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한 신혼을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것

신혼부부 실전 조언

(1) 행복한 신혼을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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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던 결혼식이 끝나면 모든 것이 장밋빛일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이만하면 다 안다고 믿었던 배우자의 낯선 모습들이 튀어나오고 삐걱삐걱, 좌충우돌, 매일 부딪치기 일쑤다. 행복한 부부생활의 초석을 다질 신혼기 잘 보내는 법. 초보 부부들을 위한 첫 번째 강의 노트.

화가 나더라도 이혼하자거나 헤어지자는 말은 하지 말자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해서 쉽게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 신혼기에는 더더욱 조심해야 하는 말. 당연한 말이겠지만 의외로 지키지 못하는 부부들이 많다.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을 갖자
1주일에 1회 이상 운동이나 산책, 외식, 영화 관람 등을 함께해보자. 아직 아이가 없는 신혼기는 연애하는 듯한 결혼생활이 가능한 시기다. 연애 시절, 함께 살지 않아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며 배우자와 다시 한번 사랑에 빠져보자.

시월드에 적대감을 갖지 말자
결혼 전 이미 당신은 결혼한 친구들로부터 시월드에 대한 온갖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적대감을 갖거나 지나치게 방어적일 필요는 없다. 소중한 남편 못지않게 귀중한 인연들이다.

부부 선언문을 작성하자
오랜 연애를 한 베테랑 커플도 부부로서는 초보다. 서로 배우자로서의 다짐이나 앞으로의 계획, 일상의 규칙을 정하는 것만으로도 책임감과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결혼이란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온전한 하나끼리 만나 각자의 삶을 유지하며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성장 과정에서 상처가 있음을 인지하자
결혼해 함께 살다 보면 연애할 때는 드러나지 않았던 상대방의 어두운 면, 성장 과정에서 겪은 상처가 보이게 마련이다. 낯설게 느낄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에게 내보일 수 없었던 상처까지 감싸 안아주는 것이 부부다.

서로 맞춰간다는 것은 나를 포기하고 그의 방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자
나는 나대로 그는 그대로 있되, 나와 그를 합쳐서 더 큰 원을 만들기도 하고 일정 부분이 만나 작은 원을 만들기도 하는 것이다.

출퇴근시 스킨십을 하며 인사를 나누자
앞으로 남은 평생도 그럴 수 있다면 성공한 부부다.

어설프게 싸우지 말자
일단 싸우기로 마음먹었다면 어설프게 담아두지 말고 철저하게, 공들여 싸우자. 신혼은 그러라고 있는 시기다.

입은 하나고 귀가 두 개인 이유를 늘 기억하자
한 번 말하고 두 번 듣는 습관은 부부간의 대화를 풍요롭게 한다. 결혼이 인간을 성숙하게 한다는 말은 이 때문이기도 하다.

같은 말을 두 번 이상 반복하지 말자
두 번이 넘으면 잔소리가 된다. 칭찬은 같은 말이라도 세 번 이상 반복하자. 칭찬만이 남편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부부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자
부부라는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시기에는 나의 감정을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섭섭함이 더 크게 다가온다. 서로의 감정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자.

서로에게 좋은 상담자가 돼주자
이제 두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이자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내 편’이 된다. 상대가 고민이나 힘든 점을 털어놓을 때 무심한 태도는 금물. 아무리 사소한 얘기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자.

침실에서 피곤하다고 등 돌리지 말자
부부관계는 부부간 육체적·정신적 유대를 강화시키는 중요한 열쇠이자 즐거움이다.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너’라는 말을 빼버리자
사소한 문제로 부딪칠 때 감정이 격해질 것 같다면 대화 속에서 ‘너’라는 말을 아예 빼는 것이 좋다. 화살이 상대에게 향한 순간 대화는 싸움으로 변한다.

2014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6월 21일과 28일, 부부 전문가들이 결혼 1년 미만의 신혼부부 1백 쌍을 대상으로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아름다운 부부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특강을 진행한다. 모집은 6월 11일까지며 유한킴벌리 홈페이지(www.yuhan-kimberly.c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비는 커플당 10만원이며 당일 행사 참가시 환급된다.
문의 02-3705-6097

■글 / 노정연 기자 ■도움말 / 김숙기(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 원장), 한성열(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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