈물. ㅋㅋ
★ 빨간가방님의 말 그렇죠. ㅋ 그렇게 옷을 한겹 한겹 벗고 저희는 다시 침대로 와서 화해의 섹스를 즐겼답니다.
● 진행자님의 말 자자, 샤이닝님? 오래 기다리셨어요.
◆ shining님의 말 네네. 두 분 이야기 보면서 잠시 감상에 젖었더랬습니다. 저는 조금 슬플 수도 아련할 수도 있는 얘기네요.
★ 빨간가방님의 말 사실 애인이랑 가는 배낭여행은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기억에 남아요 그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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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님의 말 좋아요.
◆ shining님의 말 일단 어디 가서 뭘 하는지 연락 안 되는 현 남친한테 사과부터 하고 시작하죠.ㅋㅋ 전 남친 얘기거든요.ㅎ 그넘 군대 가기 이틀 전이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절 좋아했는데 제가 군 입대 일주일 전에 맘을 열었죠.
● 진행자님의 말 오랫동안 애태우셨네요.
◆ shining님의 말 입대 이틀 전. 우리는 모텔로 들어갔어요. 마지막 선물을 주고 싶었나 봐요. 제가.
● 진행자님의 말 마음을 여신 지 5일 만에, 그리고 입대 2일 전에. 드라마틱합니다.
◆ shining님의 말 저도 모르는 에너지가 솟아나서 열정적이 되었죠. 사실 기억도 잘 안 나요. 그때 충실했기에. 그넘이 그러더라구요. “ 오늘 너 이상하다. . . ” 그냥 맘이 아프더라구요. 눈물 나올 뻔한 거 참았는데 오히려 그넘이 울먹거리더라구요.

● 진행자님의 말 아- 남자분의 순애보가 느껴지는군요.
◆ shining님의 말 혹시 영화 ‘밀애’ 보셨나요?
● 진행자님의 말 네, 그 영화 좋아해요.
◆ shining님의 말 이종원과 김윤진이 마지막으로 관계할 때. 벽에서. 김윤진 울었던 장면 꼭 그때 같았어요. 둘 다 말없이.
● 진행자님의 말 우셨어요, 두분 다?
◆ shining님의 말 저는 참았죠. 그넘도 참더라구요. 눈에 눈물이 고여서 말이죠.
● 진행자님의 말 에이- 운 거예요, 그건- (흠흠. ) 그래서요?
◆ shining님의 말 그러고 다 끝나고 그넘은 제가 힘들었을까봐 전신 마사지를 해줬구요. 영영 헤어지는 게 아니었는데. 하지만 저도 제가 못 기다릴 것을 직감했었나 봐요.
● 진행자님의 말 하지만 입대 전이라면 ‘영영’이라는 생각이 들죠 당연히.
◆ shining님의 말 그래서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들었구요. 그넘 눈빛. 제 감정. 아직도 아련하네요.
★ 빨간가방님의 말 아니 그럼 일주일 사귄 거네요 결국?
◆ shining님의 말 엄밀히 말하면 첫 휴가 첫날까지죠.

● 진행자님의 말 그래요. 아련하네요. 그분과의 첫 경험이 곧 마지막이 된 건가요?
◆ shining님의 말 걔가 내 옆에 없는 동안 현 남친이 틈새 공략했습니다. 그리고 벌 받은 것처럼 5개월을 현 남친이 맘고생시켜서 울다 지쳐 잠들었고요. 아. 진행자님. 마지막은 아니었습니다. 1차 휴가 전에 100일 휴가란 게 있지 않습니까??ㅋㅋ
● 진행자님의 말 네 있죠. 그런데 왠지 샤이닝님 말투가 군대식.
♣ 헤어짱님의 말 ㅋㅋㅋㅋ 저도 같은 생각.ㅋㅋ
◆ shining님의 말 그넘 지금 직업군인 합니다. 저한테 상처받고 사회로 안 나온답니다.ㅡㅡ” 제 머리카락 하나도 소중히 여기던 녀석이었는데.
● 진행자님의 말 아아, 녀석-
● 진행자님의 말 (막 이럽니다. )
◆ shining님의 말 ㅎㅎ

