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예방, 가장 좋은 습관은 ‘걷기’…하루 어떻게 얼마나 걸을까?

심장마비 예방, 가장 좋은 습관은 ‘걷기’…하루 어떻게 얼마나 걸을까?

심장 전문의들이 권한 오후의 짧은 산책. 그 단순한 선택이 결국 심장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습관이 될 수 있다. 픽셀즈 사진 크게보기

심장 전문의들이 권한 오후의 짧은 산책. 그 단순한 선택이 결국 심장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습관이 될 수 있다. 픽셀즈

심장 전문의들이 심장마비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으로 ‘오후 걷기’를 가장 효과적인 건강 습관으로 지목했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는 하루 중 가장 오래 앉아 있는 시간대로, 혈액순환이 둔화되고 혈압이 높아지기 쉬운 구간이다.

이때 짧은 산책만으로도 몸은 즉각 반응한다. 점심 식사 후 10분 정도 걷기만 해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혈관과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운동은 길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한다. 5~10분의 짧은 걷기라도 반복하면 심혈관 건강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제대로 걷는 법, ‘속도·호흡·시간’이 핵심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효과를 높이려면 ‘방법’이 중요하다. 심장 전문의들이 권하는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속도는 ‘대화 가능한 빠르기’

가장 중요한 기준은 ‘숨이 약간 찰 정도’다. 시속 약 4~6km 수준의 빠른 걸음이 적당하며,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는 어려운 정도가 이상적이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거나, 점심 후 회사 주변을 빠르게 한 바퀴 도는 정도가 적절하다. 친구와 통화하며 걷되, 숨이 살짝 차는 느낌이 드는 속도를 유지하면 된다.

2. 시간은 짧게, 대신 ‘자주’

한 번에 오래 걷는 것보다 ‘짧게 자주’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점심 직후 10분/오후 3시쯤 5분/퇴근 전 10분 이처럼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걷는 방식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3. 식후 30분 이내가 ‘골든타임’

식사 후 걷기는 단순 운동 이상의 효과를 낸다. 근육이 혈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점심을 먹고 바로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건물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4. 자세는 ‘가볍게 펴고 자연스럽게’

시선은 정면, 어깨는 힘 빼고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기. 과하게 힘을 주기보다 ‘리듬감 있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 출퇴근길에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보폭을 조금 넓혀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 강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오후 걷기의 효과는 신체에만 그치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시간대에 걷기를 하면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고, 긴장이 완화된다.

업무 중 막히던 아이디어가 산책 후 떠오르는 경험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짧은 걷기가 집중력과 생산성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운동을 거창하게 시작했다가 포기하는 것보다,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히 걷는 습관이 더 큰 변화를 만든다. 심장 전문의들이 강조하는 핵심도 여기에 있다. “걷기는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는 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건강 전략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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