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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과일 용과(드래곤 프루트)가 특유의 강렬한 색감만큼 풍부한 영양소로 ‘건강 과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건강 관련 매체 Prevention도 최근 용과를 주목했다.
용과는 선인장과 식물에서 자라는 열대 과일로, 흰색 또는 붉은색 속살과 검은 씨가 특징이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항산화 성분이다. 용과에는 베타레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C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는 노화와 만성질환의 위험 요소로 꼽히는데, 이러한 항산화 성분이 세포 손상을 줄여 건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식이섬유 함량 역시 주목할 만하다. 용과는 불용성·수용성 식이섬유와 프리바이오틱 성분을 동시에 포함해 장 건강을 돕는 유익균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 변비 완화는 물론, 면역 기능과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
염증 억제에도 용과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용과 속 베타레인과 스쿠알렌 같은 식물 화합물은 만성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염증은 다양한 만성질환과 연관된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식단에 이런 저항력 있는 성분을 추가하는 것은 건강 관리에 의미가 있다.
심혈관 건강 역시 용과 섭취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용과의 마그네슘·칼륨·식이섬유 성분이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져 심장 질환 위험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용과는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 식이섬유와 고유한 식물 화합물은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식사 후 급격한 혈당 변화를 줄이는 데 유익하다. 이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한국 성인에게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뼈 건강을 지지한다. 용과는 과일치고 비교적 미네랄 함량이 높다. 철분도 용과의 장점 중 하나다. 철분은 적혈구 기능과 산소 운반에 중요해 피로 완화와 에너지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빈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피부 고민이 있다면 용과의 수분과 비타민 C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과 피부 재생을 지원해,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탄력과 광채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단, 용과는 과다섭취 시 일부에게 소화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근 용과는 마트의 과일 코너나 시장에서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다. 절반으로 자른 뒤 쉽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요거트·스무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