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참외’ 매일 먹으면 우리 몸에 생기는 일

제철 ‘참외’ 매일 먹으면 우리 몸에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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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가 제철이다. 요즘 참외, 당도 높고 시원한 과즙으로 물이 올랐다. 픽사베이 사진 크게보기

참외가 제철이다. 요즘 참외, 당도 높고 시원한 과즙으로 물이 올랐다. 픽사베이

노란 껍질 속 아삭한 단맛. 제대로 물오른 제철 과일, 참외. 보기에도 시원한 이 과일은 단순히 갈증 해소용 간식 그 이상이다. 수분은 물론, 섬유질, 칼륨, 엽산, 비타민 C와 B6 등 풍부한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어 건강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또한 소량이지만 비타민 K, 마그네슘, 루테인, 제아잔틴 등 각종 식물 화학물질도 함유돼 있다.

참외 매일 먹으면 8가지가 좋다

면역력 향상: 참외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참외 속에 들어 있는 식물 화합물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체내 염증을 줄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운다.

신진대사 건강: 한 컵 분량의 참외에는 약 13~14g 정도의 천연 당분이 포함돼 있지만, 당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0~140g가량의 과일 섭취는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고, 이미 당뇨를 앓고 있는 이들의 합병증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는 참외가 풍부한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 조절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심장 건강 개선: 참외에 포함된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배출되도록 돕고, 혈액 속 흡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참외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에 유익하며, 이는 곧 심장 건강과도 직결된다.

장 건강 유지: 수분이 풍부한 참외는 섬유질까지 갖추고 있어 장 운동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만든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내 환경을 개선하며, 이는 곧 면역력 증진과도 연결된다.

피부 건강: 참외의 비타민 C 함유량은 피부에도 좋은 소식이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주름이나 색소 침착 등 노화와 관련된 피부 고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햇빛이 강한 계절, 피부 건강이 걱정된다면 참외가 자연스러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수분 보충: 참외의 수분 함량은 약 90%에 달한다. 무더운 여름, 물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참외 한 조각이면 수분 보충에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칼륨은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수분 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전해질로 작용해 탈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눈 건강 보호: 참외에 함유된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대표적인 눈 건강 영양소다. 이들 성분은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황반변성, 백내장 등의 안질환을 늦추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환경이라면, 참외는 식탁 위 간편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체중 관리: 참외는 낮은 칼로리(100g당 약 30kcal)에 수분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포만감을 주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식사 사이 간식이나 디저트로 알맞다.

참외 씨, 먹을까 말까?

참외 씨는 늘 논란의 대상이다. 다 파내고 먹는 이가 있는가하면, 그렇게 먹을 거면 참외를 먹는 의미가 없다고 단언하는 이도 있다. 영양 면에서 보면 참외 씨는 단순한 부속물이 아닙니다. 실제로 씨앗에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섬유질, 그리고 비타민E 등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리놀렌산이나 올레산 같은 건강한 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아도 과하게 섭취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참외 씨는 비교적 작고 부드러운 편이지만, 껍질보다 단단하고 섬유질이 많아 위가 약하거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겐 복통이나 설사,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소화기 질환(위염, 장염)이 있는 경우, 영유아나 고령자 등 씹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씨앗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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