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유통기한 긴 비상식품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유통기한 긴 비상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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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먹고 냉장고와 싱크대 정리에 나섰을 때 맞닥뜨리는 가장 큰 복병은 ‘유통기한을 알 수 없는’ 식료품이다.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과감히 버리면 되는데, 먹어도 문제가 없는지 애매모호한 식품이 많다. 상온 보관 상태라면 더더욱 난감하다.

그렇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오래두고 먹어도 되는 유통기한이 긴 식품을 알아두자. 비상식량으로도 손색이 없는 장기 비축용 식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집집마다 갖춰두고 있는 식품 중 대표적인 것은 소금이다. 순수한 염화나트륨은 습기에만 닿지 않으면 유통기한이 따로 없다. 일반 가정에서 사놓는 양을 감안하면 싱크대에 보관해두었다가 소진할 때까지 먹는 데에 문제가 없다. 인공첨가제가 들어있지 않은 순수 메이플 시럽도 강하다.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니 저렴할 때 사두면 좋다. 단, 뚜껑을 개봉했다면 그때부터 수명을 1년으로 보면 된다. 냉장 보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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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도 소금처럼 습기와 열을 피해 보관하면 상할 걱정이 없다. 과립형 설탕은 미생물 번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 설탕 포장에는 보통 2년의 유통기한을 표기하는데 이는 설탕이 덩어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고 설탕이 변질되는 것은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

간장은 굳이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단 내용물을 다 먹는 데 1년 이상 걸릴 것 같으면 냉장고에 두는 것이 특유의 풍미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꿀도 보통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최대 12개월 보관하라고 권고하지만, 제대로 보관만 하면 유통기한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간혹 꿀이 결정화되거나 탁해지는 때도 있는데 이 또한 먹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될 수 있는 대로 직사광선만 피하면 변질을 막을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즐겨 찾는 이들이 늘어난 사과식초도 ‘장수’ 식품이다. 산성이 강해 변질의 우려가 없어 실온에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비상식량으로 제격인 건조 파스타는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2년간 보관해도 변질될 염려가 없다. 단 눅눅해지거나 조리했을 때 곰팡내 같은 불쾌함이 느껴지면 과감히 폐기해야 한다. 쌀은 어떨까. 개봉하지 않은 상태라면 무기한 보관이 가능할 정도로 강하다. 농업 전문가들은 개봉 후에도 1~2년은 보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품질을 유지하고 해충 오염을 막으려면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식품용 산소흡수제를 함께 넣으면 보관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쌀만으로 아쉽다면 오래 두어도 괜찮은 말린 콩이 있다. 밀봉된 용기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장기전에 강한 재료로는 옥수수 전분이 있다.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면서 습기나 곰팡이로부터 완전히 분리하면 유통기한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단, 가루 형태의 식재료는 공기 중의 향을 잘 흡수할 수 있으니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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