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전문의가 꼽은 간 건강 지킴이 과일, 바로 ‘블루베리’. 픽셀즈
간은 우리 몸의 해독 시스템 중심에 있는 기관이다. 간 질환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평소 관리가 중요한 장기이기도 하다. 미국 매체 퍼레이드는 간 전문의의 의견을 담아 간 건강 지킴이 과일을 ‘블루베리’로 꼽았다.
간 질환은 알코올 섭취, 유전, 바이러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식습관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퍼레이드는 미국 UCLA 의대 영양학 권위자인 리 자오핑 교수의 말을 빌려 “과거에는 식이요법이 간 질환을 다스리는 유일한 치료법이었다”며 “식품의 질과 섭취는 간 건강의 근본”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베리가 주목받는 이유
블루베리는 간 보호 효과가 가장 많이 연구된 과일인 이유는 풍부한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덕분에 강력한 항산화·항염 효과를 가지기 때문. 블루베리는 ▲산화 스트레스 완화 ▲염증 감소 ▲지방 대사 개선 ▲섬유화(흉터 조직) 예방 ▲간암성 변화 억제 등에 도움이 된다.
최근 동물실험 결과도 고무적이다. 2023년 학술지 Heliy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간에 부담을 주는 약물을 투여한 쥐에게 블루베리 보충제를 먹인 결과, 간 손상이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4주간 블루베리를 섭취한 쥐가 간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섭취량은 얼마나?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과일 섭취량은 1.5~2.5컵. 전문가들은 이 가운데 블루베리를 하루 ½컵에서 1컵 정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전문가는 “그 정도면 대사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전문의들은 블루베리만 먹는다고 간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함께 병행할 습관들이 필요하다. 과잉 칼로리·포화지방·정제 탄수화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최소화한다. 소량이라도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또 주 5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간 건강을 지키는 기본 전략이다.
블루베리 외에도 감귤류, 적·보라색 포도 등 역시 강력한 항산화·항염 작용으로 간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