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시대…홍역·결핵이 되살아나고 있다?

전염병 시대…홍역·결핵이 되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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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홍역과 결핵 환자가 완만하게 증가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픽셀 이미지

미국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홍역과 결핵 환자가 완만하게 증가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픽셀 이미지

이미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던 감염병, 홍역과 결핵이 되살아나고 있다. 미국 이야기다. 최근 미국 복수의 매체는 홍역과 결핵 환자 발견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한 어린이집에서 홍역이 발병한 후 총 9명이 홍역 양상 판정을 받았다. 며칠 뒤 버지니아에서는 1월 3일과 4일 홍역 환자가 댈러스 국제공항과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 공항을 통과해 홍역 노출 가능성을 경고했다. 지난 1월 10일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가족 모임을 통해 6명이 홍역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2월 1일부터 1월 23일 사이에 총 23건의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며 대대적인 홍역 전파 가능성을 전했다. 최근에는 펜실베이니아와 라스베이거스의 학교에서 결핵 환자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미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감염병의 부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미국 야후 라이프는 전염병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전염병 전문가이자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윌리엄 샤프너 박사는 “자녀의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며 “백신은 감염병을 없애왔지만 (최근 감염병 발생은) 접종을 하지 않으면서 시작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결핵 노출 위험이 낮다는 판단하에 결핵 예방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 국내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백신에 결핵(BCG) 예방 주사가 속해 있다.

뉴욕 버펄로 대학 교수이자 전염병 전문가 토마스 루소 박사는 “전체적으로 이 나라의 백신 접종률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일부 부모들이 백신 접종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심해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감염병이 얼마나 쉽게 퍼지고 심각한 상황을 만드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이 역사적 정보는 우리가 수년 동안 경험하지 않았기에 점점 무뎌지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홍역 발생 사례는 평균 100건 미만으로 아직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2022년부터 결핵 환자 발생 사례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지나쳐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는 물론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이라면 지금이라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샤프너 박사는 “성인이 되어도 백신을 맞는데 전혀 늦은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질병들은 어린이보다 성인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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