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죄가 없다’…당 걱정 덜고 건강하게 먹는 법

‘과일은 죄가 없다’…당 걱정 덜고 건강하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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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속 과당이 살찌게 한다”, “혈당이 오를 것 같다”는 이유로 과일 섭취를 줄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과일 자체는 비만·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식품군이다. 전문가들은 어떤 과일을, 어떻게 먹느냐가 건강 결과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미국 건강 매체 Prevention에 따르면, 과일에는 식이섬유·비타민·항산화 성분·수분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영양 균형을 돕는 효과가 있다. 다만 과일 자체가 살을 찌운다는 것은 오해이며, 오히려 적절한 과일 섭취는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 과일을 먹을 때 더 무서운 것은 ‘방심한 조리법’

과일 자체는 혈당과 체중에 큰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문제는 흔히 함께 섞는 ‘달고 칼로리가 높아지는 방식’이다. 요거트에 설탕·시럽을 더하거나, 과일 통조림처럼 설탕물에 보존된 제품이나 과일 주스처럼 섬유질을 제거한 음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칼로리를 쉽게 쌓이게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생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체중 관리에 특히 좋은 과일 – 딸기류·베리

베리류는 식이섬유가 많고 칼로리가 낮으며,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해 체중 감량 식단에 자주 추천되는 과일이다.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간단한 아침이나 간식으로 적합하다. 또한 다른 고열량 간식 대신 대체 가능한 과일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 없이 배를 채우는 데 도움을 준다.

체중 관리에 좋은 과일 – 사과·배

사과와 배는 식이섬유(펙틴, 수용성 섬유질)가 풍부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시킨다. 특히 아침에 물 한 잔과 함께 사과 한 개를 먹는 습관은 하루 식욕을 조절하고 간식 욕구를 감소시키며 배변 리듬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제시되고 있다.

체중 관리에 좋은 과일 – 구기자·감귤류

감귤류는 수분과 비타민 C·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들어 있어 포만감을 높이는 동시에 칼로리를 크게 추가하지 않는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금귤은 식이섬유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구기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한국 전통식에서도 차나 토핑으로 쓰인다. 일본·한국·중국의 전통 의학에서도 구기자 성분이 지방 대사와 관련된 지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일부 존재한다.

■ 과일 ‘당’에 대한 오해

과일에 포함된 당은 대부분 자연 상태의 과당과 포도당이며, 이들은 단순 설탕과 달리 식이섬유와 함께 들어 있어 흡수가 느리다. 또한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즉, 과일 자체의 당이 ‘바로 살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잘못된 정보다. 오히려 정제 설탕·과당 시럽이 첨가된 가공식품이 체중 증가·혈당 급상승의 주범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과일 섭취법이다. 전문가들은 1일 1~2컵 분량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식사 중간 간식으로 활용하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또한 달고 칼로리를 높이는 조리 없이 ‘그대로’ 먹는 생과일을 우선할 것을 권한다. 과일 주스보다는 전체 과일 섭취가 좋다.

한국 영양학회도 하루 과일 권장량을 1일 1~2회(200~300g 정도)로 제시하고 있으니 이 범위 내에서 다양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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