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지방 빼기에는 거창한 다이어트법이 필요하지 않다. 네 가지 생활 습관만 고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리픽이미지
내장 지방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건강에는 큰 영향을 미치는 지방이다. 배 안쪽에서 간·췌장·장기 주변을 감싸는 지방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지방간, 심장 질환 위험이 커진다. 다행히 내장 지방은 생활습관 변화에 비교적 빠르게 반응한다. 다음은 내장 지방을 줄이기 위해 특히 피해야 할 네 가지 습관이다.
① 단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
탄산음료나 달콤한 아이스티처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내장 지방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런 음료는 열량은 높지만 포만감은 거의 없다. 과도하게 섭취된 당분은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돼 내장 지방으로 쌓이기 쉽다. 대안으로는 물, 무가당 차, 과일을 조금 넣은 탄산수가 적당하다.
② 스트레스를 방치하는 생활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몸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 축적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내장 지방이 많은 경향이 보고된다. 가벼운 운동, 명상, 산책, 취미 시간처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③ 흡연
흡연자는 겉보기 체중이 낮은 경우도 있지만, 내장 지방은 오히려 더 많은 경우가 있다. 니코틴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켜 지방이 배 안쪽에 쌓이도록 만든다. 겉으로는 마른 체형이라도 내장 지방이 많을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내장 지방 관리 측면에서도 금연은 필수다.
④ 잠을 부족하게 자는 습관
수면 부족은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린다. 잠이 모자라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은 늘고,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은 줄어든다. 그 결과 군것질과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높여 내장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하루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권장된다.
내장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
피해야 할 습관만큼 중요한 것이 ‘잘하는 습관’이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매 끼니 단백질을 챙기면 포만감이 오래가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 늘리기: 귀리, 콩, 사과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포만감을 높여 내장 지방 관리에 유리하다.
규칙적인 운동: 빠르게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