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안면 홍조·식은땀뿐 아니다…예상치 못한 6가지 증상

‘갱년기’ 안면 홍조·식은땀뿐 아니다…예상치 못한 6가지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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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홍조와 식은땀이 갱년기의 대표 증상이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픽셀즈 사진 크게보기

안면 홍조와 식은땀이 갱년기의 대표 증상이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픽셀즈

여성의 몸은 일생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겪는다. 사춘기에서 임신, 출산, 완경기에 이르기까지 호르몬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신체가 새로운 삶의 단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낯선 경험을 겪는다. 가장 큰 변화가 중년에 오는 갱년기다. 완경(폐경)으로 가는 과정인 갱년기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올바른 이해와 대처가 필요하다.

갱년기란 월경이 점차 불규칙해지는 시기로 완경(12개월간 월경 중단) 이전 약 2~8년 동안 지속된다. 안면 홍조와 식은땀이 갱년기의 대표 증상이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먼저 방광의 변화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방광 조직이 약해져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충동이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요로감염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에스트로겐이 관절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발과 무릎 등 특정 부위에서 근육통이나 관절통이나 몸살이 났을 때 느낄 수 있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약간의 브레인 포그도 발생할 수 있다. 갱년기에는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부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원인에 대해 정확한 의학적 근거는 밝혀내지 못한 상태지만 전문가들은 에스트로겐 수치 감소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그 외에도 에스트로겐 부족은 질 건조증과 성욕 감소를 불러오고 모낭 밀도를 줄여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식은땀, 안면 홍조, 잦은 화장실 이용 등으로 인한 수면 장애를 일으켜 밤잠을 설치기도 쉽다.

갱년기 증상에 가장 좋은 대응 방법은 운동이다. 신진대사 저하와 근육량 감소를 예방하기 때문에 근력 운동은 필수다. 에스트로겐 감소에는 호르몬 대체 요법을 쓴다. 피부 패치, 알약, 크림 등 부족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보충할 수 있다. 먼저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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