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생기는 일?

매일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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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가 제2의 뇌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장 내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픽셀즈 사진 크게보기

소화기가 제2의 뇌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장 내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픽셀즈

소화 건강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부터 우울증, 치매 등 정신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요즘 의학계 정설이다. 소화기관이 제2의 뇌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장 내 미생물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건강 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진다.

프로바이오틱스란?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살아 있는 미생물로, 발효 음식과 음료, 또는 건강 보조제로 섭취할 수 있다. 이 미생물은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높여 소화와 면역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계의 건강한 박테리아 수를 증가시키며, 피부, 면역, 대사, 정신 건강 등 다양한 건강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매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변화

소화 건강 개선

프로바이오틱스는 항생제 관련 설사, 변비와 같은 다양한 소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의 완화를 유도하거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2019년 유럽 응용 생리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마라톤 경기 전 4주 동안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마라톤 선수는 위약을 복용한 사람보다 위장 증상이 적고 증상의 중증도가 낮았다.

스트레스 완화

장은 제2의 뇌라는 말이 있다. 2019년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된 논문과 같은 연구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삶의 질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특히 노년층의 스트레스 감소와 정신 유연성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2021년 노인학 저널(The Journals of Gerontology)에 발표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이 비피도박테리움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를 12주 동안 보충제를 섭취한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장내 세균의 현저한 감소하고 정신 유연성 테스트과 스트레스 점수가 크게 개선됐다.

심혈관 건강 지원

2020년 영양학회지(Nutrients)에 발표된 체계적인 연구 리뷰에 따르면 비타민D와 프로바이오틱스(주로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스트렙토코커스)를 보충제로 섭취하면 지질 수치, 염증, 인슐린 감수성 등 다양한 심장 건강 지표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 D와 함께 섭취 시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호흡기 감염 예방

2022년 코크란 문헌 고찰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는 상기도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기간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보충제를 전혀 섭취하지 않거나 위약을 섭취하는 것보다 상부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데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프로바이오틱스, 어떻게 섭취하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얻는 한 가지 방법은 요구르트, 김치, 콤부차와 같은 발효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보충제를 선택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프로바이오틱스의 균주와 용량을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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