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것”…위장 전문의가 강조한 하루 첫 습관

“아침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것”…위장 전문의가 강조한 하루 첫 습관

모닝 루틴을 커피로 시작하기보다, 물 한 잔으로 바꾸면 어떨까. pexels

모닝 루틴을 커피로 시작하기보다, 물 한 잔으로 바꾸면 어떨까. pexels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모닝커피’부터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위장 건강 전문가들은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으로 ‘물 마시기’를 꼽는다. 밤사이 수분이 부족해진 몸 상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 매체 더헬시는 최근 기사에서 클리블랜드클리닉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의 조언을 소개하며 “아침 첫 수분 섭취는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권장한 가장 기본적인 습관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 최소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다. 애드리아나 지릭 박사에 따르면 “일반적인 8시간 수면 동안 우리 몸은 약 300~400cc의 수분을 잃게 된다”고 한다. 땀을 흘리는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변을 통핸 체액 배출도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아침 수분 보충이 요로 감염을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신체 기능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특히 위장 건강 측면에서도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충분한 수분은 장 운동과 배변 활동을 돕는 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변비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가운데 하나로도 꾸준한 수분 섭취가 자주 언급된다.

아침 물 한 잔이 반드시 차갑거나 특별한 물일 필요는 없다. 미지근한 물이나 일반 물 모두 괜찮으며, 중요한 것은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다.

지릭 박사는 맹물을 마시는 것이 힘든 사람이라면 탄산수나 주스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고 전하며 “설탕 섭취량을 조절하고 싶다면 물 한 잔에 약간의 주스를 넣어 마시면 맹물이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레몬물이나 사과식초 물처럼 특정 음료가 건강에 특별한 효과를 준다는 정보도 많지만, 전문가들은 과장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산도가 높은 음료를 마시면 일부 사람에게는 속쓰림이나 위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침 커피를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지만, 커피만으로 수분을 대신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공복 커피가 속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수분 섭취 역시 개인 상태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신장 질환이나 심부전처럼 수분 제한이 필요한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 상담이 우선돼야 한다.

일단 눈 뜨면 물 한 잔을 먼저 마시기, 갈증 느끼기 전 수분 보충하기, 커피만으로 수분 섭취를 대신하지 않기, 하루 전체 수분 균형 유지하기를 기본 습관으로 만들어두면 장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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