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병, 그냥 두면 낫는다?…구내염 빨리 완화하려면

입병, 그냥 두면 낫는다?…구내염 빨리 완화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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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입안 점막에 하얗게 생기는 작은 궤양. 흔히 ‘입병’이라고 부르는 구내염은 크기는 작지만 음식 먹기조차 힘들 정도로 통증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입술 안쪽이나 혀, 잇몸 주변에 생기며 흰색 또는 노란색 중심부와 붉은 테두리가 특징이다. 대부분 전염성은 없으며, 보통 1~2주 내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구내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스트레스와 피로, 수면 부족, 면역 변화, 입안 자극 등을 구내염의 주요 요인으로 본다. 실제로 입안을 깨물거나 딱딱한 칫솔로 자극을 준 뒤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일부 사람들은 감귤류나 매운 음식, 산성 음식 섭취 후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도 관련 요인으로 언급된다. 특히 철분, 엽산, 비타민 B12 부족과 반복성 구내염 사이의 연관성이 일부 연구에서 보고됐다.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권하는 방법은 자극 줄이기다. 매우 뜨겁거나 맵고 짠 음식, 산도가 높은 음식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대신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금물 가글도 자주 추천되는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녹여 입안을 헹구면 염증 완화와 세균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상처 부위에 일시적인 따가움이 생길 수 있다.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국소용 연고나 패치도 통증 완화에 활용된다. 특히 벤조카인 같은 부분 마취 성분은 식사 전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반면 일부 민간요법은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에서는 레몬즙이나 식초를 직접 바르는 방법이 공유되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강한 산성 자극이 오히려 점막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부분의 구내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회복되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지나치게 크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 음식 섭취가 어려울 정도로 심할 때,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동반될 때에는 진료가 필요하다. 특히 반복적인 구내염은 단순 피로가 아니라 면역 질환이나 영양 결핍 신호일 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확인을 요한다. 구내염 관리의 핵심은 자극을 줄이며 회복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의견이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기본적인 예방에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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