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치매·인지 저하 등 전신 건강과 직결

새해맞이 시력 검사를 꼭 해야 하는 이유, 눈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 픽셀즈
어젯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잠들지 않았나요? 눈은 인간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감각 중 하나로,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 것은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저 안경 없이도 ‘잘 보인다’는 이유로 눈 건강을 과신해서는 안 됩니다. 시력 문제 여부와 상관없이 눈 건강은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눈 건강을 해치는 5가지 요인은?
치매 및 인지 저하 예방: 눈은 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인지 기능과도 연관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안구 질환은 치매나 인지 저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는데, 1만2000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연령 관련 황반변성, 백내장, 당뇨병성 안질환 등 안구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교정되지 않은 시력 저하는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성 안질환 예방: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녹내장, 망막 박리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당뇨병이 있다면 매년 정기적인 눈 검사를 통해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으로 인한 시력 변화 관리: 임신 중에는 체내 변화로 인해 안구 건조증, 시야 흐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심할 경우 불편함이 커지므로 안과 의사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과도한 스크린 사용으로 인한 눈 피로: 현대인은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화면을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스크린 사용은 안구 건조, 시야 흐림, 두통 등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과 검진을 통해 눈 피로를 완화할 방법에 대해 상담받는 것이 필요하다.
시력 변화 및 질환 예방: 시력에 변화가 느껴지거나 눈에 불편함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검안사를 찾아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가족력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현재 문제가 없어 보여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 당근뿐 아니라 고구마, 달걀, 아몬드, 잎채소 등이 눈 건강에 좋습니다.
-정기적인 신체 활동: 혈류 개선으로 눈 건강을 지원합니다.
-보호 장비 사용: 선글라스와 보안경 착용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20-20-20 규칙: 화면을 20분 보았다면 20초간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