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하루 중 언제 마셔야 신진대사에 좋나?

‘물’ 하루 중 언제 마셔야 신진대사에 좋나?

‘대사’ 관점에서 본 수분 섭취의 현실적인 타이밍

하루의 에너지와 컨디션은 대개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이처럼 사소한 생활 습관의 누적에서 갈린다. 물 한 컵도 그중 하나다. 사진 크게보기

하루의 에너지와 컨디션은 대개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이처럼 사소한 생활 습관의 누적에서 갈린다. 물 한 컵도 그중 하나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에 가깝다. 체온 조절부터 영양소 운반, 관절 윤활, 노폐물 배출까지 물이 관여하지 않는 기능을 찾기 어렵다. 여기에 최근에는 “물 마시는 시간대가 대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물을 마시는 ‘최적의 시간’이 따로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전문가들의 답은 단순하다. 가장 좋은 시간은 ‘하루 종일’이다. 다만, 같은 양의 물이라도 언제 마시느냐에 따라 체감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상 직후 한 컵이 중요한 이유

한 영양전문 관리사는 대사 관점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시간으로 ‘기상 직후’를 꼽는다. 잠자는 동안 우리는 땀과 호흡을 통해 수분을 잃은 상태가 되고 아침에 물을 마시는 것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탈수 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과정에 가깝기 때문. 기상 후 30~60분 안에 약 350~600ml 정도의 물을 마시면 세포 재수화와 장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아침 식사를 비교적 이른 시간에 하는 경우, 이 과정이 하루 대사의 시동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운동 전 수분 섭취는 ‘대사 관리’의 기본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또 하나의 시간대는 운동 전이다. 활동량이 늘어날수록 수분 소모도 커지고, 이때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가 빨리 쌓이고 운동 효율도 떨어진다.

“대사는 단순히 가만히 있을 때만 작동하는 게 아닙니다. 움직일수록 더 많은 대사 반응이 일어나고, 그만큼 물의 역할도 커집니다.”

운동 직후만큼 직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은 근육 회복과 에너지 사용 효율을 동시에 좌우한다.

저녁에는 ‘많이’보다 ‘적당히’

반면, 저녁 늦은 시간의 과도한 수분 섭취는 주의가 필요하다. 밤중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이는 간접적으로 대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코닉은 “수면은 호르몬과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요소”라며, 잠을 방해할 정도의 수분 섭취는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말한다. 정해진 정답 시간표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활 리듬에 맞춰 꾸준히 마시는 것이라고. 아침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게 편한 사람도 있고, 하루 종일 나눠 마시는 방식이 맞는 사람도 있다. 밤중에 깨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고, 운동 전후를 놓치지 않는다면 방법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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