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감싸 안고 싶은 복부 만들기

김소영의 요가 레슨

(6) 감싸 안고 싶은 복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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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늘어지고 무거워진 복부로 인한 의기소침은 성 관계 기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부부관계에서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알려진 적당한 볼륨감 있는 복부를 만들어보자. 무엇보다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아 더욱 섹시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자신의 늘어지고 튀어나온 뱃살을 바라보며 우울해하고 있을 것이다. 이 우울감은 사소한 스트레스에서 시작해 자신감 결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로 인해 성적 욕구 저하와 함께 부부관계를 피하거나 두려워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섹스리스는 물론 심한 경우 그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매 회마다 언급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 바로 남자는 시각적 자극에 가장 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쭈글쭈글하고 늘어진 뱃살로는 내 남자의 흥분 지수를 올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늘어지고 탄력을 잃어버린 복부는 성적 매력도를 감소시키고 그로 인해 서로의 쾌감에 방해 요인이 된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뱃살이라 하면 아줌마, 아저씨의 상징처럼 생각할 수 있다. 나와 사랑을 나누는 눈앞의 여인이 아줌마 같은 외형보단 아름다운 아가씨이길 바라는 것이 보통 남자들의 솔직한 심리가 아닐까.

아름다운 외형을 원한다고 해서 홀쭉하고 마른 복부가 무조건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주 마른 체형보다 약간의 뱃살이 있는 이성과 성관계를 할 때 더욱 자극적인 쾌감을 얻는다고 한다. 이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성관계를 할 때 상대방의 살짝 나온 복부가 성기 주변에 닿아 훨씬 더 자극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성관계 전 상대의 성감대와 성기 주변을 애무할 때 오는 신체 자극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모든 것을 놓고 종합해볼 때 남자는 (늘 그러했듯) 여자의 탄력적인 복부를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흥분해 쾌감을 얻고, 여자는 남자의 복부가 피부에 닿는 자극을 통해 성적 흥분과 쾌감을 얻게 된다.

여성이 탄탄한 복부를 만들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성의 만족도보다 스스로의 자신감으로 얻어지는 성적 매력도 증진과 쾌감의 증가에 있다. 지금부터 짜릿한 관계 유지를 위한 복부 다지기 요가 자세로 실전에 돌입해보자.

Lesson 1 악어 자세(전신 비틀기)
흔히 치골근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골반의 장골을 따라 앞쪽으로 연결되는 양쪽 측복근(내외 복사근)의 하단부를 비틀어주는 자세. 매끈하고 잘록한 라인의 측복근을 만들 수 있다. 이 자세는 옆쪽으로 돌아 자세를 유지하는 체위에 활용할 수 있다. 질 내의 측면을 페니스가 매우 깊이 자극해 색다른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김소영의 요가 레슨](6) 감싸 안고 싶은 복부 만들기

[김소영의 요가 레슨](6) 감싸 안고 싶은 복부 만들기

천장을 보고 누워 양팔을 벌려 몸 전체를 십자가 모양이 되게 한다.
오른발을 수직으로 올리고 왼손으로 오른발의 발가락을 잡는다.
왼손으로 잡은 오른발을 왼편 바닥으로 내린다. 상체와 고개는 오른편으로 돌렸다가 잠시 자세를 유지한 뒤 제자리로 돌아온다. 좌우 번갈아 3~5회 반복한다.

Lesson 2 평형 삼각 버티기
보다 단단하고 견고한 복부를 위한 자세. 오래 버틸 때 사용하는 하체와 척추를 연결하는 대요근을 단련해 복부 전체를 탄탄하게 강화할 수 있다. 어떠한 각도에서든 늘씬하고 날렵한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섹시한 복부를 만들어보자.

[김소영의 요가 레슨](6) 감싸 안고 싶은 복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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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을 보고 누워서 손과 발을 들어 올려 나란히 뻗는다. 발목과 손목은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양손과 양발의 엄지를 맞닿도록 한다. 이때 손은 양 엄지와 검지가 맞닿아 삼각형을 이루도록 한다.
고관절이 조이도록 팔과 다리의 평행을 유지하며 상체를 들어 올려 정지 상태를 유지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정지 상태는 처음에는 30초부터 시작해 2분까지 버틸 수 있도록 연습한다.

Lesson 3 변형 삼각 자세
자세를 유지하려고 버티는 가운데 아래쪽 복부가 비틀어지면서 수축 효과가 생겨 복부를 매끈하게 만들 수 있는 자세다. 후배위로 사랑을 나눌 때 그 진가가 발휘될 수 있다. 특히 엎드려 하는 체위시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보여줄 수 있다.

[김소영의 요가 레슨](6) 감싸 안고 싶은 복부 만들기

[김소영의 요가 레슨](6) 감싸 안고 싶은 복부 만들기

허리를 죽 펴고 손을 바닥에 붙여 엎드리는 요가의 다운도그 자세를 취한다. 이때 꼬리뼈를 중심으로 몸을 ‘ㅅ’자형으로 만든다.
양손 사이에 오른발을 넣고 왼발과 11자 상태가 되도록 디딘다.
아랫배를 비틀면서 오른쪽 손바닥과 가슴이 천장과 수직이 되도록 만든 뒤 자세를 잠시 유지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왼편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3~5회 반복한다.

[김소영의 요가 레슨](6) 감싸 안고 싶은 복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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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요가 강사 김소영은…
중앙대 무용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후, 요가와 필라테스의 매력에 빠져 10년째 지도자 생활을 하며 무용치료, 심리치료 등을 접목한 심신의 단련과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쏘야바디센터 대표로 주로 30대 여성들의 요가&필라테스 수업과 함께 건강, 다이어트, 몸매, 뷰티, 심리, 성에 관한 고민 컨설팅에도 나서고 있다.

■진행&정리 / 정은주(객원기자) ■글&모델 / 김소영 ■사진 /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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