● 진행자님의 말 그건 정말 기억에서 사라지질 않겠군요.
◆ shining님의 말 네. 그렇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도. 지금 현 남친에게서는 그런 게 전혀 느껴지질 않아요. 그땐 절박함이 있어서 더 그랬죠.
♣ 헤어짱님의 말 남친 보면 안 될 듯한데요.ㅋㅋ
● 진행자님의 말 연락도 없는데요. 뭘.
◆ shining님의 말 당연 안 되죠. ㅋ 어디 가서 쳐 자는지. 뭘 하는지.
● 진행자님의 말 와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드라마네요.
★ 빨간가방님의 말 그러게요. ㅋㅋ
◆ shining님의 말 아 큰일이네요. 오늘 주제로써 말이죠. 다 그넘하고의 이야기가 주를 이룰 듯싶네요.ㅎ
★ 빨간가방님의 말 강렬한 만남이었나 봐요 ㅋㅋ
◆ shining님의 말 짧고 굵은.
● 진행자님의 말 그럼 이어서 말씀 들어볼까요?
◆ shining님의 말 다른 분들께 죄송하지만 시리즈라. 제가 일단 하겠습니다.
● 진행자님의 말 좋습니다, 샤이닝님 go.
◆ shining님의 말 베스트 2. 그넘 100일 휴가 나왔을 땝니다. 한창 혈기 넘치는 나이잖습니까.
● 진행자님의 말 그렇지 말입니다.
★ 빨간가방님의 말 ㅋㅋ

◆ shining님의 말
군 동기들이랑 술 마신다고 신천으로 오라대요. 그날이 첫날인데 지는 쫄따구라 빠져나갈 수가 없다고. 저는 또 쫄랑쫄랑 그 자리 갔죠. 하지만 우리 둘은 거기에 적응 못하고 우리 둘만의 세계로 고고. 눈빛이 통했고. 잠깐 바람 쐰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무턱대고 골목으로 들어갔고 인적 드믄 빌딩에 들어갔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키스를 했죠. 그리고 으레 이어지는 손놀림.
♣ 헤어짱님의 말 꿀꺽;;;;
● 진행자님의 말 (말을 못하겠어요)
★ 빨간가방님의 말 오우.
◆ shining님의 말 제가 벗겼습니다.ㅡㅡ” 전 남친 “어~어~~~” 이러다가 절 따라 오더군요.
● 진행자님의 말 오!
◆ shining님의 말 차디찬 계단. 뜨거운 body.
◆ shining님의 말 근데 말이죠. 참 타이밍이란 게 웃긴 게요. 그날 그 빌딩은 전체가 영업이 쉬는 날이었던 거 있죠.
● 진행자님의 말 오!
◆ shining님의 말 깨끗하지 못한 계단. 순결한 마음.
● 진행자님의 말 (전 계속 ‘오!’ 쭼 이러고 있습니다)
★ 빨간가방님의 말 ㅋㅋㅋ
♣ 헤어짱님의 말 ㅋㅋㅋㅋㅋ
◆ shining님의 말 모든 게 정 반대였죠. 그래서 더 강렬했구요. 100일 만에 절 만났으니 이넘. 급했나 봅니다. 잠깐 동안의 시간이었지만 그넘이 그러더군요. “강렬했다.”
● 진행자님의 말 샤이닝님은 어떠셨어요?
◆ shining님의 말 전 알수 없는 정복감??ㅋㅋㅋㅋ
♣ 헤어짱님의 말 가끔 남자가 정복당하는것도 좋죠~. ㅋㅋㅋㅋ
♣ 헤어짱님의 말 갑자기 생각이 나네.ㅋㅋ 남들의 로망이 먼 줄 아세요?? 꿈꾸는 거. ㅋㅋㅋ
♠ 빨간가방님의 말 여러 여자? 막이래. ㅋㅋ
♣ 헤어짱님의 말 스리섬(threesome)~.
★ 빨간가방님의 말 헉 맞췄다.
● 진행자님의 말 불쾌하고도 짜릿하다니.

♣ 헤어짱님의 말 원래 베스트 1인데. .찜찜해서 2로 했어요.ㅋㅋ
★ 빨간가방님의 말 얼른 말씀해보세요~~.
♣ 헤어짱님의 말 이것도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제가 고2때.
★ 빨간가방님의 말 ㅡㅡ; 침좀 뱉으셨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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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ing님의 말 껌좀 씹으셨네.ㅎㅎㅎ
♣ 헤어짱님의 말 여자관계만 그래요ㅋ
♣ 헤어짱님의 말 서울 같은 덴 잘 모르지만. 여기 경상도엔 다방이란 데가 있어요. 배달을 위주로 하는. 오봉 들고 다니는 아가씨.ㅋㅋ 그때 친구 집이 다방을 했어요.
♣ 헤어짱님의 말 전 스리섬 경험이 있어요. 이건 정말 불쾌하고도 짜릿한 경험인데.


