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 토미코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세계 ‘최고령자’ 토미코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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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일본 토미코 이토오카 할머니가 최근 117세의 마리아 브라냐스 사망 후 116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 생존자가 됐다. 사진 도쿄AP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일본 토미코 이토오카 할머니가 최근 117세의 마리아 브라냐스 사망 후 116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 생존자가 됐다. 사진 도쿄AP

일본 할머니 토미코 이토오카가 116세의 나이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 최고령자’로 선정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117세 스페인 할머니 마리아 브라냐스의 사망 후 그가 최고령자가 된 것이다.

토미코 할머니는 1908년 5월 23일에 태어났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한제국 순종 2년도다. 그의 생년월일은 노인학 연구 그룹(Gerontology Research Group)에 의해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토미코 할머니는 일본 효고현의 한 도시인 아시야시에 있는 요양원에 살고 있다. 20세에 결혼해 2남 2녀를 둔 그는 1979년 남편이 사망한 후 10년간 혼자 살다 요양원에 입소했다. 기네스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요양원에 방문해 그에게 세계 최고령자 기네스 인증서를 전달했고 그는 짧게 ‘감사합니다’로 소감을 전했다. ‘감사합니다’는 그가 평소 자신을 돌보는 이들에게 자주 전하는 말이기도 하다.

토미코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무얼까?

할머니는 매일 아침 카루피스(CALPIS)라는 일본 인기 요구르트 맛 음료를 마신다. 가장 좋아하는 식품은 바나나다. 젊은 시절 그가 운동과 트레킹을 좋아했던 것도 노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할머니는 고등학교 시절 배구선수였다. 중년을 넘어서도 트레킹을 좋아해 나라와 오사카 사이에 걸쳐있는 후타카미산(해발 약 500m)에 오르는 것이 취미였으며 해발 3000m 이상의 온타케산 정상도 두 번 올랐다. 100세가 된 이후에도 지팡이 없이 산에 오르는 것을 즐겼다. 평소 불교 경전을 쓰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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