● 진행자님의 말 넓은 접시를 일본어로 오봉이라고 하죠.
★ 빨간가방님의 말 그렇구나~.
◆ shining님의 말 아하.
♣ 헤어짱님의 말 그때 오봉하는 누나 둘이 있었어요. 둘 다 나이가 21살. 누나 한 명은 말랐는데. 팔뚝 문신이. 한 명은 문신한 여자 한 명은 뚱뚱한 여자. 문신은 장미였어요. 장미했다가 살짜기 지운 흔적. ㅋㅋ 암튼 그 두 분이랑 제 친구랑 같이 술을 마셨어요.
● 진행자님의 말 넷이서!
♣ 헤어짱님의 말 2대 2로!!!!
● 진행자님의 말 어디서요?
♣ 헤어짱님의 말 다방에 방이 있었어요. 한 5평 정도? 거기서 4명이서 술을 마셨죠. 아마 진탕 마신 듯해요. 누나들이 성격이 넘 좋아서. 우리는 돈이 없어서 소주를 마셨죠. 경남은 화이트,ㅋㅋ 소주 마니 마셨는데 제 친구 놈이,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나갔어요. 전 친구놈이 올 줄 알고 계속 술만 마셨죠. 누나 둘이랑.
● 진행자님의 말 그러다가 누가 먼저 손을 뻗은 겁니까.
♣ 헤어짱님의 말 제가 당했어요. 누나 둘한테. 그땐 좀 순진했던 거 같아요.
◆ shining님의 말 우후훗~.
● 진행자님의 말 자자, 그렇다면 어떻게 당하셨는지 자세하게 말씀해보세요.
♣ 헤어짱님의 말 술을 마니 먹고 취해서 그 자리에서 있었어요. 그런데 새벽에 누나 한 명이 절 만지더라고요. 문신한 여자가;;; 저도 혈기 왕성한지라. 그냥 가만있다가 해버렸죠;;
★ 빨간가방님의 말 이런이런.
♣ 헤어짱님의 말 그때는 제가 흥분했나 봅니다.ㅋ 문신녀랑 하고 나서 잠깐 잠들었는데. 뚱뚱한 누나가 절 만지더라고요. 전 뚱뚱한 여자 정말 싫어해요. 안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안 되겠더라고요. 잠을 못 자게 해요. 그냥 전 가만 있었어요. 누나가 알아서 다 했어요. 저는 정말 손도 안 움직이고 가만 있었어요.

● 진행자님의 말
그래서 아까 불쾌하셨다고.
♣ 헤어짱님의 말 그때 기분이 넘 찜찜했어요ㅠㅠ
● 진행자님의 말 엄밀히 말하자면 그건 threesome이 아니네요.
♣ 헤어짱님의 말 그냥 강간당한 듯한?
● 진행자님의 말 one shot two kill이랄까요.
♣ 헤어짱님의 말 근데 더 기분 나쁜 건 새벽에 차비하라고 용돈 2만원 받은 거. ㅠㅠ
◆ shining님의 말 풉.ㅋ 봉사하신 거네.
● 진행자님의 말 지금은 괜찮으시죠?
♣ 헤어짱님의 말 네.
● 진행자님의 말 힘내세요. 울적한 경험이네요. 크크. 그 기분만큼은 잘 상상이 안 가지만요.
♣ 헤어짱님의 말 넵. 근데 제가 2만원밖에 안 되나요. ?ㅠㅠ
● 진행자님의 말 아! 그게 슬프신 건가요? ·· 2만원밖에 안 되는 것이. 돈을 받았다는 자체가 기분 나쁜 게 아니라. 하하
♣ 헤어짱님의 말 네. ㅠㅠ 전 못해도 10만원은 되는데.ㅋㅋ
● 진행자님의 말 이제 빨간가방님 차례예요.
★ 빨간가방님의 말 그래요~. 이번 이야기는 집에 몰래 잠입한 이야기예요. 부모님 다 계시는데. 사실 여러 번 있었거든요, 그런 일이.
● 진행자님의 말 푸핫(기대)

★ 빨간가방님의 말 지금 남친뿐 아니라 전 남친도. .ㅡㅡ; 근데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네요. 우린 술에 취했고. 취했으니까 그런 간 큰 일을 할 수 있겠죠. ㅋㅋ 제가 일단 먼저 집에 들어왔어요. 남친은 잠깐 기다리라고 문 밖에 세워두고. 저희 집엔 강아지를 키우는데. 개시키가 엄청 짖어요. 식구들은 다 자고. 저는 취해서 비틀비틀 들어왔는데, 시간이 1시쯤 됐을라나. 헉. 엄마가 깨신 거예요.
♣ 헤어짱님의 말 ㅋㅋ
★ 빨간가방님의 말 사실 그 시간쯤 되면 다들 주무시거든요. 한 2시쯤 되서 저 들어왔나 안 들어왔나 확인하시는데. 그래도 그리 구속하시는 편은 아니셔서. 전 굉장히 놀랐죠. 아파트 밖에 남친을 세워놨는데 엄마는 안 주무시고.
◆ shining님의 말 난감하셨겠다.
★ 빨간가방님의 말 그렇게 술도 살짝 깰 정도로 긴장하고 있는데 엄마가 다시 주무시러 들어가더라구요. 강아지를 안고 밖으로 나갔어요. 남친이 앉아서 자고 있더라구요. ‘인나~ 드가쟈~~’ 몰래 들어왔어요. 제 방이 문 바로 옆이거든요. ㅋㅋ 근데!! 평소에는 훈련을 시켜서 안 짖던 개시키가 갑자기 짖어대는 겁니다!!! 우리는 완전 당황했고. .
● 진행자님의 말 빨리 들어가서 문을 잠그셔야죠.
★ 빨간가방님의 말 남친은 문 뒤에 숨었어요. 엄마가 문 열라고 소리를 치셨죠. 그때의 긴장감은 잊을 수가 없어요. 문은 반만 빼꼼히 열었죠. ‘왜 그래~~?’ ‘아니 땅콩(개 이름)이 짖길래, 뭐해?’ ‘아냐~ 엄마, 자~~’ 이러고 막무가내로 닫았어요. 남친은 순간 후다닥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가고.
♣ 헤어짱님의 말 부모는 알고도 속아넘어갔을 수도. ㅋㅋㅋ
★ 빨간가방님의 말 ㅋㅋ 그럴지도. .ㅜㅜ 그러네 갑자기 엄마가 문 좀 열어보래요. 술을 그렇게 먹고 다니냐고 잔소리를 하시려고. 그래 열었죠.
● 진행자님의 말 제2의 위기군요.

★ 빨간가방님의 말 근데 다행히 남친은 숨었고. 그 안에서 잠들어서 코만 안 골면 그래도 안전한 상황. 물론 긴장감에 공기가 다르긴 했겠지만.ㅋㅋ 암튼 네. 잘못했습니다. 일찍 다닐게요. 이러고 다시 잠잠해졌어요. 조용해 질때까지 기다렸죠. ‘남친아~ 나와~~.’
★ 빨간가방님의 말 역시 잠들었더라구요 ㅋㅋㅋ 어쨌든 깨워서.
빨간가방님의 말 그 상황에서도. 우린.
● 진행자님의 말 사랑을.
★ 빨간가방님의 말 근데 그 긴장감에 어찌나 흥분이 되던지. 죄책감은 아침으로 미루고.
● 진행자님의 말 휴우, 제가 다 긴장이 되네요.
★ 빨간가방님의 말 ㅋㅋㅋ 그거 스릴 있어요. 근데 이젠 하기 싫더라구요. ㅋ
● 진행자님의 말 자, 어느새 마칠 시간이에요! 여러분들 소감을 한마디씩!
★ 빨간가방님의 말 ㅋㅋ 즐거웠어요. ·· 시간 가는 줄 몰랐네~.
♣ 헤어짱님의 말 오늘 너무 즐거웠고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
◆ shining님의 말 베스트 경험이라는 주제로 저한테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려서 포근했습니다.
● 진행자님의 말 다음 달 주제는, 5월호를 확인해보세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밤!!


- 헤어짱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 shining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 빨간가방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 진행자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기획&정리 / 정우성 기자


▶레이디경향 섹스 채팅 제4기 젊은 그들의 대담 발랄한 솔직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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